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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2406 광주 당일 여행 (1): 수국을 찾아서, 율봄식물원

2024. 6. 26.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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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6월 9일 일요일.

6월 하면 수국의 계절.

아내는 수도권에서 수국을 볼만한 곳을 검색했고 그 중 율봄식물원을 초이스했다.

율봄식물원은 보통은 오전 10시 오픈이지만 6월 주말엔 오전 8시 오픈이라고 한다.

수도권이기 때문에 무조건 오픈런 만이 답이다.

오전 7시 출발, 오전 7시 50분경 율봄수목원에 도착했는데 주차장에는 이미 꽤 많은 차가 주차를

하고 있었다.

재밌는 것은 우리가 주차 하는 동안 주차장에 진입하는 친구 부부를 만났다는 것이다.

어찌 이리 생각하는게 비슷한지. ㅋ

매표소에 가 보니 우리 앞에 열 분 정도가 입장을 기다리고 계셨다.

- 입장료는 5천원/ 최근 물가 생각하면 괜찮은 금액이라 생각되었다.

오전 8시경 우리는 입장을 할 수 있었다.

율곡식물원에는 제1수국정원과 제2수국정원이 있는데 제2수국정원이 규모가 더 크고 이쁘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입장과 동시에 부지런히 제2수국정원으로 이동하였다.

바쁘게 움직이는 우리를 보고 다른 관람객이 한마디 하셨다고 한다.

'왜 저렇게 바쁘대' ㅋ

하여간 열심히 제2수국정원으로 이동했지만 다른 분들도 우리와 같은 생각이라서 제2수국정원은 이미

어느 정도의 관람객으로 차게 되었다.

그래도 아직은 순위권이라서 여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특별한 포토존은 두 군데 인데 하나는 하얀 철골 구조물이고 나머지 하나는 빨간 지붕을 가진 하얀 집.

그렇지만 제2수국정원 자체가 너무 이쁘기 때문에 굳이 포토존을 고집할 필요는 없었다.

알록달록한 수국꽃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감이 밀려 왔다.

제2수국정원을 어느 정도 둘러 보고 다시 정문 부근으로 돌아와 제1수국정원부터 순서대로 찬찬히

둘러 보았다.

식물원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아서 지루함을 느낄 순 없었다.

다시 제2수국정원에 왔을 땐 이미 수국반, 사람반이었다.

6월의 아침을 예쁜 수국꽃과 함께 해서 좋았다.

약 한시간의 식물원 관람을 마치고 밖으로 나왔는데 겨우 9시 인데도 엄청나게 많은 인파가 몰려들고

있었다.

오픈런 하길 정말 잘했다고 셀프 칭찬을 하고 주차된 차로 이동하였다.

이대로 집에 돌아가긴 좀 아쉬워 어디든 한군데 더 들려 보기로 했다.

순간 화담숲을 떠올렸는데 검색해 보니 완전 예약제로 바뀌었다.

화담숲은 깨끗이 포기하고 근처 천진암 성지에 가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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