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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766

2012 당고개 근처 사찰 탐방 (2): 송암사, 도안사 탐방 이제 오늘 가려고 했던 사찰 근처에 도착했다. 이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가면 송암사와 도암사가 나오고, 오른쪽으로 가면 수암사와 도선사가 나올 것이다. 나는 먼저 왼쪽길 부터 가보기로 했다. 송암사에 도착. 송암사는 우리가 흔히 아는 조계종 사찰이 아니라 태고종 사찰이라고 한다. 불교 문외한이라서 어떻게 다른지는 알 수 없다. 석등과 대웅전. 범종각 삼성각 석불과 포대화상. 이 사찰에 대한 안내문이 없어서 자세한 내력을 알 수 없었다. 송암사 관람을 마치고 도안사 가는 길의 경사가 상당해서 정말 어렵게 어렵게 오를 수 있었다. 도안사는 조계종 사찰이라고 한다. * 도안사 홈페이지 www.doansa.or.kr/index.php 포대 화상의 안내에 따라 도암사로 진입 중. 도안사 주지견은 깊은 잠에 빠져 있.. 2021. 1. 10.
2012 당고개 근처 사찰 탐방 (1): 당고개역 주변 탐방 오늘은 12월 12일 토요일. 너무 집에만 있는 것 같아서 어디든 나가 보려 했다. 어딜갈까 카카오 맵을 보면서 고민하다가 당고개 근처 사찰 탐방을 해 보기로 했다. 나에게 있어 당고개역 근처는 꽤나 흥미로운 동네다. 당고개역 근처 사찰 탐방은 지난 6월달 이후 두번째 탐방이다. 오늘은 예전부터 궁금했던 동막골 유원지 근처를 가보려 한다. 오늘 탐방할 사찰은 송암사, 도안사, 도선사 정도로 계획을 잡았다. 먼저 당고개역 주변을 살펴 보기로 했다. 당고개역 주변은 수십년간 시간을 거슬른 곳 같다. 나는 당고개역 주변을 훑어 보는 걸 좋아하는데 아마도 시간 여행을 하는 기분을 느끼기 위해서 일지도 모르겠다. 월동 준비 중인 식물들. 당고개 주변에는 유독 점집들이 많이 있다. 족히 수십년은 운영했을 법한 이발.. 2021. 1. 9.
2011 양평 여행 (3): 석불역과 구둔역에 가다 다음 스팟은 석불역이다. 오후 3시 반경 파란색이 인상적인 석불역에 도착. 귀엽고 예쁜 역에 틀림 없지만 내가 가려 했던 폐역 석불역은 여기가 아니다. 카카오맵을 보고 석불역(폐역)을 찾아가 봤다. 석불역이라는 표지판 하나 찾을 수 없는 진정한 폐역이다. 뒤쪽에 가 보려 했지만 가시덤불 때문에 이 이상 접근할 수 없었다. 폐역을 찾아 떠난 여행에서 진정한 폐역을 만났지만 이렇게 관리가 안된 폐역을 만나는 것은 마음만 더 쓸쓸하게 만들 뿐이다. 오늘의 마지막 스팟 구둔역으로 향했다. 오후 3시 50분경 구둔역에 도착했다. 촬영지로 유명한 구둔역. 건축학 개론이란 영화는 참 재밌게 본 영화 중 하나인데 다시 한번 보면서 구둔역이 나오는 장면을 찾아보고 싶다. 이런 작은 역들은 사람의 심금을 울리는 무엇이 있.. 2020. 12. 24.
2011 양평 여행 (2): 두물머리와 용문역에 들르다 이제 우리는 근처 두물머리로 이동한다. 주차장 근처에 연잎 핫도그 노점이 보여서 한 개 구입해서 나눠 먹기로 했다(3천원). 지난 번 박군과 먹은게 바로 이 핫도그다. 난 맛이 괜찮다 생각했는데 아내는 뭔가 끝맛이 씁쓸하다고 한다. 두물머리로 진입 중. 아내는 아까 먹은 핫도그가 원조가 아니라고 한다. 위 사진에 보이는 곳이 원조라고 한다. 원조맛도 궁금해서 하나 사서 비교를 해보기로 했다(3천원 동일). 처음에 산 핫도그보다 더 통통하다. 통통이의 비밀은 핫도그빵이 여러겹이란 것이다. 원조 핫도그가 양도 더 많고 소시지의 맛도 한 수 위인 것 같다. 아내가 아니었다면 난 평생 첫번째집 핫도그가 원조인 걸로 알았을 것이다. 빨갛게 물든 산수유가 아름다운데 예쁘게 담아 내기가 어렵다. 이렇게 뜬금없는 월요.. 2020. 12. 23.
