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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 여행 이야기

2305 사천, 남해 1일: 하주옥, 무지갯빛해안도로, 부잔교갯벌탐방로, 대포항- 그리움이 물들면, 실안낙조

2023. 6. 4.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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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7일(토)은 석탄일이고, 28일은 일요일이다.

그러므로 29일(월) 하루만 쉬면 2박 3일 여행을 할 수 있다.

나는 아내에게 2박 3일 여행을 제안했고, 아내는 사천 & 남해 여행을 하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사천 & 남해 2박 3일 여행을 계획하였고, 아내는 일찌감치 숙소 2박을 예약하였다.

그런데 여행일을 기다리던 중 29일이 대체 공휴일로 지정이 되었다.

29일이 대체 공휴일로 지정되는 바람에 비상이 걸렸다.

아마도 29일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만만치 않을 걸로 예상되었다.

고민 끝에 30일(화) 하루를 더 쉬고 3박 4일 일정으로 계획을 변경하였다.

숙소도 일박을 추가하고 그렇게 여행일을 기다리던 중 또 하나의 변수가 생겼다.

그것은 바로 비 소식.

정말 마른 하늘에 날벼락 같은 소식이었다.

예보를 보니 27일과 28일은 흐림이고, 29일과 30일은 폭우가 예상된다.

제발 일기예보가 빗나가길 기대하면서 여행일을 기다렸다.

 

* 결론적으로 27일은 흐림, 28일은 비, 29일은 오락가락, 30일은 비오다 그침.

 

* 이번 여행의 숙소는 

1) 5월 27일(더원호텔)- 92,300원

2) 5월 28일, 29일(아르떼 리조트)- 28일 147,170원/ 29일 108,660원

아내의 쿠폰 신공+ 오래전 예약 신공으로 저렴하게 예약을 할 수 있었다.

3) 아들이 바쁘다 하여 이번 여행도 역시 나, 아내, 장모님이 함께 하는 여행이 되었다.

 

오늘은 5월 27일(토) 여행 첫 날이다.

길이 막힐 걸 우려해서 아침 일찍 서둘렀다.

오전 6시에 집을 나서고, 오전 7시에 장모님을 픽업하였다.

우리딴에는 서둘렀다고 생각했지만 고속도로는 꽉 막혀 있었고 우리는 역대급 잼을 만났다.

거기다가 비까지 내리는 구간이 있었다.

보통은 아무리 막혀도 대전까지만 막히는데 이번에는 예외였다.

대전을 지나도 도로는 여전히 막혔고, 집을 나선지 10시간 만에 사천에 도착할 수 있었다.

첫번째 목적지는 <하주옥>이다.

* 아마도 이렇게 막히는 잼은 근 십여년만에 처음인 것 같다.

 

집을 나선지 무려 10시간 만인 오후 4시에 사천 <하주옥>에 도착하였다.

어쩡쩡한 시각 오후 4시라서 바로 입장할 줄 알았는데 절대 그렇지 않았다.

오후 4시경 하주옥에 도착하여 번호표를 받았고, 30분 정도 웨이팅 후에 입장하였다.

* 하주옥 간단 후기는 따로 포스팅 예정.

 

소고기 육전 하나와 취향대로 냉면을 주문하였다.

 

오후 4시 35분경 오늘의 첫 끼를 먹게 되었다.

배가 고파서 그랬는지 육전이 너무 맛있어서 감동이 밀려 왔다.

 

내가 주문한 진주물냉면도 너무 맛이 좋았다.

냉면의 양이 많았지만 맛이 좋아서 완냉을 하였다.

남은 육전은 포장을 했다.

배가 차니 비로서 기분이 좋아졌다.

날은 흐리지만 그래도 비가 오지 않아서 다행이다.

오늘의 첫번째 스팟은 <무지갯빛해안도로> 드라이브다.

내비에 <부잔교갯벌탐방로>를 입력하고 가면 된다.

 

해안을 따라 무지갯빛 블럭들이 주욱 늘어서 있다.

 

이 길을 따라 드라이브 하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사천해전에 대한 설명.

 

사천해전은 거북선이 최초로 출전한 해전이다.

 

부잔교갯벌탐방로.

 

입구는 하트 문과 바람개비로 장식해 놓았다.

요즘 어딜가나 이렇게 멋진 포토존이 있다.

 

갯벌탐방로 따라 가는 길.

 

멀리 보이는 사천대교.

 

뻘과 섬.

 

요런 프레임도 사진 찍기에 괜찮다.

 

다른 방향으로도 한 컷.

 

갯벌탐방로 끝에 설치된 포토존.

 

북쪽 해변 풍경.

무지갯빛 블럭이 길을 따라 이어져 있다.

 

갯벌에서 노는 아이들이 너무 귀엽다.

다시 차를 몰아 <대포항>으로 이동하였다.

 

대포어촌계 횟집은 영업 중단 상태인 것 같다.

 

대포항의 풍경.

 

방파제를 따라 걷는다.

 

작고 예쁜 대포항 풍경.

 

대포항 풍경.

 

방파제 끝에서 만난 <그리움이 물들면>

 

여수 장도에서 본 작품과 너무 닮았다. 아마도 같은 작가의 작품이 아닐런지.

 

* 위 사진은 여수장도근린공원에서 만난 작품

사천의 작품은 이마에 달이 달려 있고, 여수의 작품은 이마에 별이 달려있다.

 

여기서 인증샷 찍고 다음 스팟인 <씨맨스 카페>로 이동.

 

씨맨스 카페는 카페를 이용해야 입장할 수 있다.

직원에게 양해를 구하고 입구에서 사진 한장 찍었다.

다시 차를 몰아 맵 상에 <실안낙조>라고 표시된 곳으로 이동하였다.

 

맵 상에 실안낙조라고 표시된 곳에 가보니 이런 조형물이 있다.

 

아마도 이쯤에서 보는 낙조가 멋질 것 같은데 오늘은 절대 낙조를 볼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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