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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이야기

0910 제주1일: 제주도착, 동부 드라이브

2009. 10. 16.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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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은 제주에 계신 형네집에서 지내기로 했다.

10월 1일 어머니를 모시고 제주를 향해 출발한다.

처음 타 본 진에어... 좀 좁기는 하지만 탈만하다.

조금이라도 일찍 제주에 도착하겠다는 욕심에 잠도 제대로 못자고 서둘러 댔는데...

어째 날씨가 신통치 않다. 비가 올거 같다는...ㅠㅠ

제주 공항에 형이 우릴 차를 가지고 오셨다. 형 차를 가지고 형네집으로 갔다.

 

 

 


억새에 파 묻힌 큰형네 전원주택...

 

 

 



집옆의 잔디밭에는 왕거미가 살고 있었다.

 

 

 



조그만 예쁜 꽃도 보이고...

 

 

 



한켠에선 감이 익어가고 있다. 제주에는 벌써 가을이 성큼 다가와 있다.

 

 

 



부엌에서 바라본 잔디밭...

 

 

 

우리는 형수님이 차려 주신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형수님이 차려 주신 멋진 점심 밥상...갈치조림, 더덕구이, 시래기 찌개, 묵은김치.

 

 

 

맛있는 점심을 먹고 우리는 차를 몰아 동쪽 해안을 구경하기로 했다.

그러나, 비가 오기 시작한다. 비는 그칠줄 모르고...우리는 차 밖에 나가 보지도 못하고.

비가 오는 해안 드라이브 멋지긴 하지만 비가 좀 많이 오긴 한다. 뭐 어쩌랴.


종달리 해안쯤(?)에서 차를 대고...

 

 

 



비오는 바다들 바라 보다가...

 

 

 



차를 몰아 '루마인' 까지 왔다. 나는 차 한잔 하고 싶었지만 어머니와 형수님의 반대로 우리는 그냥 바람도서관 구경을 가기로 했다.

 

 

 



바람도서관 찾아가는 길에 지나간 '와흘' ...비가 안 오면 걸어서 동네 한바퀴 돌고 싶은데.

우리는 결국 바람도서관을 찾지 못했다. 공항에 주차한 차안에 남겨논 내비게이션이 아쉽다.

비는 추적 추적 내리고...다시 집으로 돌아 왔다.

우리는 일찍 잠에 들었다. 어제 밤 잠이 너무 부족했고, 제주밤은 너무나 어두웠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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