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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2410 아차산- 용마산 산행, 용마해장국

2024. 10. 7.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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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0월 1일 화요일이자 국군의 날이자 임시공휴일이다.

요즘 운동량이 너무 부족해 어쨋건 운동을 해야 하는데 귀차니즘이 나를 억누른다.

아침엔 가는 비가 내려 비를 핑계삼아 집에서 뭉갰는데 금새 비는 그치고 말았다.

더 이상의 핑계거리가 없어서 할수 없이 나 혼자 배낭을 메고 밖으로 나왔다.

너무 힘든 산행은 하기 싫고 해서 오랫만에 아차산 산행을 하기로 했다.

 

* 실제 이동 경로- 트랭글로 기록하지 못한 구간은 파란색 선으로 표시했다.

 

전철을 타고 광나루역으로 이동, 도보로 아차산 만남의 광장으로 이동하였다.

만남의 광장에 도착하니 오후 1시 50분경.

 

왼쪽 바윗길로 올라도 되지만

 

나는 좀 더 편한 오른쪽 계단길을 택했다.

 

요기서 오른쪽편 범굴사 방향으로.

 

범굴사 가는 길에 바라본 한강쪽 전망.

 

범굴사 가는 너덜길.

 

오후 2시 25분경 범굴사 도착.

 

범굴사.

 

왼쪽편에 있는 종각.

 

대웅전에 들러 잠시 소원 세 가지를 빌었다.

시크릿, 간절히 원하면 이뤄질까?

 

범굴사에서 바라본 한강.

 

대웅전 뒤편 쌀바위도 한번 만나 주시고

 

요런 암릉 구간을 넘는다.

 

요기서 한숨 돌리고

 

아차산 3보루를 지나고 있다.

 

오후 3시경 정상격인 아차산 4보루에 도착하였다.

 

예전에는 출입이 가능했는데 이젠 들어갈 수 없다.

 

아차산 4보루의 나홀로 나무- 내 맘대로 붙인 이름이다.

 

내친 김에 용마산까지 가보기로 했다.

 

아차산 4보루에서 바라본 한강쪽 풍경.

 

용마산 정상인가 했더니 헬기장이다.

 

오후 3시 20분경 용마산 정상에 도착했다.

예전에 올랐을 땐 쇠로 만든 피라미드 같은 구조물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다.

 

용마산 정상석 바로 밑쪽에 곡차를 파는 아저씨가 계서서 시원한 곡차를 두 잔 마셨다.

시원한 곡차에 갈증이 달아 났다.

- 한잔에 2천원.

 

한번도 안 가본 용마폭포공원쪽으로 하산해 보기로 했다.

 

와~ 이쪽 하산길에 보이는 풍경이 대박 오브 더 대박이다.

 

용마산 하산 길이 이리 멋질 줄이야.

 

아차산, 용마산 종주 산행은 두번쯤 한 것 같은데 이렇게 시원한 전망이 펼쳐진다는 걸 까맣게 잊고 살았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아차산, 용마산을 자주 찾아와야 겠다.

 

용마산 6보루를 만났다.

 

용마산 6보루의 흔적.

 

서울 어느 산에 가도 이렇게 탁 트인 전망을 만나기 힘들 것이다.

 

게다가 오늘은 구름까지 예술이다.

 

* 동영상

 

오후 4시 15분경 용마폭포공원에 도착하였다.

이른 저녁을 먹기 위해 버스를 탔다.

 

오후 5시경 용마해장국에 도착 & 입장.

애매한 시간에 와서 그런지 식당 안은 한산했다.

* 용마해장국 두번째 방문이다.

 

해장국 보통과 소주를 주문하였다.

 

역시나 너무 너무 맛있다.

고기만 해장국을 하나 포장해서 집으로 가져 갔는데 양이 어찌나 많은지 아들과 아내 둘이서 1인분으로

저녁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오늘 무거운 몸을 이끌고 아차산, 용마산에 간 나를 칭찬한다.

등산의 계절 가을이 왔다.

이번 가을엔 좀 더 부지런히 움직여 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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