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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2211 제주 갈치조림이 맛있는 '잘도식당'

2022. 12. 28.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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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1월 21일 월요일.

오늘 늦은 점심은 제주 동문시장 근처 <잘도식당>에서 먹기로 했다.

잘도식당은 신군이 꼭 가보고 싶다는 식당이다.

그런데 이 식당은 영업시간이 좀 특이하다.

10시 30분부터 16시 30분까지 영업시간인데 13시~14시 30분은 브레이크 타임이다.

그리고 재료 소진 되면 바로 문을 닫는다고 한다.

한마디로 말해서 오픈런 해야 안심인 식당이다.

우리가 도착하면 오후 2시 반쯤 될 것 같은데 그래도 살짝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식당으로

이동하였다.

 

 

 

오후 2시 반경에 도착, 다행히도 자리가 여유가 있어서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아마 다른 테이블 손님도 오후 오픈 시간에 맞춰서 오신 것일 것이다.

 

주인장의 철학도 한번 읽어 본다.

 

대표메뉴인 섞어조림 2개와 소주를 주문하였다.

 

기본찬은 마늘 장아찌, 김, 배추 김치, 어묵이다.

 

한라산 일병 보초 세워 두고

 

이번 제주 여행을 무사히 마친 것을 자축하였다.

 

섞어조림을 기다리는데 계란 후라이를 한개씩 주셨다.

나는 밥집에서 계란 후라이 하나 챙겨 주면 너무 좋다.

 

잠시 후 등장한 섞어조림 거탑.

 

갈치와 고등어, 그리고 무로 구성되어 있다.

갈치 사이즈가 작았지만 싱싱해서 그런지 맛이 좋았고, 대박인건 오히려 고등어 였다.

너무 맛 좋은 양념이 잘 밴 고등어는 환상의 맛이었다.

 

이 맛을 잊지 못할 것 같다.

모두들 조용히 폭풍 흡입.

 

입가심용 딸기 주물럭까지 챙겨 주시니 감사할 나름.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본 재료 소진 안내문.

시계를 보니 오후 3시 18분.

오전에 오든가 아니면 오후 2시 반에 딱 맞춰 와야 맛볼 수 있는 그런 식당이다.

감사히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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