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월 23일 일요일.
반둥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우리는 성수역 방향으로 이동하였다.
오늘은 지난 1월 15일 나혼자 쏴 다닌 성수동 일대를 아내에게 보여주는 스타일의 산책이라 사진 찍는 부담을
갖지 않기로 했다.
먼저 건대역 근처 커먼 그라운드 반둥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점심 식사 후 커먼 그라운드 1층 액세서리점에서 아내의 귀걸이 2종을 득템.
성수동 카페거리로 이동하여 걷는 중 독특한 컨셉의 가게가 보여서 들어가 보기로.
이런 저런 재미난 소품도 팔고
빵도 파는 독특한 컨셉의 가게 였다.
뭐 하나 살꺼 있나 봤지만 가격이 ㅎㄷㄷ해서 그냥 나왔다.
힙한 거리 풍경.
와인 픽스라는 와인샵이 있어서 둘러 봤는데 주로 구세계 와인만 취급하는 분위기 였다.
저렴하고 가성비 좋은 신세계 와인이 별로 안 보여서 그냥 나왔다.
우리는 서울숲 카페거리를 둘러 보고 블루보틀 성수로 이동하였으나 자리가 없어서 그냥 나오게 되었다.
아내가 캐치볼클럽에 가보고 싶다고 해서 이동 중 가맥집으로 유명한 오뚜기 식품을 지나고 있다.
* 저 오뚜기 식품은 언젠간 한번 가볼 계획이 있다.
도넛 가게 캐치볼클럽에 들렀으나 역시나 자리도 없고 해서 그냥 나왔다.
오늘은 그냥 나오는 날인 듯.
당 충전을 위해 마땅한 커피숍을 찾아 헤매다가 건대역 근처까지 오게 되었다.
건대맛의 거리 초입에 있는 local coffee에 입장.
가격도 착하고 커피 맛도 좋아서 나름 만족스러운 커피숍이었다.
오늘 정처없이 건대역-> 성수동 카페거리-> 서울숲 카페거리-> 뚝섬역-> 성수역-> 건대역을 걸었다.
이런 정처없는(물론 완전 정처없는 건 아니지만) 산책을 앞으로도 계속 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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