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월 15일 토요일.
오늘 오후엔 성수동 카페거리를 돌아 보기로 했다.
그전에 늦은 점심부터 먹기로 했는데 오랜 스캔 끝에 <샤오롱바오>에 가보기로 결정을 했다.
오후 2시경 샤오롱바오에 도착, 다행히 애매한 시간대이어서인지 대기 없이 바로 입장 가능했다.
새우 바오즈 하나와 훈둔면 하나를 주문하였다.
식사 메뉴 외에도 저렴한 안주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기회가 된다면 친구들과 방문하여 몇가지 안주에 칭다오 한잔 마시면 좋을 것 같다.
만두는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제조해 주시는 것 같다.
* 사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사진을 찍었다
기본 세팅을 해 놓고 일만년쯤 기다려야 했다.
영겁의 세월이 지난 후 새우 바오즈 등장.
이름은 바오즈지만 실상은 샤오롱바오가 맞다.
이어서 훈둔면 등장.
* 훈둔면은 처음 먹어보는 음식인데 훈둔+면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샤오롱바오는 숫가락에 얹은 후에
젓가락으로 틈을 벌려서 국물 먼저 흡입한 후에 나머지를 먹어야 입천장 불상사를 예방할 수 있다.
정말 오랫만에 먹어 본 샤오롱바오는 청도 유향거의 샤오롱바오보다 훨씬 맛이 좋다.
이어서 훈둔면 차례.
훈둔과 면이 참 부드럽고 국물도 심심하니 맛이 좋다.
그렇지만 좀 더 얼큰한 버전이 먹고 싶어서 매운 소스를 요청했더니 이런 소스를 주셨다.
얼큰 소스 투하 후 맛이 좀 더 업그레이드 된 것 같다.
얼큰 훈둔면의 맵기가 가늠이 안 되어서 일반 훈둔면을 주문했는데 이런식으로 개성껏 매운 소스를 추가하는 방식도
괜찮을 것 같다.
30분 후 올 클리어.
샤오롱바오 먹어 본게 손에 꼽을 정도지만 지금까지 먹어본 샤오롱바오 중 최고로 맛있다.
다음 방문엔 친구들과 방문해서 이 식당의 다른 메뉴들을 뽀개 보고 싶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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