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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2406 블로그 재정비 하다

2024. 6. 21.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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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블로그를 만든 것은 2006년 1월 5일이다.

당시 파란에 '그냥살기'라는 이름으로 블로그를 처음 만들었었다.

처음에는 올릴 만한 글이나 사진도 별로 없었고 블로그 운영이 미숙했기 때문에

상당히 부실한 글을 뒤죽박죽 올렸었다.

그러다 보니 글의 순서도 시간 순서와 맞지 않는게 많았다.

그런데 이미 발행된 블로그 글의 순서를 바꾸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나는 블로그 글의 순서 바꾸는 걸 포기하고 그냥 그 상태로 블로그를

운영해 왔다.

 

나의 파란과의 동거는 2012년 7월로 끝이 났다.

갑작스러운 파란의 폐쇄로 나는 블로그 난민이 되어서 이 곳 티스토리에 다시 정착을

해야만 했다.

파란 블로그 시절의 1004개의 글을 티스토리로 모두 옮기고 글을 일일히 점검하고 스킨을 바꾸고

하는 일은 쉽지 않았었다.

어쨋건 나는 티스토리에 'Cool & Jazzy Life'라는 이름으로 연착륙했고 지금에 이르렀다.

 

하지만 블로그에 글이 늘어 갈수록 초창기 글 순서를 재정비하고 싶은 마음이 들곤했다.

그렇지만 글 순서를 바꾸는 일은 너무나 힘든 일이기에 나는 거의 포기상태로 지내왔다.

 

그러던 중 나는 6월 초순경 블로그 글 옮기는 것을 테스트를 하게 됐다.

너무나 다행인 것은 드래그 해서 복사만 해도 글과 사진이 모두 복사가 된다는 것이다.

나는 용기를 내서 블로그 초창기 글의 순서를 모두 재정비 해 보려 했으나 그것은 너무나

방대한 일이었다.

그래서 전체글을 순서대로 재배치 하는 것은 포기하고 카테고리별 글을 순서대로 재배치하는

것으로 일을 진행하기로 했다.

다행스럽게도 카테고리별 재배치 작업은 생각한 것보다는 순조롭게 진행이 되었다.

며칠간의 작업 끝에 6월 5일 나는 드디어 카테고리별 글 순서 재배치를 완료하게 되었다.

나로서는 꽤 뜻 깊은 일을 완료한 것이다.

 

 

카테고리별 첫 글부터 순서가 제대로 된 글까지 번호를 부여했다.

그리고 시간 순으로 재정렬했다.

예를들면 위 사진에서 12번은 첫번째 글이 되어야 하고, 13번은 두번째 글이 되어야 한다.

12번 글을 복사해서 첫번째 글에 붙이고 이전의 글은 지워야 한다.

13번 글을 복사해서 두번째 글에 붙이고 이전의 글은 지워야 한다.

이런 식으로 작업을 이어나갔다.

혹시나 예전 글이 실수로 사라질까바 조심스럽게 작업을 했다.

 

 

결국 이런 식으로 시간순으로 재정렬이 완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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