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6월 6일 목요일.
아내와 어디든 가보기로 하고 전철을 탔다.
일단 점심부터 먹기로 했다.
오늘 점심은 광장시장 부근 일봉에서 먹기로 했다.
동대문역에 내려서 종로 5가역 근처까지 도보 이동.
오전 11시 반 일봉에 도착 & 입장.
오픈런일 줄 알았는데 식당안에는 이미 손님들이 계셨다.
* 일봉은 두번째 방문.
생선내장탕, 알탕, 소주를 주문.
먼저 반찬이 나오고 잠시 후 생선내장탕과 알탕이 나왔다.
반찬 4종은 다 맛이 좋다.
술을 주문하면 회를 조금 주시는데 안 주시길래 조심스럽게 여쭤 봤더니 광어회 4점을 내어 주셨다.
내가 주문한 생선내장탕.
이전에 혼자 왔을 때 보다 내장양이 줄어서 조금 섭섭.
아내가 주문한 알탕.
알이 많이 들어 있다.
뜨끈한 국물에 소주 한병 비우고 이차로 이동.
이차는 가볍게 육회를 먹기로 했다.
원래는 부촌육회에 가려 했으나 웨이팅 행렬을 보고 바로 포기.
자리에 여유가 있는 창신육회로 이동 & 입장.
육회는 이렇게 식당 앞 냉장고에 미리 만들어져 있다.
six times와 소주 주문.
육회 외에도 육회탕탕이, 육사시미, 간천엽이 준비되어 있다.
주문과 동시에 총알같이 나옴.
육회는 찰지고 맛이 좋았다.
서울에서 이 가격대에 이정도 퀄리티의 육회를 맛 볼 수 있는 곳은 광장시장 육회집 뿐일 것 같다.
다만 나는 달걀 노른자와 육회 섞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처음 주문할 때부터 빼달라고 할 걸 그랬다.
고기도 제법 들어가 있는 소고기국이 기본으로 나와서 좋다.
나는 이 국물을 한번 리필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마무리는 꽈배기로 하려 했으나 대기줄 보고 바로 포기.
바로 옆에 있는 호떡을 먹기로 했다.
꿀호떡과 꿀치즈호떡을 주문하였다.
거의 기름에 튀겨내는 수준.
이거 제법 맛있다.
이렇게 3차로 오늘의 광장시장 먹거리 탐방 완료.
'음식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406 회현역 남대문 갈치골목 '전주식당' (2) | 2024.06.28 |
---|---|
2406 삼성역 맛집 탐방- 남도음식 전문 보리수, 야키토리 이자카야 토리키치 삼성점, 가성비 횟집 오징어세상 삼성점 (4) | 2024.06.25 |
2406 하계역 숙성회를 파는 포차 '스시회포차' (4) | 2024.06.20 |
2406 아산 동태탕이 맛있는 '바다양푼이동태탕 아산용화점' (2) | 2024.06.18 |
2406 신설동역 해장국 노포 '어머니대성집' (2) | 2024.06.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