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는 점심을 먹기로 했다.
엘베다는 식당 두 군데와 디저트 가게 한군데를 추천해 주었다.
엘베다가 추천해 준 쾨프테 식당- 타리히 술탄아흐멧 쿄프테지시
우리는 이미 7월 29일에 방문한 적이 있다.
엘베다가 추천해준 대중적인 식당 DEGIRMENCIOGLU에 가기로 했다.
양쪽이 한 식당이라고 하는데 우리는 왼쪽 식당으로 입장하기로.
https://maps.app.goo.gl/1qKeje9EY8cZVwDq5
12시 10분경 왼쪽편 식당으로 입장.
이스켄데르(300리라)
직원에게 피데를 추천해 달라고 했더니
Kavurmali Pide(260리라)를 추천해 주었다.
그래서 이스켄데르 케밥, 피데, 아이란 2개(1개 40리라)를 주문하였다.
잠시 후 이스켄데르 케밥과 아이란이 나왔는데 샐러드도 같이 나와서 좋다.
* 저 아이란은 시판 아이란이 아닌 것 같다.
고기를 요거트와 함께 빵에 싸 먹으니 맛있다.
* 이스켄데르 케밥
이스켄데르 케밥은 일종의 되네르 케밥으로, 얇게 썬 양고기에 토마토 소스를 얹고, 그 위에 요거트와 양 치즈를 얹은 후, 피데 빵을 함께 서빙하는 요리다. 음식이 서빙된 후에, 웨이터가 녹인 버터를 끼얹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원통 모양의 쾨프테도 종종 같이 제공된다.
이어서 피데 등장.
피데는 튀르키예식 피자라고 한다.
우리가 보기엔 일종의 씬 피자 정도 되겠다.
맛있게 잘 먹었다.
총 650리라가 나왔는데 직원이 팁을 요구 50리라를 더 계산했다= 700리라
그래 피데 추천해 준 값이라고 치자.
엘베다가 칼로 잘라 먹는 아이스크림 가게라고 추천해 준 Hafız Mustafa에 들렀다.
https://maps.app.goo.gl/zrVzskvVWeyoSvnt9
아이스크림 뿐만 아니라 각종 디저트를 파는 디저트 가게였다.
로쿰과 바클라바가 엄청나게 쌓여 있다.
우리는 본래의 목적대로 아이스크림 두 개를 주문하였다.
오리지널과 피스타치오를 하나씩 주문했다.
역시 예상대로 쫀득하니 너무 맛이 좋았다.
* 60X2= 120리라.
* 오후 1시 15분경 아야 소피아와 블루 모스크에서 에잔 배틀이 벌어졌다.
한쪽에서 에잔을 읆으면 잠시 후 다른쪽에서 에잔을 읆었다.
오후 1시반 약속장소에 모여 히포드롬으로 이동하였다.
히포드롬은 과거 전차 경기장이었는데 십자군이 파괴했다고 한다.
https://maps.app.goo.gl/3ciA2arNjFsaxgbG8
히포드롬에는 세 개의 기둥이 있다.
가장 북쪽에 있는 기둥은 테오도시우스 오벨리스크이다.
* 고대 이집트의 파라오 투트모스 3세(Tutmoses III)가 카르나크(Karnak) 신전의 제 7탑문 앞에 세운 오벨리스크이다. 로마 황제 콘스탄티누스 2세(Constantius II, 337-361 재위)가 357년에 알렉산드리아(Alexandria)로 오벨리스크를 옮겼으며, 390년에 테오도시우스 1세가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가운데 기둥은 Serpent Column(뱀 기둥)
* 원래는 기원전 478년 페르시아를 물리친 그리스의 승전 기념탑이라고 한다.
330년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그리스 델포이의 아폴론 신전 앞에 있던 것을 가져왔다고 한다.
가장 남쪽에 있는 기둥은 콘스탄틴 오벨리스크이다.
* 정확한 건축 연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약 4세기 경 처음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며, 869년에 지진으로 꼭대기가 일부 무너진 뒤 콘스탄티누스 7세(Constantine VII, 908-945 재위)가 보수했다. 당시에는 콘스탄티누스 7세의 조부인 바실 1세(Basil I, 867-886)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황금빛 청동으로 표면을 장식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청동 장식은 제 4차 십자군 원정 때인 1204년에 유실되었다.
다음 스팟은 블루 모스크(술탄 아흐메트 모스크)이다.
오후 1시 45분경 블루 모스크에 들어가서 오픈런을 준비했다.
https://maps.app.goo.gl/tJtYVbVegCceAaiGA
* 원래 이 모스크가 있던 부지는 콘스탄티노폴리스 대궁전(Μέγα Παλάτιον, Büyük Saray)이 있던 곳으로 콘스탄티노폴리스 천도 이후 콤니노스 왕조 때까지 약 800년간 쓰인 궁궐이다. 그러나 콤니노스 왕조 이후 별궁인 블라헤르네 궁전(Βλαχέρναις Παλάτιον)으로 옮기면서 자연스럽게 버려졌다.
1609년에 오스만 제국 술탄 아흐메트 1세가 건축가 자개 기술공(세데프캬르) 메흐메트 아아(Sedefkâr Mehmet Ağa, 1540~1617)에게 명령하여 짓게 해서 1616년에 완공된 모스크로, 건축 연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메흐메트의 마지막 건축 작품이다. 당시 예루살렘으로 성지 순례를 간 술탄이 금(altın)으로 모스크를 지으라는 무리한 명령을 내리자 도저히 불가능했던 터라 금이 아닌 6개(알트, altı)로 잘못 들었다고 하여 첨탑을 6개 세웠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 나무위키 인용
* 이 모스크는 전 세계에서 여섯 개의 미나렛을 갖고 있는 유일한 모스크로 오스만 제국 술탄은 매주 금요일 이곳에서 예배를 보았다.
모스크 안 벽면을 온통 뒤덮은 푸른빛을 띠는 도자기 타일 때문에 블루 모스크라는 애칭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는 가운데 커다란 돔에 수많은 작은 돔을 얹은 형태로 구성되어 안정감을 주고 있으며 수많은 기둥이 받치는 각각의 아치 위에 작은 돔이 둥글게 솟았고, 4단을 이루며 돔 숫자는 점점 작아지다가 마지막 거대한 중앙 돔에 이른다.
직경 23.5m의 거대한 중앙 돔은 작은 네 개의 돔이 받치고 있다.
돔 주변에는 수많은 창을 내어 자연의 빛이 내부로 비치게 했다. 돔 위에는 황금색 장식을 달았고 맨 꼭대기에는
이슬람을 상징하는 별과 초승달을 얹었다.
스테인드 글라스에서 비치는 은은한 빛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스테인드 글라스 클로즈 업.
모스크 안은 참배객과 관광객들로 분주하다.
미흐랍과 설교단.
* 블루 모스크 내부 동영상
블루 모스크의 안뜰
첨탑과 둥근 돔들이 어우러져 아름답다.
다음 스팟은 톱카프 궁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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