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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 여행 이야기

0905 전남여행13: 함평나비축제

2009. 5. 12.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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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슬슬 올라가야 할 시간이다.

어딜 들를까 고민하다가 함평 나비 축제를 들르기로 했다.

가는 길에 있고, 또 주변 무안에 짚풀 구이집이 있어서 잠시 들르기에 적당하다고 생각했다.

큰 기대는 물론 하지 않고 갔지만 나비축제라고 하기엔 너무 심한 축제가 아닌가 싶다.

온실에 나비 백여마리 풀어 놓고 나비축제라고 하는건 아무리 봐도 아닌거 같다.

하여간 다녀본 축제중 최악의 축제였다.

붕어빵에 붕어 없듯이, 나비축제에 나비는 없었다.

뭐 그래도 많이 걸을수 있어서 운동은 많이 했다고 생각한다.

 

 

 


추억의 뽑기....어렸을적 많이 했는데.

 

 

 


 

 



 


연꽃이 피어 있구나. 연꽃이 피어있을줄 알았으면 무안에 갈걸...

 

 

 


 

 



 


여기의 허브향은 좀 독특했다.

 

 

 


 

 



 

 

 



 

 

 



 


미꾸라지 잡기 체험...

 

 

 



프시케 월드를 이미 가본 나로썬 별로 였다.

 

 

 



나비 사진 찍을려고 엄청 노력해서 겨우 찍은 사진 한장.

 

 

 



가까이 사는 분들이야 하루 공원에서 놀다 왔다고 생각하면 그리 나쁘진 않을듯...

그렇지만 일부러 멀리서 나비 보러 오셨다면 아마 충격 받으실듯.

 

 

 



아가씨가 들고 가는 애벌레 베개가 맘에 드는데...

 

 

 

엄청 걷다 보니 다리가 아프다. 우리는 이른 저녁을 먹으러 무안의 녹향가든에 갔다.

짚풀구이 삼겹살을 꼭 먹어 보고 싶었다.

 



녹향가든 입구...

 

 

 



반찬 나와 주시고...

 

 

 



짚풀 구이 삼겹살이 나왔다. 짚풀 특유의 향이 배어 있다. 맛있었는데 강진에서 먹은 과한 점심 때문에 많이 먹지는 못했다.

 

 

 




게장 비빔밥이라고 해서 시켜 봤는데...생각했던 꽃게비빔밥이 아니었다. 나름 맛있게 먹었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집으로 돌아 왔다. 다행히 거의 막히지 않고 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

모처럼만의 장기간의 여행을 잘 마쳐서 기분이 좋다.

너무나 맛있는 전라도의 음식 때문에전라도를 사랑할 수 밖에 없다.

다음엔 전라남도 동쪽을 여행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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