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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요나고, 돗토리

2405 요나고 2일: 가이케 온센 비치 산책, 야스기역으로 이동

2024. 5. 25.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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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5월 13일 월요일, 요나고 여행 2일차이다.

어젯밤 침구류의 상태가 좋아서 잠을 잘 잔 것 같다.

밤새 많은 비가 내렸는데 다행히도 아침엔 비가 갰다.

정말 다행이다.

오전 6시 일어나 호텔 주변 해변을 산책했다.

* 오늘의 일정은

요나고역으로 이동-> 아다치미술관-> 하나카이로-> 호텔 체크인

정도로 잡았다.

 

호텔 바로 뒤가 해변이다.

 

구름이 한 가득이긴 하지만 비가 그쳐서 다행이다.

 

해변을 따라 동쪽으로 가다가 알리에서 산 카메라 스트랩이 끊어지면서 카메라가 시멘트 바닥에 추락했다.

필터가 부서지고 카메라 렌즈 모서리 부분이 찌그러지면서 카메라는 작동을 멈췄다.

혹시나 하고 카메라 전원을 껏다 켰다 했지만 소용 없는 일이었다.

커다란 액땜한 셈 치기로 했다.

너무나 다행인 것은 나에겐 스마트폰 카메라가 있다는 사실이다.

다행히도 나는 크게 동요하지 않고 산책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

* 그러므로 이후의 여행 사진은 전부 스마트폰 사진이다.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더 고급 기종의 스마트폰을 샀어야 했나 보다.

보급기라서 카메라의 성능이 많이 떨어진다.

 

다시 서쪽 방향으로 이동하다 보니 이런 작은 공원이 나왔다.

개생해빈공원이라고 한다.

 

아마도 이 지역 특산물을 그려 놓은 것 같다.

게와 가자미?

 

수영장까지 딸린 호텔도 만났다.

 

호텔로 돌아오가다 이 표지판을 봤다.

개생온천신사라는 곳에 가 보기로.

 

어제 나에게 호객행위를 하던 로얄- 아마도 유흥주점인 듯.

 

개생온천신사를 찾지 못하고 호텔로 돌아가다가 우연히 신사를 발견했다.

https://maps.app.goo.gl/SLDNdeXCUSnA8sB89

 

개생온천신사 · 3 Chome-16 Kaikeonsen, Yonago, Tottori 683-0001 일본

★★★☆☆ · 신사

www.google.com

 

* Kaike Onsen Shrine, the god of longevity

Kaike Onsen Shrine, the god of Kaike Onsen, is quietly built in a corner of the Kaike Onsen town, protected by pine trees. People who wrote "Everyone will live" and prayed for longevity and family harmoniousness began to gather as a god of longevity. [The deity is a great power] Why don't you pray for longevity and a happy couple while taking a walk in the hot spring town?

장수의 신, 가이케 온천 신사
가이케 온천의 신인 가이케 온천 신사는 소나무가 보호하는 가이케 온천마을의 한구석에 조용히 세워져 있습니다. '누구나 살 것이다'라고 쓰고 장수와 가정 화목을 기원하는 사람들이 장수의 신으로 모이기 시작했다. [신은 큰 힘이시다] 온천마을을 산책하며 장수와 부부의 행복을 기원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도리이를 보니 신사가 맞다.

 

잠시 둘러 보기로 했다.

 

신사는 작고 아담했다.

 

신사에 대한 설명.

 

오른쪽편에 빨간 도리이가 여러개 연달아 있길래 이쪽도 가보기로 했다.

 

빨간 도리이를 지나자 석등이 나오고

 

이어서 여우? 석상이 나온다.

여우를 모시는 신사인가???

 

하여간 뭐 끝쪽의 모습은 이렇다.

 

신사를 보고 돌아 오는 길에 나에게 다가오는 길냥이를 만나 잠시 눈을 마주쳤다.

아마도 나를 위로해 주려는 것 같아 보였다.

 

호텔 조식을 먹을 수도 있겠지만 오늘 아침은 가볍게 먹고 싶었다.

어제 로손에서 구입한 계란 샌드위치와 컵 우동으로 조식을 해결했다.

* 이 컵우동 꽤 맛이 좋았다. 기회가 되면 구입해 볼지도.

 

이어서 티 타임.

 

아내도 커피를 마셨다.

우리는 이른 체크 아웃을 하고 가이케 온션 관광센터 앞에서 오전 9시 15분 요나고역행 버스를 탔다.

* 버스 요금은 300엔

 

오전 9시 반경 요나고역에 도착.

역에서 우리가 오늘 묵을 숙소 하베스트 인 요나고 호텔이 보인다.

일단 호텔에 가서 짐을 맡겼다.

* 이 호텔에서도 우리 아내는 유명인사였다.

이름을 말하기도 전에 호텔 직원이 먼저 아내의 이름을 불렀다.

 

요나고역도 많이 변했다.

이전 방문 때 보다 훨씬 커지고 깔끔해 졌다.

 

위 사진 가운데 기계에서 돗토리 마쓰에 패스 3일권을 발권했다.

친절한 역무원이 우릴 도와 주셨다.

 

요나고역 기차 시간표는 매우 중요하므로 사진을 찍어 놓았다.

 

요건 사카이미나토행 기차 시간표.

 

요나고역에 붙어 있는 7-11에서 간식거리를 조금 구입했다.

 

요나고역에 붙어 있는 빵집도 들렀다.

 

여기서 빵 두개를 구입했는데 친절한 직원이 빵 하나를 서비스로 주셨다.

- 빵 두개에 499엔

요나고 어디를 가나 참 친절 하시다.

이게 요나고의 가장 큰 매력일 것이다.

 

오늘의 첫번째 스팟 아다치미술관에 가기 위해서는 먼저 야스기역에 가야한다.

요나고역에서 10시 25분 특급열차에 탑승.

* 우리는 오전 10시 25분 특급을 탔는데 이상하게도 이 기차는 모두 지정석이었다.

어쩔 수 없이 우리는 객차와 객차 사이에 있는 프리 스페이스?에 서서 가야만 했다.

겨우 한 정거장이니 별 문제는 없었다.

 

오전 10시 30분쯤 야스기역에 도착.

 

시간이 애매하고 배도 안 고파서 야스기역 플랫폼에서 빵과 음료로 점심을 대신했다.

나름 낭만적이기도 했지만 이것은 거한 저녁을 먹기 위한 빌드 업이라고 보면 된다.

 

야스기역 모습.

 

오전 11시 5분 무료 셔틀 버스를 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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