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1월 22일 금요일이자 월차일.
오늘은 크리스마스 장식을 한 백화점 투어를 할 예정이었다.
원래 계획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별마당 도서관-> 롯데백화점 본점(오후 5시 시작)
-> 신세계백화점 본점(오후 5시반 시작) 이었는데 실제론 달랐다.
결국 코스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별마당 도서관-> 위글위글집 도산->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이 되었다.
먼저 전철을 타고 삼성역으로 이동하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앞에 설치된 Le Grand Theatre에 들렀다.
- 오후 2시경
사실 나는 코엑스에는 여러번 왔지만 이곳에 현대백화점이 있는 건 이번에 처음 알았다.
서울을 그리 돌아다녀도 모르는 곳이 참 많다.
하여간 극장 안으로 들어서니 노래에 맞춰 인형들이 춤을 추는 걸 볼 수 있었다.
규모가 크진 않지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었다.
극장 구경을 마치고 코엑스 안으로 들어가 별마당 도서관에 장식되어 있는 대형 금장식 트리를 만났다.
번쩍 번쩍 빛나는 트리를 보니 기분이 살짝 업 되는 것 같다.
그런데 별마당 도서관에는 내국인보다 외국인의 비율이 더 높아 보였다.
언제 서울이 이렇게 국제적인 도시가 되었는지 모르겠다.
스벅에서 디카페인 커피 하나를 사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위글위글집 도산에 가기 위해 압구정로데오역으로
이동하였다.
소품샵 위글위글집 도산은 이번이 첫 방문이다.
- 오후 3시 45분 도착.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직원분이 우리에게 위글위글이라고 씌여진 풍선은 나눠 주셨다.
풍선을 들고 안으로 입장하여 잠깐 동심의 세계에 빠져 보았다.
가격표만 보지 않는다면 동심을 어느 정도 유지할 수 있는 곳이다.
위글위글집을 보고 나니 급 피로가 밀려 왔다.
근처 스와로브스키코리아 플래그쉽 서울도산파크와 루이비통 서울도산을 겉에서 보고 런던베이글뮤지엄
도산점에서 베이글이나 사서 집에 가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 가 보기로 했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앞 극장은 정말 작은 소극장이다.
- 오후 4시 45분경 도착.
소극장의 짧은 공연을 보는 걸로 오늘의 미리 크리스마스 탐방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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