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오후 3시 버스를 타고 하나카이로로 이동하였다.
오후 3시 25분경 하나카이로에 도착 & 티켓팅.
- 여권 제시하면 1,200엔-> 600엔
시간이 넉넉하지 않아서 효율적인 동선으로 다녀야 했다.
하나카이로의 가장 핵심적인 두 곳, 플라워 돔과 꽃의 언덕을 먼저 찍고 시간이 남으면 다른 곳을
둘러 보기로 했다.
초입부터 온통 포트존이다.
또한 멀리 다이센이 병풍처럼 하나카이로를 감싸 주고 있다.
아내는 초입부터 멋진 포토존이 나오니 한층 들떴다.
하나카이로는 벌써 25주년이 되었다고 한다.
왼쪽으로 꽃의 계곡을 바라보면서 플라워 돔으로 들어갔다.
플라워 돔 안에는 주렁 주렁 & 치렁 처렁한 꽃이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는데 다음 꽃 검색을 해 보니
등나무꽃이라고 나온다.
등나무꽃은 아닐 것 같은데 정확하게 무슨 꽃인지 알 수는 없었다.
플라워 돔 안에서 돗토리 명물 배로 만든 배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배 아이스크림 400엔
상큼한 배향이 올라와서 좋았다.
이어서 '나리의 집'에 들어가서 각종 나리꽃과 미술작품을 보았다.
이제 하나카이로의 하일라이트 '꽃의 언덕' 차례다.
꽃의 언덕에 들어서자 '와'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꽃의 언덕에는 보라색, 노란색, 하얀색 꽃이 심어져 있고 그 위로 푸른 하늘이 한없이 펼쳐져 있다.
고봉 다이센은 한층 더 가까이 다가왔다.
이렇게 멋진 곳에 사람이 거의 없다.
거의 우리만의 독무대가 되어 사진을 찍고 또 찍었다.
우리는 하나카이로 꽃의 언덕을 이번 여행의 하일라이트로 선정했다.
잠시 삼나무숲쪽에 들렀다가 다시 꽃의 언덕으로 돌아왔다.
꽃의 언덕에 더 머물고 싶었지만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
장미정원을 둘러 보고 전망회랑에도 잠시 올라 플라워 돔과 다이센을 바라 보았다.
마지막으로 출입구 근처에서 지난 번 방문 때 화려한 겹벚꽃을 피웠던 나무를 찾아냈다.
시간이 좀 아쉬웠다.
30분만 더 있다면 더 여유로왔을 텐데.
다음번 요나고 여행이 이 아쉬움을 달래줄 것이다.
오후 5시 셔틀 버스를 타고 요나고역으로 돌아왔다.
아쉬움이 남아야 좋은 여행지다.
아쉬워야 또 올 수 있다.
https://maps.app.goo.gl/fFqLdvk9hqJtGfok8
'24 요나고, 돗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2405 요나고 3일: 에키벤 먹기, 돗토리 모래 미술관 관람 (0) | 2024.05.29 |
---|---|
2405 요나고 2일: 이자카야 탐방(Robata Kaba , Yataizushi) (0) | 2024.05.28 |
2405 요나고 2일: 일본정원의 정수 아다치미술관에 가다 (0) | 2024.05.26 |
2405 요나고 2일: 가이케 온센 비치 산책, 야스기역으로 이동 (0) | 2024.05.25 |
2405 요나고 1일: 이자카야 Enyasango Kaikehoteruten, 회전초밥집 구라스시 요나고점 (0) | 2024.05.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