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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2410 불암산에 오르다

2024. 10. 18.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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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0월 9일 수요일이자 한글날.

집에서 느기적 거리고 있다가 아내에게 등 떠밀려 밖으로 나왔다.

하긴 이런 날씨에 집에 있는 건 날씨에 대한 예의가 아니긴 하다.

오늘은 어딜갈까 하다가 집에서 가까운 불암산에 오르기로 했다.

오늘의 등산코스는

불암산둘레길전망대-> 천병약수터-> 암릉길-> 헬기장-> 정상-> 불암사

이다.

 

* 실제 이동 경로

 

오전 11시경 불암산둘레길전망대에서 산행 시작.

 

정상까지 3km라고 적혀 있지만 이후에 나오는 표지판을 보면 절대로 3km일리 없다.

대략 2km 조금 넘는게 맞다.

여기서 나는 천병약수터 방향으로 이동하였다.

 

누군가 밤을 한군데에 모아 놓았다.

 

겨우 쌍봉탑까지 왔는데도 심장은 터질듯 하고 숨은 가빠온다.

오늘 제대로 산행을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

 

천병약수터에 도착.

 

천병약수터에서 정상까지는 1.7km.

 

암릉길 초입에 있는 큰 바위에서 한참을 쉬었다.

 

힘을 내서 암릉길을 오르고 있다.

 

시원한 전망이 펼쳐진다.

 

이 코스로 오를 때마다 항상 들르는 해골바위.

 

12시 20분경 헬기장에 도착.

아쉽게도 헬기장 매점은 사라지고 없다.

 

헬기장에서 거북바위 가는 오솔길, 나는 이 오솔길이 참 좋다.

 

거북바위 매점에 도착.

 

다른 산속 매점보다는 살짝 비싼 느낌이 있지만 존재만으로도 고마운 곳이다.

막걸리를 병 단위로 판매하셔서 할 수 없이 한병을 구입.

 

반 정도 마시고 남은 막걸리는 옆 테이블에 계신 분들께 드렸다.

공복이지만 하산 후에 맛있는 식사를 하기 위해 막걸리는 목만 축였다.

 

거북바위.

 

정상으로 가는 끝없는 계단길.

 

오후 1시경 정상에 도착.

날이 좋아서 인지 오늘 불암산에 오른 등산객이 참 많다.

 

정상 부근에서 바라본 풍경.

 

정상 부근에서 바라본 풍경.

 

하산은 불암사 방향으로 하기로 했다.

 

엄청 가파른 하산길을 내려가고 있다.

 

오후 1시 40분경 불암사에서 오늘의 산행 종료.

 

불암사는 경내가 어수선해서 간단하게 둘러 보고 나왔다.

사실 불암사쪽으로 하산한 이유는 불암사 근처 엣집해장국이라는 식당에 가기 위함이다.

오랫만에 오른 불암산은 역시 멋졌다.

* 옛집해장국은 다음 포스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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