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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2201 서머셋 팰리스 서울 호캉스 2일: 조계사를 들르고 청진옥에서 해장을 하다

2022. 2. 1.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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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22년 1월 1일(토) 새해 첫날이다.

 

 

나는 느즈막히 일어나 라면으로 해장을 했다.

 

 

 

어제 산 런베뮤 플레인 베이글도 먹어 봤는데 하루가 지났음에도 쫄깃함은 여전히 살아 있고 맛도 좋다.

간단한 아침 식사 후 호텔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오전 11시 반경 짐을 챙기고 체크 아웃.

근처에 조계사라는 큰 절이 있어서 잠시 들려 보기로 했다.

 

 

 

12시경 조계사에 입장.

조계사는 대한 불교 조계종의 본사인 유명 사찰인데 방문하는 것은 오늘이 처음이다.

사실 안국역 주변은 여러번 와 봤는데 희안하게도 조계사가 있는 쪽은 이번이 거의 처음 방문인 것 같다.

서머셋 팰리스 서울의 존재도 이번에 아내 덕에 알게 되었다.

 

 

 

그동안 많은 절을 다녀봤지만 사천왕상이 이렇게 금속으로 된 것은 처음 본다.

 

 

 

일주문 들어서자 마자 만나는 것은 소원의 탑.

 

 

 

우리 가족도 소원을 적어서 소원의 탑에 걸어 놓았다.

 

 

 

소원의 탑 뒤쪽이 대웅전.

 

 

 

동자상에서 예를 갖추고 약간의 시주를 하였다.

 

 

 

사찰을 지키고 있는 고목.

 

 

 

대웅전 앞쪽에 서 있는 탑.

 

 

 

대웅전의 정면.

 

 

 

한쪽에서는 향을 피우고

 

 

 

초를 태우면서 복을 빌고 있다.

 

 

 

이젠 현금이 없어도 카드로 보시가 가능하다.

 

 

 

대웅전 왼쪽편에 있는 범종각.

 

 

 

범종각 옆에 있는 극락전.

새해 첫 날 유명 사찰에 들른 것 잘한 일 같다.

조계사를 잠시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아들이 조계사 정문 맞은 편 도로에 주차할 공간을 발견하였다.

자세히 살펴 보니 휴일에는 조계사 주변 도로가 무료 주차장으로 변신하는 것이다.

우리는 서둘러 호텔 주차장으로 돌아가서 차를 빼내고 조계사 맞은 편 도로에 주차를 했다.

일단 무료 주차에 성공했으니 맘이 한결 편해졌다.

나는 점심으로 근처 청진옥에 가고 싶었는데 아내와 아들은 선지 해장국이 별로 안 당긴다고 한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근처에 있는 <간판없는 김치찌개집>에 가보기로 했다.

 

 

 

<간판없는 김치찌개집>에 도착했으나 오늘은 영업을 하지 않는다.

다시 맵을 뒤져서 갈만한 곳을 탐색.

<영춘옥>에 가 보기로.

 

 

 

<영춘옥>도 역시나.

마지막으로 <동원집>에 가보기로 했다.

 

 

 

역시나 <동원집> 마저.

이쯤에서 우리는 지쳐 버렸고 어쩔수 없이 확실하게 연중무휴인 청진옥에 가기로 했다.

 

 

 

택시를 타고 오후 1시 10분경 청진옥에 도착.

돌고 돌아 결국 청진옥에 온 걸 보니 청진옥은 오늘 거를 수 없는 식당인가 보다.

 

 

 

양선지 해장국 3개를 주문.

15분쯤 기다려도 음식이 나오지 않아 직원분에게 말씀드려 보니 우리 주문이 누락되었다고 한다.

 

 

 

지치고 배가 고픈 상태라서 조금 짜증이 올라오려는 순간 해장국이 나왔다.

 

 

 

오래전부터 청진옥의 해장국 맛이 궁금하긴 했다.

양, 선지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고 배추와 콩나물이 들어가 있어 국물에선 시원한 맛이 난다.

 

 

 

이쯤에서 한잔 안 할 수가 없었다.

내 입맛에는 맛있었고 선지를 별로 안 좋아하는 아들도 맛있다고 한다.

다만 아내의 입맛엔 역시나 맞지 않은 것 같다.

어쨋거나 맛있는 해장국을 먹고 일어섰다.

이쯤에서 커피 한잔의 여유가 필요한데 아내는 명동성당 앞 몰또 커피숍에 꼭 가보고 싶다고 한다.

명동성당 까지는 전철 타기도 애매하고 그래서 배도 꺼칠겸 걷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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