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2 고흥 나로도항 맛있는 전라도 백반 '다도해 회관'

오늘은 2월 28일 월요일.

오늘 점심은 나로도항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먹기로 했다.

몇 군데의 식당 중에 나는 다도해 회관을 선택했다.

 

 

오후 1시 10분경 나로도항 근처에 있는 다도해 회관에 입장.

 

 

 

점심으로 삼치는 너무 과하다고 판단되어서 백반 3인분을 주문하였다.

* 그렇지만 저녁 때 나로도항으로 돌아오질 못했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우리는 이번 여행에서 삼치회를 먹지 못했다.

그냥 이날 점심에 삼치회를 먹었어야만 했다.

이렇게 여행에서 너무 많은 생각이 오히려 더 나은 여행을 방해할 수도 있다.

 

 

 

고객님들께 드리는 말씀 한번 읽어 본다.

 

 

 

모든 재료를 국내산만 사용한다고 함.

 

 

 

잠시 후 차려진 한상 차림.

역시 우리가 전라도에 오길 잘했다.

이 맛에 나는 여행지를 고를 때 항상 전라도를 먼저 떠올리게 되는 것이다.

 

 

 

왼쪽 위- 시금치 나물, 도라지 무침, 파래 무침, 쥐포 무침, 버섯 요리

 

 

 

왼쪽 아래- 톳, 굴 & 무, 목이 버섯?

 

 

 

왼쪽 위- 양념 꽃게, 동치미, 마늘쫑, 파김치

 

 

 

오른쪽 아래- 배추김치, 얼갈이 데침?

 

 

 

그리고 오늘 백반의 메인인 고등어 조림- 빵 좋은 싱싱한 고등어가 많이 들어 있었고 푹 익은 무도 환상적이다.

이 날 먹은 고등어 조림은 내가 여태까지 먹어왔던 고등어 조림 중 가장 맛있었던 걸로 기억된다.

 

 

 

양념 꽃게도 반찬으로 나올 수준을 넘어 섰다.

 

 

 

모든 반찬이 신선하고 맛있다.

개미지다라는 말은 이럴 때 쓰는 말이다.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