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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2304 강릉 주문진 가성비가 좋은 횟집 '수향수산횟집'

2023. 4. 27.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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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4월 2일 일요일.

오늘 저녁은 유튜브 추천 횟집인 <수향수산횟집>에서 먹기로 했다.

 

 

 

주문진회센터 건물 옥상에 주차를 하고 안으로 입장.

 

끝에 있는 식당이 수향수산이다.

오후 5시 반 정도에 도착 & 착석.

사장님 말씀에 따르면 회는 4만, 5만, 6만원....이라고 한다.

가격에 따라 구성이 조금 바뀌는 것 같다.

우리는 5만원짜리 회와 청하, 맥주를 주문하였다.

 

술, 양념류, 미역국이 먼저 나왔다.

 

이어서 바삭 & 고소한 열기구이.

 

라면 국물용으로 보이는 홍게 한마리 & 골뱅이 몇 개.

홍게는 살이 거의 없었지만 그래도 안 주는 것 보다는 낫다.

* 저 골뱅이는 흑골뱅이(표준명 깊은골물레고둥)으로 추정.

 

오늘의 회는 광어와 밀치(표준명 가숭어)라고 한다.

나는 가숭어보다는 숭어를 더 좋아하지만 일단 첫 방문이니 주는 대로 먹어야 한다.

광어와 밀치회의 양이 엄청 많았고 회도 정갈하게 잘 썰어내 주셨다.

맛도 괜찮.

 

이어서 멍게, 전복회가 나왔다.

5만원짜리가 이리 잘 나와도 됨?

 

맛있게 한쌈.

회는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을 만큼 양이 많았다.

 

매운탕도 포함이라고 하니 감사할 나름.

 

먹어도 먹어도 회가 남아서 회를 매운탕에 넣는 만행을 저질렀다.

매운탕은 콩나물이 들어가서 그런지 시원하고 텁텁하지 않아서 좋았다.

회 5만원+ 맥주 1, 청하 2, 공기밥 2 해서 총 66,000원에 세 명이 배부르고 맛있게 먹었다.

- 아마도 맥주 4천원, 청하 5천원, 공기밥 1천원으로 추정.

강릉은 횟값이 비싸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오늘 나의 편견 하나가 깨졌다.

재방문 의사 물론 있고 다음 방문 때는 사장님과 상의해서 어종을 변경해 봐야 겠다.

가성비 횟집으로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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