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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767

2110 합정, 문래 탐방 (3): 문래기계금속지구, 낙산공원 카페 트레블에 가다 이제 우리는 길 건너 C 지역으로 이동한다. * C 지역의 정식 명칭은 문래기계금속지구라고 한다 퍽퍽한 다리도 달래고 수분 보충도 하기 위해 혹시나 하고 호텔707에 가 봤는데 역시나 사람이 너무 많다. 깨끗하게 포기하고 다른 카페를 알아 보기로. 족발 파는 슈퍼 원미. 이전 방문 때 들렀던 올드 문래. 골목에서 바라 본 올드문래 간판. 태양슈퍼는 진정한 의미의 가맥집 같아 보인다. 깜박 깜박 잊어 버릴만 하면 나오는 철공소의 민낯. 스텔라의 광고는 정말 싱그럽다. 아트필드 갤러리에서 자연별곡이라는 주제의 작품전이 열려서 잠시 방문했다. 나 같은 미술 문외한이 보기에도 아주 편안한 작품들이 전시 & 판매 되고 있다. 미술에 대해 잘 모르지만 유화로 그린 그림들 같다. 독특한 푸른 색감이 정말 아름답다. .. 2021. 10. 27.
2110 합정, 문래 탐방 (2): 문래창작촌에 가다 우리는 전철을 타고 문래역으로 이동하였다. 문래창작촌은 19년도에 한번 방문한 적이 있다. 그 후로 꼭 다시 가보고 싶었던 매력적인 빈티지 골목이다. * 문래창작촌 개념 지도 A 지역에는 작은 카페와 술집 등이 포진해 있다 B 지역은 이 동네의 오리지널인 철공소 골목이다 C 지역은 요즘 핫한 골목인데 규모가 큰 카페라든가 독특한 술집 등이 포진해 있다 * 실제 이동 경로 - 나는 A 지역-> B 지역-> C 지역 순으로 돌아 봤다 - 길이 좁고 미로처럼 연결되어 있어서 도저히 겹치지 않고 다닐 수가 없다 - 그렇지만 길이 그리 복잡하진 않아서 절대로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문래역 7번 출구 나와서 걷다보면 문래창작촌을 만나게 된다. 오후 2시 20분경 문래창작촌 초입에 도착. 원래 철공소 골목인 이곳이 .. 2021. 10. 26.
2110 합정, 문래 탐방 (1): 합정카페골목을 탐방하다 오늘은 10월 9일 토요일이자 한글날이다. 오늘은 아내와 핫하다고 말로만 들었던 합정카페거리를 탐방해 보기로 했다. 일단 합정카페거리가 어딘지 어떻게 동선을 짜는게 좋을지 검색을 해 봤는데 '합정카페거리'로는 맵에서 검색이 되지 않았다. 이런 저런 블로그글을 종합해 본 결과 합정카페거리라는 것은 합정역 5번 출구나 6번 출구 나오면 만나게 되는 거리를 지칭하는 걸로 결론을 내렸다. 나 나름대로 겹치지 않는 동선을 짜서 탐방을 해 보기로 했다. * 실제 이동 동선 - 합정역 5번 출구 나와서 반시계방향으로 크게 돌았다 - 재미 있는 건 내가 다닌 골목들이 대부분 합정동이 아닌 서교동 소재라는 것이다 - 홍대 거리를 여러번 방문해 봤는데 희안하게도 이 거리는 쏙 빼놓고 돌아 다녔다. 그러므로 이곳은 오늘이 .. 2021. 10. 25.
