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3월 3일 일요일, 여행 3일차이자 마지막 날이다.
3월 1일 밤은 방이 너무 더워서 잠을 설쳤는데, 3일 2일 어젯밤은 방이 너무 추워서 잠을 설쳤다.
어떻게 이렇게 극과 극인지 모르겠다.
오전 6시에 기상하여 나 혼자 보리암에 다녀올까 하는 생각을 1초간 했는데, 이번 여행에선
무리하지 않기로 했다.
그저 가벼운 산책과 해장을 하기로 했다.
작년에 들렸던 선미해장국을 갈까 했는데 그래도 오늘은 새로운 식당을 도전해 보기로 했다.
신우리식당인지 현미네 해장국인지 판단이 안 서는 이 식당에 용기내서 가보기로 했다.
오전 6시반 식당안으로 입장.
* 현미네 해장국 간단후기는 따로 포스팅 예정
* 카카오 맵이나 네이버 맵에 나오지 않는다. 식당 바로 옆 부광상회를 표시했다.
식당안 메뉴판을 보니 현미네 해장국이 맞다.
사장님께 조심스럽게 매운탕 1인분이 가능한지 여쭤보니 해 주신다고 한다.
그래서 매운탕 1인분 주문.
잠시 후 나온 1만원 매운탕 한상.
싱싱한 나막스 매운탕으로 제대로 해장을 했다.
맛있는 아침을 먹고 어딜가 볼까 하다가 작년에 비가 와서 제대로 둘러 보지 못했던 대방진 굴항에 가보기로 했다.
대방진 굴항까지 도보로 이동.
이곳은 아마도 대방진 굴항의 외항일 것 같다.
작년에 나는 이곳이 대방진 굴항의 전부인 줄 알았다.
그렇지만 실제 대방진 굴항은 이렇게 활처럼 굽은 모양의 굴항이라고 한다.
대방진 굴항에 대한 설명.
왜구의 침략을 막으려고 만든 굴항.
19세기 초에 군사 목적으로 만들어진 군항이 아직도 사용 중이다.
대방진 굴항.
고즈넉한 이곳을 산책하길 잘했다.
대방진 굴항 외항과 떠오르는 태양.
대방진 굴항을 산책 중이던 고양이.
대방진굴항의 등대.
대방진 굴항을 보고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신기한 풍경을 만났다.
크레인을 이용하여 배에서 잡은 물고기를 공장으로 바로 이동하는 광경이다.
아침의 삼천포항 풍경.
호텔로 돌아와 어제처럼 디저트로 샌드위치를 먹었다.
오늘의 일정은 단 하나, 케이블카를 타는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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