2011 양평 여행 (1): 능내역에 가다 오늘은 11월 30일 월요일이자 월차일이다. 원래 계획은 11월 30일 하루를 쉬고 29일, 30일 1박 2일 부산 여행을 하는 것 이었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가 심각해졌고 우리는 여행을 취소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모처럼 맞은 월차일에 집콕할 수만은 없는 법. 집 근처 비대면 여행지를 떠올려 보기로 했다. 나는 저번에 가려다 길이 막힐까봐 가지 못했던 양평의 폐역인 능내역이 떠올렸다. 그래서 검색을 해보니 양평 소재 폐역은 능내역, 석불역, 구둔역, 매곡역, 판대역, 간현역이 있다. 오늘 여행의 테마는 양평 소재 폐역으로 잡고 이 중 몇개의 폐역을 들려 보려 한다. 오늘 첫번째 스팟은 능내역이다. 능내역 근처에 주차를 하는데 밥을 먹는 검은 고양이를 만났다. 살도 찌고 윤기가 자르르한 걸 보니 그래.. 2020. 12. 22.
2011 덕수궁 산책 오늘은 11월 28일 토요일. 안동집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은 후 어딜 걸어야 하나 고민하다가 모처럼 덕수궁에 가보기로 했다. 나는 덕수궁에 출사 간 적도 있고 혼자 간 적도 있고 그런데 아내는 덕수궁 간지가 꽤 오래되었다고 한다. 오후 3시 30분경 덕수궁에 도착. 태극기 부대로 번잡하던 덕수궁 앞이 조용해져서 좋았다. 오랫만에 찾은 덕수궁은 관람객이 너무 적어서 쓸쓸할 정도였다. 아마도 코로나의 여파일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쓸쓸한 늦가을이 더 쓸쓸해진 것 같다. 덕수궁을 간단히 둘러 보고 나오니 항상 사람들로 북적대던 와플 가게가 좀 한산해 보인다. 그래서 우린 와플 하나, 아메리카노 하나를 주문하였다(와플 메이플 시나몬 4,300원/ 아메리카노 3,200원). 그런데 주문한 와플이 기다려도 나오질 .. 2020. 12. 15.
2011 수락산 영원암에 가다 오늘은 11월 14일 토요일. 오전 근무를 마치고 친구 박군을 만나 수락산 등산을 하기로 했다. 평소 수락산 등산을 별로 탐탁치 않아 하는 박군을 설득하여 벽운계곡 초입에서 등산을 시작하였다. 원래 나의 계획은 깔딱고개까지 오른 후 매월정 방향으로 하산하는 것이었는데 박군이 깔딱고개까진 무리라고 간단한 산행을 하자고 한다. 그래서 평소 궁금했던 영원암에 한번 올라 보자고 제안을 했다. 찾는 이 거의 없는 영원암 가는 길이 고즈넉하고 좋았다. 여기서 우리는 왼쪽길을 택했다. 가는 길에 넙적한 바위도 만났다. 오후 3시 30분경 조용한 작은 사찰 영원암에 도착하였다. 영원암 전경. 아마도 본전은 나한전인 것 같다. 여기서 등산객으로 보이는 분 한분을 만나 잠시 대화를 나누었는데 이 영원암이 예전에는 굉장히 .. 2020. 12. 8.
2011 억새 세상, 명성산에 오르다 오늘은 11월 8일 일요일. 오늘은 아내와 함께 억새밭으로 유명한 명성산에 오르기로 했다. 아침 일찍 서둘렀음에도 주차장에 도착하니 오전 9시 40분경이었다. 간이 주차장에 겨우 주차를 하고 오전 9시 50분경 등산을 시작하였다. 오늘의 등산코스는 상동 주차장-> 등룡폭포-> 억새밭-> 팔각정 원점 회귀 코스다(왕복 8.4km). 아마도 이번이 세번째 명성산 산행일 것이다. 명성산은 팔각정까지는 난이도 초급이라고들 하는데 나는 항상 힘들었던 기억 뿐이다. 오늘도 역시나 그리 만만치 않은 산행이었다. 물론 나의 저질체력 탓일 것이다. 그래도 부지런히 올라 오전 11시 10분경 억새밭에 도착하였다. 아마도 시기적으로 조금 늦은 감이 없지 않나 했는데 역시 억새꽃이 한풀 꺽이긴 했다. 그리고 이전에 없던 데크.. 2020. 12. 5.
