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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2305 사천 백반의 정석 '숙이네 한정식'

2023. 6. 18.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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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5월 29일 월요일.

오늘 점심은 백반을 먹고 싶었다.

그래서 검색을 해 봤는데 블로거지 추천 식당들이 많이 검색되었다.

최대한 블로거지들의 후기를 거르고 걸러 <숙이네 한정식>으로 결정.

 

 

 

12시경 숙이네 한정식 도착 & 입장.

우리는 정식 3인분을 주문하였다.

* 정식 1인분 15,000원/ 막걸리 4,000원

* 내가 찍은 사진이 메모리 카드 오류로 날라가서 위 사진은 네이버 업체 등록 사진을 퍼 왔다.

 

잠시 후 차려진 기분좋은 한상.

그래 이게 바로 항구 백반의 정석이지.

 

맨 윗줄- 상추, 서대조림, 열무물김치, 깻잎

가운데 줄- 멍게회, 멸치쌈장, 병어회, 배추김치

아랫줄- 무생채, 멍게젓, 파래 & 톳 무침, 두부와 무슨 나물 무침.

이것만 해도 훌륭한데 무려 갈치 조림이 더 있다.

 

이 가격에 갈치조림까지 나오다니.

보통 갈치조림을 주문하면 반찬  몇 개 나오고 일인 15,000원인데 말이다.

 

맛있는 서대 조림.

 

싱싱한 멍게회, 그리고 멸치쌈장.

 

싱싱한 병어회.

 

한잔 안 할 수가 없었다.

 

나의 멸치쌈밥 경험은 딱 한번 거제의 한 식당에서 였다.

그땐 그다지 맛있다는 생각보단 좀 독특하다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여기 멸치쌈장은 아주 맛있다.

백반집 멸치쌈장이 전문점 멸치쌈장보다 맛있을 수도 있다.

* 어떤 음식이든 한 두번의 경험으로 평가하면 안 된다.

 

잠시 후 전 한장을 내어 주셨는데 강한 방아향?이 나는 부추전이었다.

아직 나에게 방아잎은 좀 어려운 향채다.

유일하게 오늘 나온 음식 중 요 전만 남기게 되었다.

 

갈치조림도 아주 맛이 좋다.

정말 맛있게 먹었다.

 

이전 후기를 찾아 보니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 정식이 13,000원 이었었다.

1인 13,000원이면 더 좋았겠지만 요즘 물가에 이 정도도 아주 만족스럽다.

갯수만 늘리는 가짜 한정식이 아니라 맛있는 에이스 반찬들로 구성된 진짜 항구 백반이라서 좋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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