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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2409 아산 노포 중식당 '홍콩반점'

2024. 9. 20.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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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9월 8일 일요일.

조카와 조카 사위가 고향 온양에 온다고 해서 온양으로 우리 가족 모두 온양으로 출동.

오늘의 가족 모임 장소는 홍콩반점.

 

 

12시 홍콩반점에 도착.

세트 메뉴를 주문했는데 어떤 세트인지는 모르겠으나 메인 요리는 4종이 나온다고 한다.

 

첫번째 요리는 팔보채.

* 오늘 먹은 요리 4종 중 나의 베스트는 팔보채다.

 

재료 모두 싱싱하고 맛이 좋다.

 

두번째 요리는 아마도 칠리 새우.

새우가 큼직해서 좋았다.

 

세번째 요리는 탕수육.

바삭하니 잘 튀겨 내셨다.

 

네번째 요리는 양장피.

겨자 소스가 깔려 있는 걸 모르고 내가 겨자 소스를 추가했더니 너무 매워졌다.

이건 나의 실수지 양장피는 죄가 없다.

 

마무리는 짜장과 짬뽕 중 택일인데 나는 짬뽕을 선택했다.

칼칼하니 맛이 좋다.

 

디저트는 꿀빵 같은게 나왔다.

달달하니 마무리로 좋았다.

모처럼 가족들이 많이 모여서 즐거운 모임이 되었다.

 

모임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무척 힘들었다.

컬컬한 목을 다스리기 위해 와인 한병을 개봉하기로 했다.

오늘 개봉 와인은 벡스 리슬링이다.

- 가격은 15,900원.

 

냉장고를 털어 안주를 급속제조 했다.

 

플럼 말린것+ 망고 말린 것, 군만두, 오징어 물에 빠뜨린 것.

 

역시 피로 회복에는 와인이 제격이다.

특히 이럴 땐 살짝 달달구리 한게 더 좋다.

* 벡스 리슬링은 만원대 와인으로 가성비가 괜찮은 와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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