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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여행 이야기

0810 무창포 1: 비체 팰리스 도착, 전어구이

2008. 10. 19.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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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일, 5일 일박 이일로 무창포 해수욕장에 가기로 했다.

전날 아들 운동회(+ 과음) 때문에 몸이 몹시 피곤한 상태 였지만,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내달려

드디어 숙소에 도착하였다.

숙소는 올해 개장한 비체 팰리스 이다.

 

 

 

 

 

 

 



 

 



비체 팰리스 내부...넓직하니 좋았다. 다른 사람 이용 후기 처럼 주방기구들이 깨끗해서 좋았다.

 

 

 

 

베란다에서 바라다 본 무창포 해수욕장 전경...활처럼 휜 해안선이 멋지다.

 

 

 

숙소에서 간단히 휴식을 취한 후 밥을 먹으러 나왔다. 폭죽 파는 아저씨가 추천해준 실내 포장마차 횟집으로 갔다.

지금은 대하, 전어 축제 기간이다. 대하나 전어 둘 중 하나는 먹어 주는게 예의 일듯 했다.

꽃게탕 한개와 전어 구이를 시켰다.

전어구이는 원래 삼만원인데 주인 아저씨한테 사정해서 만원 어치만 구워 달라고 햇다.

어찌 된일인지 산지 인 이곳이 서울 보다 더 비싸다.

 

 

 

 



구워서 갔다 주는 게 아니고, 직접 번개탄 위에 알미늄 포일을 깔고 굽는다.

처음부터 끝까지 따뜻한 전어를 맛 볼수 있어서 좋았다. 고소하니 너무 맛이 좋았다.

 

 

 

 

 

 



가을은 숫꽃게가 살이 차 오르는 계절인데...꽃게는 바싹 말랐고, 탕 맛도 별로 였다.

뭐 어쩌랴...맛은 별로라도 분위기에 취해 맛있게 먹을수 밖에...

 

 

 

배를 채운후 우리는 해안선을 따라 쭉 걸어 갔다. 끝까지 가 보려 했는데 생각한 거보다 거리가 만만치 않다.

여기 저기서 대하 굽는 연기가 피어 오르고 있다. 축제 라고 하기엔 너무 조용한 한산한 바닷가 이다.

 

 

 

 



 

 

 

리조트에 가까이 오니 많은 사람들이 폭죽을 터뜨리고 있었다. 우리도 만원 어치 구입해서 폭죽 한번 쏘아 주시고...

리조트로 돌아왔는데 마눌님과 아들은 바로 골아 떨어졌다.

나도 너무 피곤하긴 했지만 바닷가에서의 밤이 아까와 버티다 12시쯤 잠이 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폭죽을 쏘며 즐거워 하고 있다. 폭죽 파시는 분은 대박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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