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5월 23일 화요일.
기념일을 맞아 아내가 가고 싶어했던 <성북동 이안>에 가기로 했다.
* 오후 7시 예약
이런 곳에 식당이 있을까 싶은 곳에 위치한 이안.
맵을 보지 않으면 찾아가기 어려운 위치다.
이런 골목이 주는 감성이 좋다.
가볍게 마시려면 세트 메뉴가 좋을 것 같다.
한옥 레스토랑 이안의 레트로한 입구.
전형적인 한옥의 모습이다.
바깥쪽 자리를 원했지만 바깥쪽 자리는 2인용이다.
어쩔 수 없이 안쪽 자리에 배정되었다.
관자구이 크림소스와 빵(20.0), 이베리코 스테이크 200g(27.0), 돌산갓 새우 로제 파스타(18.0),
이달의 와인 1병+ 과일치즈와 올리브(34.0), 아들을 위한 제주 청귤(6.0)을 주문하였다.
드링크, 비어, 티 메뉴.
와인 리스트는 여러 장이었는데 가장 저렴이가 27,000원이다.
주문을 마치고 물을 마시면서 음식을 기다린다.
이달의 와인은 칠레산 <우르메네타 까베르네 쇼비뇽>이라고 한다.
요즘은 거의 화이트 와인만 마셔왔는데 레드 와인은 정말 오랫만인 것 같다.
가족의 행복과 건강을 빌며 치어스.
관자구이 크림소스와 빵(20.0)
맛은 좋았는데 양이 너무 적다.
이거의 두 배는 나와야 할 것 같은데.
돌산갓 새우 로제 파스타(18.0)와 제주 청귤(6.0)
로제 파스타는 살짝 느끼한 맛을 갓김치가 잘 잡아 주었다.
이 식당 메뉴 중 가성비가 좋은 음식이다.
이달의 와인에 딸려 나오는 과일 치즈와 올리브.
맛은 좋았는데 역시 양이 너무 적다.
이베리코 스테이크 200g(27.0)
소고기라고 해도 믿을만큼 맛이 좋았으나 가격대는 좀 높게 책정된 것 같다.
* 총평
1. 골목 갬성과 한옥 갬성의 콜라보.
2. 음식 맛은 괜찮은 편인데 가성비는 좀 떨어지는 것 같다.
그러므로 2차로 와서 가볍게 한 잔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3. 오랫만에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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