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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 여행 이야기

0804 고창여행 1: 학원농장 청보리밭

2008. 4. 23.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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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무척 가보고 싶었던 청보리밭 축제를 올해엔 꼭 가보기로 했다. 하지만 당일로 가기엔 너무 먼 고창...

아들을 처가에 맡기고 마눌님과 둘이서 당일 버스 패키지 투어를 따라 가기로 했다. 다른 대안이 없었으므로...

오늘은 4월 20일이다. 아침 7시까지 시청역 앞에 가긴 참 어려운 일이었다. 새벽4시반에 일어나 서둘러 준비해서 녹천역까지 택시 타고 갔는데...ㅠㅠ

전철을 기다리다가 무심히 전철 시간표를 보니 차가 올려면 아직도 많이 기다려야 하고....

제 시간에 시청역에 도착하기 어려울것 같았다. 할수 없이 역을 나와서 택시를 타고 시청역에 가야만 했다.

그렇게 겨우 겨우 해서 버스에 늦지 않게 도착할 수 있었다. 시청역앞에는 수많은 관광버스가 대기하고 있었다.

오늘의 코스는 학원농장 청보리밭-> 고인돌유적지-> 선운사 이다.

아침 7시 시청역을 출발하였다.

11시반경 학원농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일단 점심을 먹기로 했다. 아침을 제대로 못 먹었기 때문에 배가 고프다.

점심은 보리밥이다. 보리밭에 왔으니 보리밥을 먹는게 맞긴 맞나보다.

 

 

 

 

 




배가 고팠기 때문에 맛있게 먹었다. 다만 붕붕 날라댕기는 파리가 좀...뭐 파리도 먹고 살아야 겠지.

 

 

 

이제 본격적으로 보리밭 산책을 하기로 했다. 벌써 많은 사람들이 보리축제를 즐기고 있었다.

보리밭 사이를 걷기도 하고, 연을 날리기도 하고, 사진을 찍기도 하고...아들이 같이 왔다면 연을 날렸을텐데.(하긴 패키지투어라 연날릴 시간도 없긴하다)

 


보리밭 입구...

 

 

 



즐겁게 사진도 찍어 보고...

 

 

 



이제 보리밭 사이를 걸어 본다. 바람이 좀 시원하게 불었으면 더 멋있을텐데.

 

 

 


 

 



 

 




멀리 보이는 나무 한그루가 멋지다...다른 사람들이 찍은 사진에서 많이 등장하는 나무인거 같다.

 

 

 


 

 



 

 




수많은 보리가 우릴 반겨 주었다. 보리밭 사이길로~~ 라는 노래가 절로 나올듯.

 

 

 


 

 





보리밭 너머 멀리엔 야트막한 산이 병풍처럼 둘러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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