2010 수락산 깔딱고개에 오르다 오늘은 10월 31일 토요일. 올 가을 별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에 산에 오르기로 나와 약속 했는데 어느 정도 지켜졌는지 의문이다. 오늘은 모처럼 친구 한군과 수락산 깔딱고개 코스를 오르기로 했다. 오늘의 코스는 벽운계곡계곡길-> 새공원-> 깔딱고개-> 매월정-> 개울골(능선길)의 원점회귀 간단 산행 코스다. 사실 정상에 오르고 싶기도 하지만 토요일 오전 근무 마치고 정상까지 오르기엔 시간상으로 촉박하니 깔딱고개 정도가 최선이다. 오후 2시 반경 산행 시작. 이렇게 운치 있는 곳에서 막걸리 한잔 하면 좋을 것 같다. 이 길을 참 많이 와 봤지만 벽운계곡이라는 용어는 낯설다. 마지막 열정을 불사르고 있는 단풍이 있어서 늦가을 산행이 그리 심심하지는 않다. 이름을 알 수 없는 들꽃도 만났다. 사람들이 잘 모.. 2020. 11. 29.
2010 양주 노고산 (2): 최고의 전망을 가진 흥국사에 들르다 우리는 오후 1시 15분경 하산을 완료했다. 아내는 차에서 쉬기로 하고 나 혼자 흥국사를 둘러 보기로 했다. 흥국사는 서기 661년에 창건된 고찰 중에 고찰이다. * 나는 노고산이 양주에 속하기 때문에 흥국사도 양주에 속할 줄 알았는데 흥국사는 고양시에 속했다. 카카오맵에는 '고양 흥국사 대방'으로 나온다. 흥국사 일주문을 통과하면 계단을 만난다. 계단 끝 불이문에서 바라본 경내. 불이문의 뒤편은 해탈문으로 이름이 바뀐다. 사찰의 왼쪽편. 사찰의 가운데쪽. 사찰의 오른쪽편. 흥국사 정면 건물은 아미타전을 모신 미타전이라고 한다. * 미타전 내부에는 경기유형문화재로 분류된 탱화 2점(괘볼, 극락 구품도)가 있다고 한다. 왼쪽편에 있는 범종각 미타전. 미타전 지나서 왼쪽편에 있는 나한전. 정면- 석탑과 약사.. 2020. 11. 18.
2010 양주 노고산 (1): 노고산에 오르다 오늘은 10월 25일 일요일. 오늘 나의 원래 계획은 북한산 숨은 벽 코스에 가는 것이었다. 그런데 우리집에서 대중교통으로 숨은 벽 코스 기점에 가는 길이 너무 멀다. 차를 가져가면 좋겠지만 아마도 일요일이라서 마땅히 주차할 곳이 없을 것이다. 그래서 숨은 벽 코스는 다음으로 미루고 지난 번 금바위 저수지 탐방시 눈여겨 두었던 노고산에 가보기로 했다. 금바위 저수지에서 오르면 좋을 것 같았는데 코스 검색을 해 보니 거의 다 흥국사를 기점으로 해서 오르셨다. 처음 가는 산이라 일단은 다른 분들이 가는 코스인 흥국사 기점 코스를 우리도 선택하기로 했다. * 등산 코스는 흥국사-> 노고산 정상(헬기장)-> 흥국사이다. * 노고산을 검색해 봤더니 백패킹의 성지라고 한다. 집 근처 편의점을 들렀어야 했는데 널리고.. 2020. 11. 17.
2010 도봉산 오봉 코스 오늘은 10월 9일 금요일이자 한글날. 아내와 함께 도봉산 오봉 코스에 오르기로 했다. 오후 1시 10분경 오봉탐방지원센터에서 산행 시작. 오봉 코스 온지도 꽤 오래된 것 같다. 이런 날씨에 집에만 있는건 죄를 짓는 일이다. 내 기억 속 오봉 코스는 꽤 무난한 코스였는데 오늘은 왠일인지 만만치가 않다. 내 기억이 왜곡 되었던지 아니면 내 몸이 맛이 갔던지 둘 중 하나일 것이다. 어쨋건 쉬엄 쉬엄 오르다 보니 오후 2시 10분경 여성봉에 도착하였다. 여성봉에서 바라본 오봉. 사실 오봉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오봉보다 이곳 여성봉에서 바라보는 오봉이 더 예쁘다. 여성봉 너른 바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산냥이 한마리가 나타났다. 혹시나 하고 내가 가져온 소세지를 던져 주니 얼씨구나 하고 잘 받아 먹는다. 소세.. 2020. 11. 11.
