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월 11일 목요일.
오늘은 아내와 함께 고오기를 먹기로 했다.
오늘 방문할 곳은 상계역 근처에 위치한 대구숯불막창이라는 식당이다.
원래 이 식당은 테이블 수가 적어서 가끔 찾아갔다가 헛탕을 치던 그런 식당인데 최근에 확장을 해서 이젠
웨이팅 없이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오후 6시반경 대구숯불막창에 도착.
다행히 몇 개의 테이블이 여유가 있어서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이 식당을 많이 방문했지만 언제나 먹는 메뉴는 소한마리(32,900원)다.
소한마리와 소우주(小宇宙)를 주문.
잠시 후 차려진 반찬들- 위에서 부터 상추 샐러드, 무 김치, 배추 김치, 명이 나물 등이다.
이 식당이 좋은 점 중에 하나는 나오는 반찬과 채소의 상태가 아주 좋다는 것이다.
특히 넉넉히 내어 주시는 작은 통마늘이 좋다.
생소금과 와사비를 챙겨 주시는 것도 역시 좋다.
잠시 후 소고기님이 등장하셔서 반찬들을 대이동 시켰다.
소한마리에는 세 부위가 나오는데 차돌박이, 등심, 갈비살이다.
그 외에 버섯, 양파, 파가 기본 제공된다.
* 파는 이전에는 제공되지 않았었던 것 같은데 오늘은 특별출연하신 것 같다.
시작은 언제나 빨리 익는 차돌박이 부터다.
기름이 잘잘 흐르는 차돌박이 한 점에 소맥을 마신다.
잠시 후 나온 된장찌개.
예전에는 묻지 않고 기본으로 무국을 내어 주셨는데 오늘은 된찌와 무국 중에 선택을 하라고 하신다.
오늘은 된찌를 선택해 봤다.
두번째 부위는 등심이다.
이 가격대의 고기라고 믿기 어려운 퀄리티의 등심이다.
미디움 정도로 구우면 먹기 딱 좋다.
마지막은 갈비살이다.
촉촉한 갈빗살을 마지막 한 점까지 남김 없이 먹어 주시고
된찌에 밥으로 마무리 한다.
이 가격대에 이만한 고기가 제공되는 곳은 드물 것이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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