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2410 개운산, 보타사, 개운사

2024. 10. 30. 댓글 ​ 개
반응형

오늘은 10월 19일 토요일.

대박칼국수에서 점심을 먹은 후 맵을 보고 근처에 가볼만한 곳이 없나

탐색을 해 봤다.

근처에 개운산이라는 낮은 산이 있어서 한번 올라 보기로 했다.

 

 

 

 

개운초등학교 방향으로 가면 될 것 같았다.

그런데 저끝에 올라가는 길이 없다.

 

길 끝에서 왼쪽편으로 이동하여 죽림정사 옆 계단을 오르기로 했다.

 

요런 운치 있는 길을 올라간다.

 

전망이 트이는 곳.

 

위로 올라가 보니 마로니에 마당이라는 너른 공터에 진흙길이 조성되어 있다.

요즘 맨발걷기가 유행은 유행인가 보다.

 

개운산 마스코트인 듯.

 

개운산 운동장.

 

개운산을 간단하게 산책하고 다시 맵을 보니 근처에 보타사마애보살좌상이라는 문화재가 있다.

대학교 안에 왠 절이 있나 했다.

그런데 내 생각과는 다르게 고려대 밖에 있는 절이었다.

 

오후 3시 50분경 어렵게 보타사를 찾았다.

 

그런데 보타사 입구에 있는 것은 대원암.

블로그 작성 중 찾아보니 대원암은 개운사의 산내암자라고 한다.

* 보타사 역시 개운사에 속한 암자라고 한다.

그러니까 대원암과 보타사 둘 다 개운사의 부속 암자다.

 

대원암 앞에 있는 주지묘.

 

주지묘가 나에게 무언가 가르침을 주는 듯 했다.

 

보타사는 오래된 기도처 위에 세워진 절이라고 한다.

 

보타사의 전체 모습.

계단 오르자마자 만나는 건물은 공양간과 요사채로 추정된다.

 

계단을 끝까지 오르면 왼쪽에 관음전, 중앙에 마애보살좌상, 오른쪽에 죽로지실과 삼성각이 있다.

위 사진은 왼쪽에 있는 관음전.

 

관음전에는 보물 제 1818호 서울 보타사 금동보살좌상이 있다.

 

관음전 들어서서 정면.

 

관음전 들어서서 오른쪽편.

금동보살좌상은 위 사진의 오른쪽.

다음에 다시 간다면 보살좌상을 제대로 찍어 봐야 겠다.

 

중앙에 있는 서울 보타사 마애보살좌상에 관한 설명.

제작연대는 고려 후기로 추정.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형태의 마애보살좌상이다.

머리에 커다란 돌덩이를 이고 있는게 고뇌를 상징하나 싶다.

얼굴 표정은 꽤나 단호해 보인다.

 

오른쪽편 죽로지실과 삼성각.

 

보타사에 대웅전이 왜 없을까 궁금했는데 검색해 보니 원래 마애보살좌상 앞에 대웅전이 있었다고 한다.

대웅전을 왜 없앴는지는 잘 모르겠다.

보타사를 잠시 둘러 보고 근처에 있는 개운사에도 잠시 가 보기로 했다.

 

오후 4시 5분경 개운사에 도착.

 

개운사는 엄청 규모가 큰 절이다.

 

계단을 올라가 보니 이렇게 단아하게 생긴 관음 보살상이 있다- 개운사 석조 관세음보살입상.

길상사에 있는 관음보살상이 떠올랐다.

 

개운사 삼층석탑.

 

종루.

 

석수노지와 대원루.

 

대웅전과 관음전.

 

중앙의 대웅전.

 

대웅전 안에는 보살님과 부처님이 무려 다섯분이나 계신다.

가운데 불상이 보물 제 1649호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이다.

* 특이하게도 대웅전인데도 아미타불이 중앙에 계신다.

내가 아는 지식으로는 중앙에 아미타불을 모시는 전각은 극락전이다.

 

왼쪽편에 있는 명부전.

 

위쪽에 있는 삼성각.

 

삼성각= 산령각+ 금륜전+ 천태각.

 

시간이 늦어서 개운사는 간단하게 둘러 봤다.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도심 곳곳과 산 곳곳에 아름답고 고즈넉한 절이 많이 있어서 좋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