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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2411 궁투어- 창덕궁, 창경궁, 경복궁

2024. 11. 22.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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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0일 일요일.

이 좋은 날을 집에서 그냥 보낼순 없었다.

아내의 제안으로 궁투어를 하기로 했다.

대화정진짜해장국에서 해장국을 먹고 안국역으로 이동.

12시 40분경 창덕궁으로 입장하였다- 입장료 3천원.

예상대로 단풍은 제대로 물들지 않았다.

그래도 은행나무잎은 노랗게 물들어서 보기 좋았다.

올해는 은행나무가 단풍나무의 역할을 대신해 주고 있다.

 

 

 

 

 

 

 

 

 

창덕궁에 이어서 창경궁에 가기로 했다.

오후 1시 40분경 창경궁에 입장하였다- 입장료 1천원.

창경궁의 하일라이트 춘당지 주변의 나무들도 제대로 물들지 않았다.

폭염으로 인해 나무들도 철들지 못했다.

춘당지를 한바퀴 돌고 건물들은 적당히 스킵했다.

 

 

 

 

 

 

 

 

 

 

창경궁을 나와 도보로 서순라길로 이동하였다.

서순라길은 이젠 완전 핫플이 되었다.

작은 골목은 젊은이들로 넘쳐 났다.

다시 창덕궁쪽으로 돌아와 현대원서공원에서 음료를 마시면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나는 파워에드를 마셨고, 아내는 아아를 마셨다.

다시 부지런히 걸음을 재촉해 경복궁으로 이동하였다.

티켓팅을 하려는데 오후 4시에 입장 마감이라는 안내방송이 나온다.

우리는 겨우 막차로 입장에 성공- 입장료 3천원.

오후 5시까지는 입장 가능할 줄 알았는데 내가 너무 만만디였다.

경복궁 안은 내국인과 외국인으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관람객 중 반 정도는 한복차림이어서 우리가 마치 조선시대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관람시간이 오후 5시까지기 때문에 서둘러야 했다.

근정전, 경회루, 향원정 순으로 빠르게 이동하였다.

그러고 보니 내가 경복궁을 몇 번 왔었지만 제대로 둘러 본 적은 한번 뿐인 것 같다.

언제 기회가 된다면 좀 더 찬찬히 둘러 봐야 겠다.

궁은 언제 와도 참 좋다.

서울에서 갈 데가 마땅치 않으면 궁을 찾으면 될 것이다.

눈 내린 궁을 꼭 찾아보고 싶다.

이로써 3궁 투어를 잘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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