2110 신촌, 이대, 연남동을 걷다 (2): 이대, 연남동 곰팡이 마트에 가다 이제 우리는 이대역에 도착했다. 오후 2시 50분경 이대역앞에 도착. 아주 오래전 기억을 되살려 보면 이대앞 거리는 온통 옷가게와 구두 가게로 북적였었다. 그런데 지금은 너무나 한가하다. 일요일이라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런 문제가 아닌 것 같다. 이대에 비하면 신촌은 양반이다. 씁쓸한 기분을 가지고 이대 캠퍼스 구경이나 하려 했으나 그것 마저도 코로나 때문에 할 수 없었다. 이대로 집에 가기엔 너무 쓸쓸한 마음만 갖고 가게 될 것 같았다. 그래서 우리는 지난 주 일요일 눈여겨 보았던 연남동 곰팡이 마트에 가기로 했다. 전철로 홍대입구역으로 이동한 후에 곰팡이 마트를 능숙하게 찾아 갔다. 오후 3시 45분경 곰팡이 마트 도착. 곰팡이 마트는 와인과 맥주, 그리고 간단한 안주거리를 파는 마트다. 여기서 술과.. 2021. 10. 23.
2110 신촌, 이대, 연남동을 걷다 (1): 경의선 책거리, 신촌 거리 산책 오늘은 10월 3일 일요일. 오늘은 어딜 걸을까 생각하다가 아내와 함께 신촌과 이대에 가보기로 했다. 신촌과 이대는 몇 년전 우연히 잠시 지나쳐 본 걸 제외하고는 아주 오랫동안(최소 10년 이상) 가 보지 못한 동네다. 분위기가 예전만 못하다는 소문만 무성히 들었는데 실제 분위기가 어떻고 어떻게 바뀌었는지 한번은 확인해 보고 싶던 동네다. 집에서 맵을 켜고 이리저리 동선을 대충 정한 뒤에 출발을 하였다. * 실제 이동 동선 홍대입구역 6번 출구-> 경의선 책거리-> 신촌역 주변(연세로 좌우 동네)-> 이대역 주변-> (연남동 곰팡이 마트 -> 연남동 A 지역 산책) 맵을 보다 보니 경의선 책거리라는 게 있다. 한번도 가 보지 못한 곳이라서 여기 부터 출발하기로 했다. 홍대입구역 6번 출구 나오자 마자 경.. 2021. 10. 22.
2110 보광사에 가다 오늘은 10월 2일 토요일. 오늘 오후엔 친구 한군과 함께 점심을 먹고 가벼운 산책을 하기로 했다. 한군이 저녁에 일이 있어서 시간이 많지 않다고 한다. 점심도 먹고 가벼운 산책도 할 수 있는 곳이 어딜까 고민하다가 419 인근 육개장 전문점 샘터마루를 택했다. 이런 멋진 경치를 보면서 맛있는 육개장을 먹을 수 있는 곳이 바로 그곳이다. 경치도 좋지만 맛까지 좋다. 5천원 하던 육개장이 6천원으로 인상되었는데 고기는 더 풍성해진 것 같다. 요즘 시대에 6천원도 감사한 금액이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 잠시 계곡을 바라 봤다. 시간 관계상 보광사까지 둘레길을 걸어 왕복하기로 했다. 묘하게 생긴 나무. 요사채가 웅장한 보광사에 도착하였다. 여러번 와 봤지만 이 요사채는 볼 때마다 그 웅장함과 아름다움에 매료된다.. 2021. 10. 21.
2109 최고의 핫 플레이스 연남동 산책 오늘은 9월 26일 일요일. 아내와 함께 오랫만에 연남동 산책을 가기로 했다. 이번에는 연남동 가기 전에 미리 카카오 맵을 보고 효과적인 산책 동선을 생각하고 갔는데 그래서 그런지 연남동을 좀 더 자세히 알게 된 것 같다. 오랫만에 찾은 연남동은 코시국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연인과 젊은 이들로 넘쳐 났다. 맨날 칙칙한 충무로 & 을지로 일대만 다니다가 연남동에 오니 맘 한켠이 밝아 지는 느낌이다. ㅋ 앞으로는 '밝은' 연남동을 좀 더 애정해야 겠다. * 내가 탐구한 연남동 지도 -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출발한다 - A지역은 가장 힙한 골목이다. 골목 골목마다 미로처럼 밥집, 술집이 밀집해 있다 - B지역은 최근에 개발되어 가고 있는 거리 같다. 루프탑 카페나 특색있는 음식점들이 포진해 있다 - C지역은.. 2021. 10. 20.
