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새방죽방조제 근처에 연달아 있는 섬을 눈으로 확인해 보고 싶었다.
오후 3시 30분경 광도 근처 바닷가에 도착하였다.
이곳은 상동갯벌 습지보호지역으로 일반인은 출입을 할 수 없는 곳이라고 한다.
전망대가 있어서 올라 보았다.
저 멀리 보이는 섬은 맵 상으로는 주도와 광도로 추정된다.
주도와 광도 클로즈 업.
걸어서 저 섬에 가보고 싶었는데...
조금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다음 스팟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다음 스팟은 선재도 부속섬인 <목섬>이다.
오후 4시경 선재어촌체험마을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주변을 둘러 보기로 했다.
먼저 선재도 선착장 쪽을 살펴 보기로 했다.
어미 고양이와 새끼 고양이가 나를 경계의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다.
선재대교.
선재리커피집은 뒤편 크루즈호 때문에 별로 예쁘게 보이지 않는다.
아까 새방죽방조제에서 봤던 섬들이 여기서 제대로 보인다.
* 카카오 맵에는 주도, 동글섬, 광도만 표시되어 있지만 네이버 맵에는 네 개의 섬이 제대로 표시되어 있다.
선재도 선착장과 네 개의 섬.
선재도 선착장 풍경.
깨진 섬?과 주도.
선재도 선착장 쪽 탐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새끼 고양이 3마리 모두를 만날 수 있었다.
낚시 체험을 할 수 있는 데크가 놓여져 있다.
이제 목섬 보러 가기로.
목섬으로 가는 길이 거의 닫히고 있다.
신비의 바닷길이 닫히는 중.
일몰 때까지 기다리면 더 환상적이겠다.
오른쪽편으로 보이는 섬은 예전에 잠시 방문했던 측도다.
신비로운 목섬을 오랫동안 바라 보다 다음 스팟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카카오 맵을 살펴보니 대부도 남서쪽에 쪽박섬과 메추리섬이 보인다.
그래서 한번 가 보기로 했다.
쪽박섬 진입로가 너무 좁아서 들어가지를 못했다.
일단 메추리섬 부터 가보기로 했다.
흘곳 갯벌 체험장으로 진입.
여기서 메추리섬까지는 0.4km.
메추리섬 들어 가는 길.
메추리섬 주변은 흘곶 어장이라고 한다.
메추리섬 선착장 주변 풍경.
메추리섬에서 바라 본 쪽박섬.
메추리섬 선착장에서 바라본 북쪽 풍경.
메추리섬을 일주해 보려 했는데 출입이 통제되어 있다.
아마도 사유지일 것 같다.
메추리섬을 간단히 둘러 보고 쪽박섬에 재도전해 보기로 했다.
* 디벨로퍼(부동산 개발 회사) 그룹 신영이 SK네트웍스에서 경기 안산시 단원구 ‘메추리섬’을 인수했다. 앞으로 이 땅을 리조트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020886629243752&mediaCodeNo=257&OutLnkChk=Y
엄청 좁은 길을 따라 내려 오니 쪽박섬 횟집이 나온다.
이 횟집 앞 공터에 차를 주차하였다.
횟집 바로 뒤편에 해변이 있고 근처에 쪽박섬이 있다.
지금은 물이 차서 쪽박섬에 갈 수 없다.
* 섬의 모양이 쪽박처럼 생겼다고 하여 쪽박섬이라 불리며, 소나무가 자라고 있어 쪽박솔섬이라고도 불린다.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2605023&cid=51885&categoryId=53488
쪽박섬 클로즈 업.
왼쪽편을 보니 아까 방문한 메추리섬이 보인다.
아무도 없는 이 해변의 고즈넉한 분위기가 맘에 든다.
기회가 된다면 쪽박섬은 다시 찾아 오고 싶다.
이제 집으로 돌아가려 하는데 아내가 <고래뿌리>라는 표지판을 보고 그곳에 한번 들렸다 가자고 한다.
그래 지금 가 봐야 어차피 막힐 거 어디든 정처 없이 가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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