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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 일요일.
경주 도리마을 은행나무숲을 둘러 보고 점심을 먹기 위해 근처 음식점을 검색해 봤다.
여러개의 음식점이 물망에 올랐는데 나는 그 중 중국집 중화루를 초이스했다.
오전 12시 반경 중화루에 도착 & 입장.
실내는 넓고 깔끔했다.
가격도 저렴하고 요리 종류도 많다.
주변을 둘러 보니 현지인으로 보이는 분들이 식사를 하고 계신다.
그렇다면 이건 현지인 맛집이라는 말이다.
우리는 간단하게 간짜장과 짬뽕을 주문했다.
잠시 후 간짜장과 짬뽕이 나왔는데 딱 봐도 맛있어 보인다.
아내가 주문한 간짜장.
짜장에 계란 후라이가 나오는 근본있는 중국집이다.
요즘 흔한 물짜장이 아니라 꾸덕한게 딱 홍방원 스타일이다.
나도 한 젓가락 맛 봤는데 참 맛있다.
너무 달지도 않고 질척거리지도 않아서 좋다.
내가 주문한 짬뽕.
기본 짬뽕이지만 커다란 홍합살, 오징어, 채소가 푸짐하게 들어있다.
국물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텁텁함은 1도 없는 아주 라이트한 스타일이다.
한 젓가락 맛보고 해물짬뽕을 주문하지 않은 걸 살짝 후회했다.
저럼한 가격에 아주 맛있는 식사를 마쳤다.
오랫만에 재야의 고수를 만난 느낌을 받았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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