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1월 8일 금요일.
오랫만에 친구 신군과 송군을 쌍문역 인근 포대포에서 만나기로 했다.
오후 7시경 포대포 도착 & 입장.
신군은 미리 와 있었다.
* 포대포는 신군이 추천해 준 술집이다.
이미 1번 세트와 소주가 주문되어져 있었다.
* 블로그 작성 중 보니 처음에는 소금구이만 단독으로 주문할 수 없다.
어쩔 수 없이 껍데기가 포함된 1번을 주문해야만 한다.
나처럼 껍데기가 별로인 사람에겐 좀 아쉬운 부분이다.
안으로 들어갔더니 직원분이 이미 고기를 굽고 있었다.
정말 친절하게 고기 맛있게 먹는 법 네가지를 알려 주셨다.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나는 소금구이를 그냥 소금에 찍어 먹거나 양파 간장에 찍어 먹는 게 제일 맛있었다.
송군이 오기 전에 소금구이 2인분 추가 주문.
신군이 직원으로 부터 바통을 이어 받아 굽고 있다.
노포 분위기+ 초벌구이+ 연탄불향의 영향으로 맛있게 잘 먹었다.
* 개인적으로 껍데기를 그렇게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껍데기와 소금구이를 같이 먹는 것보다 소금구이만 먹는게
더 좋았다.
우리는 2차를 하기 위해 쌍리단길 일대를 방황했다.
마땅한 술집을 찾지 못하고 있었는데 신군이 아까 봐둔 술집이 있다고 해서 그곳에 가 보기로 했다.
신군이 봐둔 술집은 무무라는 술집이다.
오후 8시 10분경 무무에 도착 & 입장.
독립술집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데 독립술집이 무슨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다.
별 생각 없이 신군을 따라 들어 왔는데 신상 술집이라 실내가 깨끗하고 안주 리스트가 제법이다.
우리는 배가 불러서 조개술탕을 주문했지만 다음에 온다면 차돌박이사시미나 대창전골을
주문할 것이다.
그 외에도 재밌는 안주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다.
요런 특별한 메뉴도 보인다.
나와 신군은 레드락을 마셨고 송군은 소주를 마셨다.
아마도 이벤트 기간이라 술값을 할인해 주는 것 같다.
기본안주로 새우알칩이 나왔다.
개인적으로 레드락 생맥주를 좋아하는데 파는 곳이 많지 않다.
잠시 후 조개술탕이 나왔는데 조개도 크고 국물 맛도 아주 좋다.
배가 부르지 않았다면 파스타를 추가했을 것이다.
황금두부라는 메뉴가 궁금해서 추가 주문하였다.
담백하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안주로 괜찮은 선택이었다.
오늘 처음 방문한 두 집 모두 성공적이었다.
특히 무무는 조만간 다시 방문해서 제대로 먹고 마셔보고 싶은 술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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