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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2302 상계역에서 당고개역까지 산책

2023. 3. 1.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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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월 12일 일요일.

대경토종순대국에서 해장을 한 후 나는 이 식당을 시작으로 계획 없이 발길 닿는대로 걸어 보기로 

했다.

 

 

* 실제 이동 경로

 

** 상계뉴타운 정비구역 현황

* 당고개역 주변- 당현천 마을

* 1구역- 양지마을, 상계 3,4동 주민센터 뒤편

* 2구역- 관음선원 너머에 합동마을이 있다.

* 3구역- 희망촌

* 4구역과 6구역은 재개발이 완료 된 걸로 알고 있다.

 

순대국집 주변(상계5동)을 돌아 봤는데 평범한 주택 단지라서 그리 눈에 띄는 것은 없었다.

이제 어딜가야 하나 하다가 당고개역 방향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당고개역 가는 길에 나온 <상계시장>이라는 버스 정류장.

근처에 시장으로 보이는 곳이 없어서 의문을 가졌었던 정류장이다.

오늘 그 의문을 해결해 보기로 했다.

 

길 건너에 상가 건물이 몇 개 모여 있어서 그쪽으로 가보기로 했다.

 

음식점 몇 개와 퇴폐 분위기의 술집 몇개가 보인다.

이걸 시장이라고 부르긴 애매할 것 같다.

 

보난자라는 주점이 지금 영업중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빈티지 끝판왕이다.

 

그 옆 골목으로 이동해 봤지만 이곳도 시장이라 부르긴 애매하다.

 

왜 이곳에 이런 여관촌이 형성되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검색에 검색을 해 봤는데 딱 한개의 게시물을 찾을 수 있었다.

http://www.traveli.co.kr/look/contentsView/9634/1/1/0

 

주소는 서울 노원구 상계동 95-3

 

* 주소로 검색해 보니 현재 아파트 공사 중인 곳이다.

아마도 이전에 이곳에 상계시장이 있었는데 내가 인지하지 못했었나 보다.

나는 엉뚱하게 길 건너 골목을 둘러 본 것이다.

 

프래카드를 보니 이곳을 상계5구역이라고 부르나 보다.

 

당고개역 근처에 도착했다.

요즘은 거의 보기 힘든 리어카가 고물상 앞에 도열해 있다.

 

빨간색이 인상적인 천일여관.

아무리 생각해도 서울의 끝 당고개역 근처에 왜 여관이 이렇게 여러개 있는지 잘 이해가 안 간다.

 

당고개역 주변은 서울의 어떤 역보다 독특하다.

역 주변에 다닥 다닥 붙어서 들어서 있는 작은 집들이 모여 있다.

 

또한 점집도 참 많이 들어서 있다.

 

이곳에 왜 이리 점집이 많은지도 잘 모르겠다.

 

이 근처에는 아직도 연탄을 때는 집들이 많이 있나 보다.

오랫만에 삼천리연탄을 만났다.

 

큰 길가로 나왔는데도 간판도 없는 선술집이 내 앞에 나타났다.

역세권에 이런 선술집이 있는 곳은 당고개역 외엔 거의 없을 것이다.

 

좌 당고개역, 우 음식점들.

 

당고개역 뒤편으로 왔다.

 

언덕을 따라 올라가 보기로 했다.

이 마을은 주로 빌라로 이루어져 있다.

* 카카오맵을 보니 이곳은 <상계뉴타운 2구역>이라고 나온다.

 

언덕을 꽤 올라 내려다 본 마을 풍경.

 

몇 년전 한번 와 봤던 <관음선원>에 다시 찾아 왔다.

오늘은 무슨 행사가 있는지 사찰 안이 분주해 보였다.

 

대자비관세음보살님.

 

명상동산과 세심당.

 

세심당 안에는 나무로 만들어진 부처님이 계신다.

 

명상동산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다시 이동 중 또 다른 <관음정사>를 만났다.

 

마을을 내려 오는 중.

 

큰 길로 나와서 걷다가 상계3동4동주민센터 옆 골목으로 들어간다.

 

다시 이 골목으로 진입.

 

이 동네는 비어 있는 집이 많은 것 같다.

 

멀리 수도사가 보인다.

수도사는 진입하기가 만만치 않아서 가는 걸 포기했다.

 

언덕 끝쯤에 도착했다.

 

용주암과 용수사.

 

언덕을 내려오는 중.

 

큰 길로 내려와 좀 전에 갔었던 마을을 올려다 봤다.

 

당고개역으로 돌아가는 중 범종각? 하나가 덩그러니 보여서 맵을 살펴보니 <학룡사>라고 나온다.

사찰은 없이 범종각만 있는게 너무 이상해서 주변을 둘러 보니 바로 뒤 건물에 학룡사라는 간판이 달려 있다.

 

학룡사 범종각 뒤에 있는 건물에 학룡사라는 간판이 보인다.

이전에 이곳에 절이 있었는데 아마도 다 철거되고 범종각만 남아 있는 것 같다.

* 블로그 작성 중 검색해 보니 1980년에 주조한 범종이라고 한다.

 

 

오후 1시 반경 당고개역에서 오늘 목표한 산책 종료.

당고개역 주변은 아직도 탐구해야 할 곳이 남아 있는 것 같다.

* 실제로는 다시 상계역까지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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