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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2302 용산역 주변 탐방: 땡땡거리, 용산전자상가

2023. 3. 11.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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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월 25일 토요일.

대화정 진짜 해장국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신용산역으로 이동하였다.

신용산역에서 도보로 용산역으로 이동하여 용산역 주변 탐방 하기로 했다.

먼저 땡땡거리를 둘러 보고, 그 후에 용산전자상가쪽을 둘러 볼 예정이다.

 

 

* 실제 이동 경로

 

오후 2시 50분경 용산역에서 오늘의 탐방을 시작했다.

과거 명성을 날리던 <드래곤 힐 스파 & 리조트>는 현재 공사중이다.

 

용산역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이런 빈티지한 골목을 마주하게 된다.

 

꽤 오래 되어 보이는 밥집들도 보인다.

 

뉴삼성부동산이라고 씌여진 건물의 문이 독특한데

 

그 이유는 이 건물이 과거 <대동 여인숙>이었기 때문이다.

 

베이커리 카페 <방앗간 토끼>

이 거리에도 슬슬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구옥들 사이에 이렇게 카페, 술집들이 틈틈히 들어서 있다.

 

요즘 트렌드는 작은 간판을 달거나 아예 간판을 안 다는 것이다.

 

또 다른 작은 골목에 들어서니 낡은 구옥들이 보인다.

 

골목 끝에는 <한강3동 경로당>이 있다.

 

이 그림 앞에서 젊은 친구들이 사진을 찍길래 뭔가 있나 생각했다.

 

골목 안쪽에 푸딩가게 <포동푸딩 용산점>이 숨겨져 있다.

정말 아는 사람만 올 수 있는 그런 가게다.

 

정말 오래 되어 보이는 빌라.

 

<용산 흑염소> 건물은 보존해야 할 건물인 것 같다.

 

용산 흑염소 옆에는 <춘천식당>이라는 노포가 있다.

 

이쪽 골목에는 낮은 구옥들이 늘어서 있다.

 

<머큐리에스프레소바>에서 커피 한잔 하고 싶었으나 만석이다.

 

오랫만에 이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봤다.

나 어렸을 적 이층집은 부잣집으로 통했었다.

 

수제 버거집 <버거보이 신용산점>

 

이제는 보기 힘든 리어카.

 

골목 안에 멋진 나무 한 그루가 있다.

이제 나는 땡땡거리로 이동한다.

 

이 건널목은 <백빈 건널목>이라고 한다.

 

땡땡거리라는 이름도 이 건널목 때문에 생긴 이름일 것이다.

 

티비에서 본 용산 방앗간은 오늘 휴무일인 것 같다.

 

세탁소는 영업을 하는지 안 하는지 모르겠다.

 

<밤노을>이라는 식당은 뜻밖에도 횟집이다.

 

두번째 건널목의 이름은 <삼각백빈 건널목>이다.

이 건널목은 관리인이 없는 무인 건널목이다.

 

삼각백빈 건널목 지나고 만나는 풍경.

 

<오근내 닭갈비>

 

담벼락에 <땡땡거리>라고 씌여져 있다.

이쯤에서 나는 다시 용산역으로 돌아온 후에 용산역 뒤편으로 이동하였다.

 

용산역쪽에서 내려다 본 용산전자상가쪽 풍경.

 

<서울 드래곤 시티>의 위용이 당당하다.

 

과거의 기억을 회상하기 위해 정말 오랫만에 전자랜드를 찾아갔다.

 

2층 오디오 상가에 갔는데 예전보다는 확실히 썰렁한 분위기다.

2000년대 초반 잠깐 불었던 오디오의 열풍이 그리 오래 가진 않았다.

 

3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국제오디오쇼>를 하는 걸 여기 와서 알게 되었다.

기회가 된다면 한번 방문해 보고 싶다.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곳에 가보니 엘피와 씨디를 할인판매하고 있다.

디지털 시대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과거의 엘피와 씨디를 찾고 있다.

 

지금 내가 가본 용산역 주변의 모습이 얼마나 유지될 지는 모르겠다.

과거에 너무 연연할 필요는 엾겠지만 너무 빨리 과거를 지워버리는 것도 좋지는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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