2010 베어스 타운 2일: 흥룡사에 들르다 광덕고개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흥룡사에 잠시 들러 보기로 했다. 오후 2시 20분경 흥룡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흥룡사로 진입 중. * 흥룡사를 굳이 들른 것은 내 희미한 기억 속에 아주 오래전 이 절을 들렀다는 기억이 남아 있는데 절의 실체에 대한 기억은 전혀 없기 때문이다. 다시 들러서 이 절의 실체를 확인해 보고 싶었다. 굉장히 큰 절일 거라 생각했는데 규모가 그리 크지 않고 뭔가 꽤 황량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아마도 중창을 하는 중인 것 같다. 스님도 참배객도 없어 너무 스산한 느낌이 든다. 석탑과 대웅전. *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의 말사이다. 신라 말 도선(道詵:827∼898)이 창건했을 때는 내원사(內院寺)라고 했다. 창건 설화에 따르면 도선이 절터를 정하려고 나무로 세 .. 2020. 11. 10.
2010 베어스 타운 2일: 산정호수 산책, 광덕고개 쉼터 오늘은 10월 4일 일요일이다. 아침은 간단하게 김치찌개와 누룽지로. 아침부터 스키 타는 분들, 정말 스키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우리는 리조트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한 후 체크 아웃을 하고 산정호수로 이동하였다. 오전 11시 40분경 산정호수에 도착하였다. 산정호수를 가볍게 산책하기로. 산정호수는 언제 와도 산책하기 좋은 곳인 것 같다.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서 누구든 편안히 걸을 수 있다. 맞은 편 찻집은 꽤나 핫 한 것 같다. 저 찻집 근처까지 산책하고 다시 차 주차해 놓은 곳으로 돌아 왔다. 우리는 장인, 장모님께 수수부꾸미가 맛있는 광덕고개 쉼터에 가자고 제안을 했다. 오후 1시경 광덕고개 쉼터에 도착했는데 역시나 주차할 곳이 없어서 광덕고개 쉼터를 조금 지나친 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 와야 .. 2020. 11. 10.
2010 베어스 타운 1일: 야외 바베큐 파티를 하다 아내가 오래 전부터 야외 BBQ를 하고 싶다고 했었다. 그런데 마땅히 그럴만한 기회가 없었다. 아들이 어렸을적엔 펜션 갈 때 마다 BBQ를 했었는데 어느덧 그것은 오랜 추억이 되어 버렸다. 그래서 아내가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야외 BBQ를 할 수 있다는 베어스 타운을 예약해 놓았다. 어차피 추석 기간 중 장인, 장모님을 뵈어야 하기에 당연히 장인, 장모님을 모시고 1박을 할 예정이다. 장인, 장모님께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 10월 3일, 4일 1박 2일 일정이다. * 베어스 타운 1박 가격은 리조트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해서 121.800원이다. [타워동] 패밀리A 더블(29평/리뉴얼) 오늘은 10월 3일 토요일. 체크 인 시각이 오후 3시라서 오후 3시에 베어스 타운에서 장인, 장모님을 만나기.. 2020. 11. 9.
2009 양주 폐역 탐방 (4): 기산 저수지, 일영역, 금바위 저수지를 탐방하다. 정말 오랫만에 장흥 유원지를 오게 되었다. 장흥 유원지 끝까지 천천히 드라이브 하다 보니 기산 저수지가 나온다. 혹시나 저수지 주변을 산책할 수 있을까 해서 잠시 들러 보기로 했다. 마땅히 주차할 곳을 찾기가 어려웠다. 천년찻집이라는 곳 근처에 주차를 하고 저수지를 바라 봤다. 요기가 전통찻집인 천년찻집. 산책로가 있나 살펴 봤지만 아마도 산책로는 없는 것 같다. 혹시나 하고 반대편으로 차를 몰아서 와 봤는데 저수지는 깨끗이 관리가 되지 않는 상황이다. 그리 예쁘지도 않은 저수지 인데 주변에 카페나 식당이 많이 있어서 좀 의아했다. 다음 스팟인 일영역으로 이동. 오후 3시 40분경 BTS 봄날 뮤비 촬영지로 유명한 일영역에 도착했다. 요기가 일영역. 일영역은 제법 큰 역이었나 보다. 이전에 갔던 역 보다.. 2020. 11. 9.