2109 북서울 꿈의 숲, 오패산, 초안산 산책 오늘은 9월 25일 토요일. 오늘 오후에는 북서울 꿈의 숲을 시작으로 주변의 낮은 산들을 산책해 보기로 했다. 사실 나는 이런 산들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어서 그냥 카카오 맵을 보면서 동선을 잡았을 뿐이다. 대략 잡은 동선은 북서울 꿈의 숲-> 오패산-> 초안산-> 영축산이다. 그런데 이건 어디까지나 적당히 잡은 계획이고 걷다가 얼마든지 수정할 수 있다. * 실제 이동 경로 오전 근무를 마치고 하계역 근처 이리로에서 점심을 먹은 후 버스를 타고 북서울 꿈의 숲으로 이동하였다. 나는 북서울 꿈의 숲은 딱 한번 온 적이 있는데 그것도 아주 오래전 일이다. 그당시 북서울 꿈의 숲에 대해서 그다지 인상적인 기억이 없었는데 오늘 북서울 꿈의 숲의 실체를 다시 확인해 보고 싶었던 것이다. 오후 2시 반경 북서울 꿈.. 2021. 10. 17.
2109 길음역에서 국민대까지 산책 오늘은 9월 18일 토요일. 오늘 오후엔 친구 두명과 오래전 한번 방문한 적이 있는 숙성돼지불고기전문식당 에 가기로 했다. 토요일은 12시부터 영업하는데 오전 근무 때문에 우린 12시에 맞춰서 갈 수 없으니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는 오후 4시에 맞춰서 가기로 했다. 그런데 이왕 이렇게 된거 길음역에서부터 달밝은집이 위치한 국민대까지 산책을 하기로 했다. 오후 2시 조금 넘은 시간에 우리 셋은 길음역에서 만났다. 달밝은집에 어떻게 갈까 고민하다가 오후 4시까지 시간도 많이 남은 김에 달밝은집이 위치한 국민대까지 산책 삼아 걸어 가기로 했다. 먼저 길음역 근처에 있는 길음시장을 둘러 보았는데 길음순대마을 외에는 딱히 둘러 볼 만한 곳은 없었다. 길음시장을 나와 정릉로를 따라 가기로. 위 사진은 정릉로를 따라가.. 2021. 10. 12.
2109 한양도성순성길 (2): 인왕산 구간 우리는 숭례문 구간 산책을 마치고 인왕산 구간으로 접어 들었다. 멋진 카페 하나가 보였는데 이름은 카페 아에 종로점. 이쪽 동네는 처음 와 보는데 거의 신도시 같은 분위기다. 인왕산 정상까지는 2.15km. 이쯤에서 다시 성벽을 복원해 놓았다. 월암근린공원 안의 길고양이 쉼터. 홍파동 홍난파 가옥. 봉숭아를 비롯해 많은 가곡과 동요 백곡을 남기셨다고 한다. 다음 목적지인 딜쿠샤에 도착했다. 딜쿠샤는 앨버트 테일러의 가옥을 복원한 것이다. 딜쿠샤 1층 거실은 파티를 여는 장소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딜쿠샤 1층 거실 정면 사진. 앨버트 W. 테일러와 메리 L. 테일러. 딜쿠샤의 2층 거실은 테일러 부부가 여가 시간의 대부분을 보내는 공간이었다고 한다. 딜쿠샤 2층 거실 정면 사진. 딜쿠샤 근처에 권율도원수집.. 2021. 10. 10.
2109 한양도성순성길 (1): 숭례문 구간 오늘은 9월 12일 일요일. 오늘은 아내와 함께 한양도성순성길 숭례문 구간과 인왕산 구간을 걷기로 했다. 숭례문 구간은 오늘 처음 가보는 길이고, 인왕산 구간은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몇번 오른 적이 있다. 아마도 오늘 두 구간을 다 걷는다면 한양도성순성길의 모든 구간을 다 걷는게 될 것이다. * 실제 이동 경로 12시 반경 남대문에서 오늘의 산책을 시작한다. 어르신들이 몇 미터 간격을 띄고 앉아 계시는데 이건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다. 대한상공회의소 옆 성벽 재현 구간. 여기는 옛날 성벽의 모습이 제법 남아 있다. 한양도성 중 서남쪽에 있던 소의문 터. 이름은 많이 들어본 호암 아트홀. 마마스라는 커피숍. 갑자기 나타난 멋진 교회. 서울 미래 유산인 평안 교회라고 한다. 평안 교회 정면. 갑자기 나타.. 2021. 10. 9.
