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5월 12일 요나고 여행 첫날이다.
다행히도 어제 내리던 비는 그쳤는데 요나고에는 비 예보가 있어 조금 심란하긴 하다.
우리는 공항 라이프를 즐기기 위해 꽤 서둘렀다.
오전 8시 10분쯤 출발,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발렛 파킹을 하고 공항 안으로 이동.
미리 예약해둔 와이파이 도시락을 수령하고 체크인 카운터로 갔는데 다행히도 일찍 체크인을 해 준다.
오전 10시경 체크인 카운터가 열러셔 짐을 부치고 스마트 체크인을 하고 출국장으로 들어갔다.
이어서 출국수속을 마치고 소소한 면세품도 찾았다.
모든게 순조롭게 흘러가서 기분이 좋다.
이제는 라운지 라이프를 즐길 시간.
* 마티나 라운지 연 2회 무료 이용은 아멕스 카드 혜택이다.
서편 마티나 라운지로 갔는데 대기줄이 ㅎㄷㄷ해서 동편 마티나 라운지로 이동하였다.
다행히도 동편 마티나 라운지는 바로 입장이 가능했다.
아침부터 서둘러 댔더니 배가 살짝 고팠다.
오늘 점심을 먹을 시간이 애매하니깐 여기서 든든하게 먹어 줘야 한다.
비빔밥과 미역국이 있어서 좋다.
디저트까지 잘 챙겨 먹었다.
에어서울 비행기에 탑승.
오후 1시 55분경 출발.
모니터에 당당하게 독도 표시가 되어 있다.
너무나 당연한 것인데 요즘의 한심한 작태들을 보니 이게 참 반가왔다.
오후 3시경 요나고 기타로 공항에 도착하였다.
너무 짧아서 오히려 아쉬운 비행이었다.
그런데 입국수속이 꽤 빡세다.
입국수속을 마치고 7번 승차장에서 공항버스를 탔다.
* 요나고 공항-> 가이케 온센 버스비 500엔
오후 4시 반경 가이케 온센 버스 정류장에 도착.
안타깝게도 비가 제법 내린다.
근처 가이케 온센 관광센터에 먼저 들른다.
여기서 가이케 온센에서 요나고역 가는 버스 시간표를 받았다.
버스가 자주 있으니 굳이 이 시간표를 받을 필요는 없을 듯.
오늘의 숙소 베이사이드 스퀘어 가이케 호텔에 도착.
https://maps.app.goo.gl/eH2RyvMCY64p7UVz6
로비 한켠에는 이렇게 작은 기념품 테이블?이 있고
반대편에는 이런 프리 어메니티 테이블?이 있다.
프리 어메니티가 꽤 다양해서 좋다.
세면도구 외에 간이 커피 드립 세트, 티, 사탕 등이 준비되어 있다.
우리는 308호로 배정 받았다.
* 아내는 이 호텔의 VIP였다.
리셉션에 가서 체크인 하겠다고 하자마자 직원이 아내의 이름을 불러 줬다.
아마도 오늘 이 호텔에 묵는 한국인은 우리 뿐인 것 같다.
각층 엘리베이터 앞에는 이렇게 유카타가 놓여 있다.
오후 4시 40분 클래식한 열쇠 키로 문을 열고 입장.
방 전체 모습.
방 들어서자 마자 왼쪽편에는 작은 옷장이 있는데 그 안에 커피 포트와 작은 냉장고가 들어있다.
냉장고 안에는 큰 물병이 하나 들어 있다.
* 엘리베이터 옆에 워터 서버가 있어서 따로 생수가 제공되지 않는다.
이어서 왼쪽편에 있는 욕실겸 화장실 모습.
작지만 욕조가 있다.
세면대 모습.
트윈 침대.
* 침구류의 상태는 좋았다.
트윈 침대 너머 테이블을 갖춘 다다미가 있어서 좋다.
전망은 동해 바다.
조용한 바닷가 마을 풍경이다.
* 꽤 오래된 호텔인 것 같은데 최근에 리모델링을 했는지 어떤지 실내는 넓고 깔끔했다.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다.
키를 꼽아야 라이트가 들어온다/ 유카타와 게다가 각층마다 준비되어 있다
룸키와 방에 있는 수건을 가지고 스파의 리셉션에 가라/ 조식 시간 오전 7시~9시, 1160엔
3층 엘리베이터 옆에는 제빙기, 워터 서버, 자판기가 있다.
- 자판기에는 캔맥주도 있다.
우리는 취향에 맞는 유카타를 챙겼다.
호텔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저녁을 먹으러 밖으로 나간다.
* 호텔 문 앞에 우산이 놓여 있다. 일본은 이런 저런 배려가 참 잘 되어 있는 나라라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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