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1월 6일 수요일.
친구 박군과 술 한잔 하기 위해 태능칼국수집에 갔으나 영업 종료.
차선책을 생각하다가 창동역 근처 후니네회집을 떠올렸다.
후니네회집은 얼마전 내가 창동역 근처를 방황하다가 찜해 둔 포차 횟집이다.
그래서 전철을 타고 창동역으로 이동하여 후니네회집으로 갔는데 이미 만석이다.
그래서 옆에 있는 서경포차에 가기로 했다.
* 서경포차도 내가 가려했던 포차다. 이번이 첫방문이다.
오후 6시 반경 서경포차에 도착 & 입장.
테이블 세개 정도 밖에 없는 초미니 실내포차다.
다행히 자리가 나서 우리는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들어가자마자 주문을 시도하다가 사장님한테 혼이 났다.
사장님이 테이블 정리할 때까지 기다려야 했었나 보다.
* 첨에는 좀 분위기가 쎄 했는데 이후론 사장님이 잘 챙겨 주셨다.
츤데레 스타일이신 듯.
꼼장어와 청하를 주문.
감사하게도 기본안주로 후라이를 주셨다.
후라이를 기본 안주로 주는 술집은 무조건 옳다.
잠시 후 꼼장어 등장.
너무 맵지도 너무 달지도 않게 잘 볶아 주셨다.
채소와 마늘도 많이 들어 있어서 양도 푸짐했다.
정말 맛있게 흡입하였다.
옆 테이블에서 주문한 갈비김치찌개를 보고 우리도 주문하지 않을 수 없었다.
푸짐한 양의 갈비김치찌개.
이거 이거 아주 요물이다.
이어서 참소라 추가 주문.
참소라는 평범.
박군의 요청으로 오징어 볶음 추가 주문.
이것도 맛있다.
이렇게 많이 먹고 마셨지만 66,000원 나옴.
가성비 좋고 맛도 좋다.
2차로 튀맥을 하기 위해 근처 유미네튀김에 들렀다.
모듬튀김과 생맥주를 주문하였다.
* 유미네는 한번 포장을 한 적은 있지만 자리 잡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모듬튀김과 생맥주 등장.
요런 느낌으로 오늘의 맛집 탐방 종료.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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