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8월 1일 목요일, 여행 5일차이다.
새벽 3시 반경 배가 아파서 깼지만 그래도 바로 잠이 들었다.
그런데 오늘따라 새벽 에잔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지난 클룩 공항 픽업 서비스가 괜찮은 것 같아서 8월 3일 오후 1시로
클룩 공항 샌딩 서비스를 예약했다.
- 46,200원
오늘 아침은 튀르키예식 아침식사를 먹어 보고 싶었다.
구글내지도에 표시해 놓은 카흐발트 식당으로는 Van Kahvalti Evi인데 구글 후기를
찾아보니 아침으로 먹기엔 가격도 양도 좀 과해 보였다.
그래서 구글맵을 열심히 뒤져 적당한 아침식사 식당을 검색하였다.
Park Kebap라는 식당이 현지인 맛집 같아 보여서 이 식당을 찾아가 보기로 했다.
구글맵에 표시된 곳에 찾아 갔는데 식당은 보이지 않았다.
다시 구글맵 검색을 해서 근처에 괜찮아 보이는 식당인 Falls in Galata cafe & more에 가기로 했다.
오전 8시경 식당 안으로 입장, 우리가 첫 손님이 되었다.
https://maps.app.goo.gl/zB7zfJphGQDiyUGx7
메뉴는 QR코드로 검색해야 했다.
베이글 브렉퍼스트 플레이드(300리라), 소시지를 곁들인 계란후라이(170리라)
차이(25리라), 터키식 커피(95리라)를 주문하였다.
귀여운 고양이 새끼가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잠시 후 오늘의 아침식사 등장.
베이글 브렉퍼스트 플레이트는 베이글, 치즈, 오이, 올리브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소시지를 곁들인 계란후라이는 익히 아는 맛.
나는 차이를 마셨고
아내는 터키식 커피를 마셨다.
서비스 차지를 포함하여 총 649리라가 나왔다.
맛은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역시 이스탄불 물가가 꽤 높다는 생각은 들었다.
오늘의 첫번째 스팟은 돌마바흐체 궁전이다.
어제 둘러 보지 못한 하렘과 국립 고궁 회화 박물관을 둘러 보고 궁전 앞에서 인증샷도 찍을 예정이다.
토판역에서 트램을 타고 카바타쉬역으로 이동, 도보로 돌마바흐체 궁전으로 이동하였다.
오전 9시경 궁전에 도착해 보니 여러 투어팀들이 막 입장을 하고 있는 중이었다.
대박이다.
투어팀이 모두 셀람륵으로 들어가서 궁전 외부는 완전 우리의 독무대다.
셀람륵 정원에서 원없이 인증샷을 찍었다.
Imperial Gate에서도 찍고
대망의 궁전 앞에서도 인증샷을 찍었다.
아마 이곳에서 단독샷을 찍은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인생샷 득템
바다로 난 문에서도 찍고
다시 정원에 돌아와 멋진 정원을 눈과 사진으로 담았다.
빨간 꽃과 배롱나무꽃이 어우러진 정원은 정말 아름다웠다.
정원에 더 머물고 싶었지만 하렘으로 이동하기로.
표지판을 보니 Crystal Pavilion, Clock Museum이라는 것도 있나 보다.
그런데 우리는 하렘과 국립 고궁 회화 박물관(Painting Museum)만 둘러볼 예정이다.
하렘에 도착.
지도 한번 봐 주시고
덧신을 신고 하렘 안으로 입장.
우리가 오픈런을 했다.
톱카프 궁전의 하렘과는 다르게 유럽풍의 인테리어로 꾸며 놓았다.
이런 곳이라면 황후나 후궁들이 살기에도 좋았을 것 같다.
* 아주 시설 좋은 기숙사 느낌이었다.
하렘을 빠르게 스캔하고 국립 고궁 회화 박물관으로 이동.
국립 고궁 회화 박물관에 도착.
역시 이곳도 우리가 오픈런이다.
https://maps.app.goo.gl/XmfyGYZSBivawuie6
국립 궁전 회화 박물관이 있는 건물은 돌마바흐체 궁전의 왕위 계승자 아파트였다고 한다.
현재는 튀르키예와 전 세계 19세기 예술가의 작품을 모은 컬렉션이 전시되어 있는 빅믈관이 되었다.
* 블로그 작성 중 알게된 사실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은 Prince Halim Hunting Gazelles in the Gatah Desert: Greyhounds’ Share
by Félix-Auguste 이라고 한다.
그런데 너무 설렁 설렁 돌아 다녀서 이 작품을 본 기억은 남아 있지 않다.
위 사진은 인터넷 검색에서 찾은 사진이다.
독특한 화풍의 작품들을 본 기억은 남아 있다.
박물관 안에 있는 카페 Şeker Ahmet Paşa Çay Salonu에 들려 보기로 했다.
역시나 오픈 런.
내부는 요렇게 고풍스럽고 우아한 분위기.
창밖으로는 보스포루스 해협의 바다가 보인다.
그런데 자리를 잡은지 몇 분이 지나도 주문을 받지 않는다.
직원으로 보이는 여성은 일은 안 하고 다른 직원들과 수다만 떨고 있다.
잠시 후 셀프 서비스라고 알려 주는 듯했다.
오렌지 주스와 예멘 커피를 주문하였다- 각 90리라씩.
음료 사진을 찍으려는데 갑자기 노 포토란다.
여기가 박물관 안도 아닌데 노 포토라니 이해가 가지 않는다.
잠시 후 그 여직원은 또 다른 직원과 수다 삼매경이다.
우리나라였다면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음료를 마시고 밖으로 나왔다.
다음 스팟은 탁심 광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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