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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2307 대부도 (3): 고랫부리 갯벌, 오이도에 가다

2023. 7. 29.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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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고래뿌리라는 곳을 찾았는데 제대로 찾지를 못했다.

섬마을선생님노래비라는 게 있어서 여기서 잠시 차를 세웠다.

 

 

섬마을선생님노래비.

 

* 안산시는 지난 20일 가수 이미자의 노래 ‘섬마을 선생님’의 작사자 서강훈 전 대남초등학교 교사를 모셔 섬마을 선생님 노래비가 건립되었다고 밝혔다. “해당화 피고지는 섬마을에 철새 따라”라는 가사로 시작하는 노래는 1965년 박춘석 작곡가의 손을 거치고 가수 이미자가 노래를 불러 흥행을 했다.

소녀가 섬을 떠나는 선생님을 그리 워하는 내용을 담은 노래비는 지난 5 월부터 대남초동문회와 지역주민들의 성금 2.200만원으로 자체 제작됐으며 사각형으로 전면에는 노래가사를 적었으며 측면에는 노래비 건립에 도움을 준 사람들의 이름이 적혀 있다. 섬마을 선생님은 1967년 발표 당시 부터 대남초 학생과 교사뿐 아니라 주민들과 대부도 소재 대부분의 학생들 또한 즐겨 부르기도 했다. 가사 속에 담긴 실제 주인공 서강훈 선생님과 마을 여고생은 현재 결혼하여 인천에서 살고 있다고 알려졌다.


출처 : 반월신문/ 2020년 8월 26일

 

근처에는 거대한 갯벌이 형성되어 있다.

 

여기는 대부도 고랫부리 갯벌 습지보호지역이라고 한다.

우리가 찾던 고래뿌리가 이 동네의 지명일 것 같으니 어쩌면 제대로 찾아온 걸 수도 있다.

 

이 개벌 근처에 많이 보이는 이 빨간 열매의 정체가 궁금했는데

 

꽃을 보니 해당화로 추정된다.

 

갯벌에는 염생식물들이 피어 있다.

 

빨간색 염생 식물이 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대남초교 맞은 편에는 폐염전이 하나 있다.

 

대남초교 맞은 편 갯벌에 펼쳐진 빨간색 염생식물.

 

아마도 칠면초가 아닐까?

대부도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오이도에 잠시 들려 보기로 했다.

 

오후 7시경 오이도에 도착 & 주차.

 

오이도항 선착장에 잠시 가 보기로.

 

오이도항 선착장 풍경.

 

선착장에서 바라 본 빨간 등대.

 

선착장 주변에 있던 난전은 새로 단장된 건물로 이전을 한 것 같다.

늦은 시간에 와서 인지 어떤지 한 두 가게만 영업중이고 썰렁한 분위기다.

 

해가 떨어지고 있다.

 

해가 완전히 물 속에 잠기는 걸 보고 오고 싶었는데 일몰 시간이 너무 늦다.

 

이쯤에서 발길을 돌리기로 했다.

다행히 집으로 돌아오는 길 그리 막히진 않았다.

대부도, 언제 가도 참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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