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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요나고, 돗토리

2405 요나고 4일: 요시노야 조식, 이온몰 쇼핑, 슌문 점심 특선

2024. 6. 3.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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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요나고성에서 내려오면서 아침 식사에 대한 고민을 했다.

사실 그렇게 배가 고픈 상황은 절대 아니다.

그렇지만 나는 여행지에서 최대한 한끼라도 음식을 더 먹는게 남는 거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다.

오늘 아침은 돈지루로 해장을 하기로 했다.

구글맵을 검색해 보니 요나고성에서 멀지 않은 곳에 요시노야가 있다.

그래서 요시노야에 가기로 했다.

* 요나고에서 아침 먹을 만한데가 그리 많지 않다.

 

오전 8시 15분 요시노야에 도착 & 입장.

 

https://maps.app.goo.gl/NkuxJHJnWRkyG7837

 

Yoshinoya · 1 Chome-100 Kamocho, Yonago, Tottori 683-0823 일본

★★★★☆ · 쇠고기덮밥 전문점

www.google.com

 

메뉴판을 봐도 까막눈이라서 잘 모르니까 그냥 위 메뉴판 맨위 왼쪽끝 음식과 돈지루를 주문하였다.

그런데 직원이 뭐라 뭐라 하는데 아마도 사이즈를 물어 보는 것 같다.

그래서 스몰 사이즈를 주문했다.

* 돈지루는 일드 심야식당에서 알게 되었다.

 

다행히도 나의 주문이 제대로 들어갔다.

규동 스몰 사이즈와 돈지루가 나왔다.

맛있게 해장을 했다.

 

총 652엔이 나왔다.

우리나라에도 요시노야 같은 곳이 있으면 좋겠다.

우리나라에서 6천원에 아침을 해결할 만한 곳이 드물 것이다.

 

호텔로 돌아가 짐도 싸고 휴식도 하였다.

오전 9시 15분경 이른 체크 아웃을 하고 짐을 맡겼다.

이제 남은 유일한 일정은 이온몰에서 소소한 쇼핑을 하는 것이다.

 

이온몰 가기 전에 잠시 관광안내센터에 들러 공항버스 시간을 한번 더 확인했다.

오후 1시 35분 7번 버스 정류장이다.

버스표도 미리 끊으라고 해서 미리 끊었다.

* 결론적으로 버스표는 끊을 필요가 없었다. 기사님이 직접 돈을 받으셨다.

 

이온몰로 입장.

 

https://maps.app.goo.gl/AVFfi1LpGJrZVUw46

 

イオン米子駅前店 · 311 Suehirocho, Yonago, Tottori 683-0043 일본

★★★☆☆ · 쇼핑몰

www.google.com

 

먼저 드럭 스토어 웰니스에 들렀다.

여기서 소소한 쇼핑을 했다.

 

이어서 슈퍼마켓에 들렀다.

미소라멘 한 묶음을 샀다.

 

누군가 고구마 소주가 맛있다고 해서 선물겸 나 마실겸 고구마 소주도 샀다.

 

법원 위스키의 최고봉이라는 와일드 터키 101도 하나 샀다.

 

요렇게 소소한 쇼핑 끝.

* 월니스는 자제적으로 택스 리펀이 되었다.

슈퍼마켓은 일단 결제 한 후 인포메이션에서 택스 리펀을 해줬다- 돈으로 환불해 주는 형태였다.

 

이제 모든 쇼핑을 마치고 점심을 먹기로 했다.

이온몰 코인라커에 쇼핑한 짐을 넣고 메인 스트리트로 이동하였다.

- 코인라커 200엔

 

내가 검색한 스시집에 가 봤는데 문을 열지 않았다.

그래서 점심 정식으로 유명한 슌문에 가기로 했다.

 

https://maps.app.goo.gl/dri8gzU1FzfXrQBC6

 

Shunmon Yonago · 일본 〒683-0053 Tottori, Yonago, Meijicho, 154-1 パーキングビル 1F

★★★★☆ · 이자카야

www.google.com

 

11시 반 오픈인데 현지인분들이 여럿 미리 기다리고 계셨다.

