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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2411 도봉산 다락능선을 타다

2024. 11. 10.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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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 토요일.

올 가을엔 시간 날 때마다 산에 오르려 한다.

이른바 저질체력 극복 프로젝트다.

오늘 오후에는 도봉산 다락능선을 타기로 했다.

 

* 실제 이동경로

 

오후 2시 25분경 도봉탐방지원센터에서 스타트.

 

은석암 방향으로.

 

오후 2시 50분경 도봉역 근처에서 구입한 샌드위치로 에너지를 보충하였다.

 

암릉지대가 나온다.

 

저기 보이는 것은 미륵봉이다.

 

은석암 위쪽 마당바위에서 잠깐 휴식을 취했다.

 

지금부터는 꽤 가파른 암릉구간이다.

 

다락능선에 도착하였다.

 

다락능선에 올라서 바라본 도봉산과 망월사.

 

올해 단풍은 많이 실망스럽다.

아마도 폭염탓일 것이다.

 

고양이 한마리가 나타났다.

가지고 있던 소시지를 떼 주니 잘 받아 먹는다.

 

바위 틈을 지난다.

 

전망 좋은 곳에 도착하였다.

여기서 잠시 쉬면서 고민을 했다.

더 가서 만월암으로 내려갈 것인가 아니면 이쯤에서 하산할 것인가.

결국 무리하지 않고 하산하기로 결정하였다.

 

* 동영상

 

왔던 길을 되돌아 가서 녹야원 방향으로 하산하기로 했다.

 

오히려 이쪽 길에 잘 물든 단풍나무들이 보인다.

 

이 나무는 제법 물이 잘 들었다.

 

이름을 알 수 없는 탑에 도착하였다.

 

붉게 타오르고 있던 단풍나무.

 

녹야선원 바로 위쪽에 크고 멋진 단풍나무가 있다.

바로 이때 어떤 아저씨가 나에게 근처에 멧돼지가 있다고 알려 주셨다.

 

내 생애 첫 멧돼지 직관이다.

살짝 놀라긴 했지만 멧돼지 크기가 그리 크진 않았고 나 말고도 두분이 더 계서서 그리 위험하다고 느껴지진

않았다.

아니 오히려 귀엽다고 느껴지기까지 했다.

 

* 멧돼지 직관 동영상

 

멧돼지 구경을 마치고 녹야선원을 지난다.

녹야원 입구쯤에서 친구 박군과 만났다.

 

오후 5시 40분경 도봉탐방지원센터에서 오늘 산행 종료.

* 예전에 친구들과 오늘과 똑같은 코스로 산행한 적이 있었다.

나는 작년의 일일줄 알았는데 블로그 작성 중 검색해 보니 2021년도의 일이다.

정말 시간은 화살과 같이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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