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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2201 효창공원앞역 노포 해장국 맛집 '창성옥'

2022. 2. 25.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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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월 29일 토요일.

오전 근무를 마치고 서둘러 방문한 곳은 효창공원앞역 근처 노포 해장국집인 창성옥이다.

용산 3대 해장국 집 중 하나인 창성옥을 선택한 이유는 세 개의 해장국집 중에 이 해장국이 가장 무난하다는 글을

봤기 때문이다.

물론 나는 오늘이 3대 해장국집 첫 방문이므로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나머지 두 식당도 차례로 방문해서 맛의 차이를

비교해 볼 것이다.

 

 

효창공원앞역에 도착해서 창성옥으로 가는 중 용문 해장국을 지나가게 되었는데 왠일인지 문을 닫은 상태다.

나는 용산 3대 해장국집이 일요일날 영업을 하지 않는다는 것만 알고 방문한 것인데 용문 해장국이 문을 닫아서 기분이

싸해졌다(일요일에 영업을 하지 않는다는 것도 나의 착각이었다. 식당마다 사정이 다르다).

카카오맵에서 용문 해장국의 영업시간을 검색해 보니 놀랍게도 2시-13시다(실제로는 5시-14시다).

놀란 마음에 창성옥의 영업시간을 검색해 보니 6시-14시라고 나온다.

안타까운 마음을 진정시키고 그래도 한번 가 보기로 했다.

 

 

 

오후 2시에 도착, 다행히도 영업 중이다.

 

 

 

입구에 있는 그림.

 

 

 

1948년 개업한 노포 오브 더 노포다.

 

 

 

다행히도 영업시간은 6시-22시다.

 

 

 

해장국은 말동무입니다.

 

 

 

해장국과 이 식당 필수라는 후라이 한개를 주문.

 

 

 

양념들.

 

 

 

잠시 후 해장국을 영접.

 

 

 

반찬으로는 깍두기와 배추김치가 나왔는데 무난한 수준이었다.

일단 후라이로 속을 먼저 달랜다.

 

 

 

처음 나온 상태.

 

 

 

속을 파헤져 보니 소뼈 몇개와 선지, 그리고 배추와 다대기로 구성되어 있다.

 

 

 

소뼈에 살이 그리 많이 붙어 있진 않지만 살도 잘 발라지고 맛도 괜찮은 편이다.

 

 

 

소뼈를 다 발라 먹고 밥을 풍덩 말았다.

 

 

 

맑은 국물의 해장국일줄 알았는데 꽤 묵직한 된장 베이스의 국물이다.

맑은 국물을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약간 호불호가 있을 수도 있겠다.

묵직한 스타일의 국물이지만 배추가 많이 들어서인지 국물 맛은 그리 무겁지 않고 구수하다.

오래전부터 와 보고 싶었던 해장국집을 드디어 방문하게 되어서 기쁘다.

기회가 된다면 나머지 두 식당도 조만간 방문해 보고 싶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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