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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 여행 이야기

2305 사천, 남해 2일: 노산공원, 새벽시장, 청널공원, 선미해장국

2023. 6. 7.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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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5월 28일 일요일, 여행 2일째이다.

오늘은 비 예보가 없기 때문에 부지런히 다녀야 할 것 같다.

평소 늦잠새인 나는 여행만 가면 일찍새가 되곤 한다.

오늘도 역시나 새벽 5시반에 눈을 떴다.

일찍 일어난 김에 산책도 하고 해장도 하기로 했다.

 

 

오전 6시 호텔을 나섰다.

호텔 바로 앞에 선미해장국이 보여서 일단 든든하다.

이 호텔은 위치가 참 좋다.

근처에 편의점, 해장국집, 김밥집, 용궁포차촌이 있다.

 

호텔 근처에 노산공원이라는데가 있어서 가 보기로 했다.

 

박재삼 문학의 거리에 대한 설명.

 

노산공원에서 내려다 본 구시가지.

 

박재삼 문학관.

 

노산공원은 작지만 잘 가꾸어진 공원이다.

 

노산공원 끝에서 만난 카페 <등대길 101>

 

공원에서 내려오니 바로 바다다.

방파제는 공사하느라 분주하다.

 

정박해 있는 배.

 

밤을 불태웠던 용궁포차촌은 영업을 종료했다.

 

용궁수산시장을 지나고 있다.

 

용궁수산시장을 지나니 삼천포전통수산시장이 나온다.

 

현미네 해장국은 어디에?

 

이른 시간이지만 시장안은 분주하다.

 

어수선한 분위기의 시장이 나와서 들어가 봤다.

 

상인분에게 이 시장의 이름을 여쭤 봤더니 <새벽시장>이라고 한다.

 

아마도 밤새 조업한 배에서 잡은 물고기를 파는 새벽시장인 것 같다.

 

이른 시간이지만 상인과 손님들로 작은 골목이 북적인다.

 

이 골목안에 두군데 정도 이런 갬성다방이 있다.

 

세상에는 참 부지런한 분들이 많다.

평소 늦잠새인 나는 이런 풍경이 낯설고 신기하다.

 

아마도 이런 소형 선박에서 잡은 물고기들이 주로 거래되는 시장일 것이다.

 

또 다른 수산시장인 삼천포수협활어회센타를 지나고 있다.

 

청널마을에 도착했다.

 

벽화마을 따라서 청널공원에 가보기로 했다.

 

몇 개의 벽화를 지나고 나니 청널공원이다.

 

청널공원에서 내려다 본 삼천포 아침 풍경.

 

삼천포는 예전에 쥐치의 산지였다.

 

청널공원의 풍차.

 

문화오름이라는 전망대가 있다.

 

문화오름에서 바라본 삼천포 대교.

 

삼천포 대교와 인근 섬들.

 

방파제와 정박한 배들.

 

삼천포항 풍경.

 

삼천포항은 예전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항구인 것 같다.

이제 해장의 시간이 돌아왔다.

원래는 <착한 해장국>이란 곳에서 해장을 할 예정이었는데 굳이 멀리 갈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호텔 근처에 있는 <선미 해장국>에 가기로 했다.

 

 

오전 7시 20분경 선미 해장국 안으로 입장.

안에는 이른 시간임에도 손님들로 북적였다.

손님의 반은 어부인 것 같고, 반은 관광객으로 추정된다.

나는 주방 옆 작은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이 식당의 시그니처라 생각되는 바지락 해장국을 주문하였다.

 

잠시 후 나온 바지락 해장국 한상.

 

반찬은 특별할 것 없다.

 

그런데 바지락이 대박이다.

 

이렇게 크고 싱싱한 바지락은 처음 만나는 것 같다.

먼저 국물부터 맛 봤는데 예상과는 다르게 심심한 국물이다.

그러니까 바지락에 간단한 간만 한 바지락탕인 것이다.

청양고추와 후추를 넣고 다시 맛을 보니 시원 & 담백한 맛이 속을 확 풀어준다.

튼실한 바지락살도 맛이 좋다.

제대로 해장을 완수하고 호텔로 돌아와 잠시 휴식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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