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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2402 동대문역 연탄불고기 식당 '쟁반집'

2024. 2. 24.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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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월 18일 일요일.

아내와 동대문일요시장을 둘러보고 점심을 먹기 위해 동대문생선구이 골목으로 이동하였다.

동대문생선구이 골목에서 불고기를 파는 식당은 내가 알기론 송정식당과 쟁반집이다.

그런데 송정식당은 일요일에 영업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오늘은 쟁반집에 가보기로 했다.

 

 

 

 

오후 1시 10분경 쟁반집에 도착, 다행히 쟁반집은 영업 중이었다.

 

연탄불에 구워지는 생선과 고기.

 

어떻게 주문할까 고민하다가 광능불고기 곱배기와 고등어, 그리고 소주(5천원)를 주문하였다.

 

삼치를 제외하고는 국내산은 없다.

돼지고기는 독일산.

 

잠시 후 기본찬이 나왔다.

깻잎, 김치, 순두부, 쌈, 묵, 콩나물.

기본찬의 맛은 무난했다.

 

기본찬이 나온지 한참이 지나 등장한 고등어 구이.

연탄향이 입혀져서 맛은 괜찮았는데 양이 아쉽다.

만원짜리에 고등어 반마리라니.

직장 근처 생선구이집은 고등어 구이 주문하면 제대로 된 커다란 고등어 한마리가 나온다.

 

잠시 후 불고기가 나왔다.

 

간장 베이스의 불고기는 연탄향이 입혀져서 맛이 괜찮았다.

 

잘 먹었습니다.

 

* 블로그 작성 중 송정식당 후기를 찾아 보니 송정식당의 불꼬지 백반과 고등어구이는 8천원이다.

하물며 계란 후라이도 주시는데 말이다.

그런데 어쩌면 송정식당도 극최근에 가격이 올랐을지도 모름?

 

* 나는 동대문생선구이 골목 식당에서 생선구이를 몇 번 먹은 기억이 있다.

그런데 그 생선구이가 아주 특별하게 맛이 좋다는 생각은 별로 들지 않았다.

그리고 가성비가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직장 근처에 있는 '어부생선구이'라는 식당하고만 비교해 봐도 가성비나 맛 모두 실망스럽다.

아마도 앞으로 동대문생선구이 골목에서 생선구이를 별로 먹을 일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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