2009 양주 폐역 탐방 (3): 온릉과 장흥역에 가다. 이제 우리는 온릉에 갈 것이다. 오후 1시 반경 온릉에 도착했다. 온릉은 중종의 첫번째 왕비 단경왕후 신씨의 능이다.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으나 7일만에 폐위가 되셨다니 참 기구한 운명이다. 온릉은 오픈 한지 얼마 안 되는 걸로 알고 있다. 맨 먼저 만나는 건물은 재실. 이어서 온릉을 만나게 된다. 맨 앞의 문은 홍살문이라고 한다. * 홍살문- 신성한 지역임을 알리는 붉은 기둥의 문 가운데 건물은 정자각, 오른쪽 건물은 비각이다. 정자각. * 정자각- 제향을 모시는 건물. 정가각에서 바라본 홍살문. 비각. * 비각- 능 주인의 행적을 기록한 신도비나 행적을 표석을 세워둔 곳. 그렇담 이건 아마도 신도비. 정자각 뒤로 온릉이 보인다. 오른쪽편에서 바라본 모습. 고즈넉한 온릉을 잠시 둘러 보고 산책로를 걸어서.. 2020. 11. 8.
2009 양주 폐역 탐방 (2): 신흥 유원지와 온릉역을 탐방하다. 다음 스팟은 온릉역이다. 사실 온릉역은 제대로 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역이 아니다. 그래서 역 주변에 마땅히 주차를 할 곳이 없다. 하는 수 없이 온릉역을 지나쳐 한적한 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가기로 했다. 그런데 차를 주차한 곳 근처에 폐장된 유원지가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이 유원지를 산책해 보기로 했다. 오늘의 여행 컨셉과 너무 잘 맞는 곳이라 생각된다. 이 유원지의 정식 명칭은 신흥 레저 타운이다. 왼쪽편으로 굉장히 큰 수영장이 있다. 피터팬에 나올 법한 해적새. 때가 많이 탄 미키 마우스. 공회전 목마. 헉! 수퍼맨 형님까지. 여긴 평범한 유원지가 아니었다. 어쩌면 히어로들의 비밀 기지가 아닐런지. 최첨단 물놀이 기구인 미끄럼틀. 산책로를 따라 걸어 보기로 했다. 벙커로 보이는 썰매장. 스톤 헨지.. 2020. 11. 8.
2009 양주 폐역 탐방 (1): 송추역에 가다. 오늘은 9월 27일 일요일. 오늘은 아내와 경기 북부 폐역 탐방을 하기로 했다. 오늘 가려고 하는 폐역은 송추역, 온릉역, 장흥역, 일영역이다(벽제역은 지난 번 방문했으니 오늘은 굳이 안 가도 될 것 같다). 맨 먼저 갈 곳은 송추역이다. 송추역 가기 전 제주 은희네 해장국이 보여서 거기서 점심 식사를 했다. 식당에서 얼마 멀지 않은 곳에 송추역이 있다. 12시경 송추역에 도착. 맨 먼저 만난 것은 처절하게 부서져 있는 차들이었다. 폐역과 폐차, 뭔가 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느낌이 있다. 찾는 이 없는 대합실 의자에도 세월의 두께가 느껴진다. 송추역이란 글자는 너무 희미해 져서 곧 지워져 버릴 것 같다. 송추 의정부와 온릉 사이의 송추역. 플랫 폼. 아마 이 표시를 보고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을까? 찾는 이.. 2020. 11. 8.
2009 포천 호수 탐방 (2): 청계호수 산책, 백운계곡 물멍, 광덕고개 쉼터 수수 부꾸미 이제 우리는 다음 스팟인 청계 호수로 이동한다. 오후 2시 45분경 청계 호수에 도착하여 겨우 주차를 했다. 이 호수는 지금 막 정비 공사를 하고 있어서 약간은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청계 호수의 존재는 오로지 카카오 맵을 통해서 이리 저리 훑어 보다가 알게 된 것이다. 또한 산책로의 존재는 블로그 글 검색을 통해서 알게된 것이다. 여러가지로 문명의 이기의 혜택을 많이 보고 있다. 나는 이런 고즈넉한 호수를 원했던 것이고 이 호수는 딱 내가 원하던 호수였다. 흙길 산책로를 따라서 반시계 방향으로 산책하기로 했다. 아무도 없는 숲길을 걷는 기분이 너무 좋다. 산책로에서 만난 도토리. 사람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아서 인지 야생 버섯도 군데 군데 자생하고 있다. 분위기 좋은 곳에 의자가 있어서 잠시 휴식을 취했.. 2020.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