그렇다면 이건 무조건 현지인 맛집이다.

 

우리도 오전 11시 20분쯤 가서 웨이팅 대열에 합류했다.

 

정식이 단돈 1100엔이라는 놀라운 사실.

 

정확하게 11시 반에 문이 열렸고 우리는 차례대로 입장하였다.

고급스러운 개인 룸으로 안내 되었고 이어서 주문을 해야 했다.

 

태블릿을 보고 주문을 해야 하는데 당황하여서 제대로 보지 못하고 1100엔 정식 2인과 생맥을 주문하였다.

차분하게 들여다 봤다면 사시미가 더 많이 포함된 다른 정식을 주문했을 것이다.

 

그렇지만 1100엔 정식도 어마 무시하다.

* 직원 분이 우린 외국인이라고 밥과 미소국을 서비스로 주셨다고 했다.

요나고 정말 어딜가도 너무나 친절하시다.

 

정식을 받아 들자 '와' 소리가 절로 나왔다.

 

윗 줄은 국물요리, 물고기 샐러드, 돼지고기와 가지 샐러드.

 

아랫줄은 계란찜, 연두부, 사시미, 미소국

밥과 장아찌.

 

모든 음식이 다 맛있다.

특히 계란찜은 너무 부드럽고 맛이 좋았다.

 

정식 2인과 생맥 3잔 해서 총 4,030엔

다음에 또 요나고에 오게 된다면 슌문 점심 정식은 무조건 재방문각이고 저녁 방문도 해 볼 것이다.

 

이온몰 코인라커에서 짐을 꺼내고 호텔로 가 맡긴 트렁크를 찾아서 짐 정리를 했다.

7번 정류장에서 공항버스를 기다리는데 오후 1시 10분쯤 버스가 도착.

버스에 탑승했는데 1시 15분에 그냥 출발해 버림.

이거 공항버스 맞나 살짝 의심을 했지만 다행히도 오후 1시 45분경 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공항에 계신 한국인 인포메이션 직원분께 문의했더니 오늘은 공항 버스 두 대가 운행한다고 한다.

 

작은 요나고 공항은 둘러 볼 만한게 없다.

빨리 탑승수속을 마치고 대기실 안으로 들어갔다.

 

아내는 로이스 초콜릿을 구매하고 싶어했는데 다행히도 로이스 초콜릿이 들어와 있다.

얼마 전까지 로이스 초콜릿이 들어오지 않았었다고 한다.

* 요나고 공항 안 Beewing은 면세점이 아니다. 그저 기념품점이다. 그러므로 면세 헤택이 없다.

 

선물용으로 로이스 초콜릿을 구매.

 

아들이 부탁한 시러이 코이비토도 구입.

 

내가 고른 게맛 후리가게.

그리고 게 센베도 하나 구입했다.

 

비행기는 약간 연착하긴 했지만 열심히 달려서? 인천공항에 오후 5시 20분쯤 무사히 도착했다.

한국은 세찬 비가 내리고 있었다.

다행히도 길은 전혀 막히지 않아서 우리는 집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

- 오후 8시경 집에 무사히 도착.

 

* 쇼핑 물건들

웰니스에서 구입한 것, 시러이 코이비토, 게 후리가게, 고구마 소주

로이스 초콜릿, 게 센베, 와일드 터키 101

미소 라멘, 카레, 무슨 초콜릿?

 

* 웰니스에서 구입한 물건들

키캣, 방수 연고, 퍼펙트 휩, 용각산 사탕, 손톱 장식?, 민티아

 

요나고, 돗토리로의 3박 4일 여행을 무사히 마쳤다.

요나고, 돗토리는

가까와서 좋다.

번잡하지 않아서 좋다.

사람들이 순박하고 친절해서 좋다.

물고기에 미친 이자카야가 많아서 좋다.

 

특별한 관광지가 많지 않지만 어쩌면 그래서 더 좋았을지도 모르겠다.

다음 요나고 여행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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