2109 남코야 호캉스 2일: 남코야 조식 오늘은 9월 6일 월요일. 나는 조식을 먹고 출근을 해야 한다. 오전 7시 조식당에 도착. 원래는 간단한 조식이 제공되었었는데 코시국으로 인해 정식? 조식이 제공된다고 한다. 사실 조식을 그리 많이 챙겨 먹지 않기에 간단한 조식만 제공되도 별 문제는 없을 것 같기도 하지만 뭐든 푸짐해서 나쁠 것 없다. 조식당을 간단히 스캔하고 조식을 먹는다. 쌀국수는 참을 수 없지. 출근에 대한 압박인지 어제 마신 술 때문인지 그리 많이 먹지는 못했다. 조식 이후 나는 출근을 했고 아내와 아들은 호텔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체크 아웃을 했다고 한다. 아내와 아들은 내가 추천한 애성회관에서 점심을 먹었다고 한다. 여기선 무조건 특을 주문하라고 내가 알려 줬다. 역시나 맛이 좋았다는 후문이. 이로써 우리 가족은 참 드물.. 2021. 10. 5.
2109 남코야 호캉스 1일: 남코야 해피아워 우리는 오후 5시반부터 시작하는 해피아워에 참가하기 위해 22층 라운지로 향했다. 먼저 준비된 주류와 음식들 구경부터 하기로. * 이 날 해피아워 시간은 오후 5시 반~7시 반 와인은 레드 1종, 화이트 1종이 준비되어 있다. 얼음, 주류 4종, 오렌지 주스, 올리브 & 체리 & 레몬. 햄과 치즈 종류. 아이자형 테이블에 음식이 놓여져 있다. 맨 앞쪽에는 디저트, 케이크, 과일이 놓여 있다. 중앙에는 샐러드 종류가 놓여 있다. 끝 테이블 오른쪽에는 감튀과 양파칩이 있다. 끝 테이블 중앙에는 볶음밥과 소시지가 있다. 끝 테이블 왼쪽편에는 치킨과 연어 요리가 있다. 그 외 이런 과자 종류도 있다. 탐색을 마치고 시식에 들어갔다. 라운지 음식 치고는 꽤 알찬 구성이라고 느껴졌다. 일단 시작은 화이트 와인으로... 2021. 10. 4.
2109 남코야 호캉스 1일: 남코야 체크인 10월에 군에 입대하는 아들과 더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기 위해 아내가 남코야 호캉스를 준비했다. 아들은 나처럼 빡센 여행 보다는 편안한 여행을 좋아하는 편이다. * 숙박 일정은 9월 5일(일)~6일(월) 1박 2일 일정이고 조식과 해피아워 포함이다. * 남코야의 정식 명칭은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이다. 체크인은 오후 3시지만 좀 더 나은 방을 배정 받기 위해 조금 서둘러 호텔로 향했다. 주차를 하고 프론트에서 체크인 수속을 마친 후에 우리는 점심을 먹기 위해 명동으로 도보 이동하였다. 너무나 썰렁한 명동 거리가 적응이 되지 않았다. 아들이 명동교자의 칼국수를 한번도 못 먹어 봤다고 해서 명동교자에 갔다. 12시 50분경 명동교자 도착하여 칼국수 3개와 만두 한개를 주문하였다. 역시나 아들도.. 2021. 10. 3.
2109 한양도성순성길 (2): 낙산 구간 이제 나는 흥인지문 구간에 이어서 낙산 구간을 산책할 것이다. 오후 4시경 흥인지문공원에서 스타트. 도심 한가운데 이런 멋진 공원이 있다는 사실은 참 즐거운 일이다. 왕강아지풀?과 성벽. * 사실 저 강아지풀 같이 생긴 놈의 정체는 잘 모르겠다. 신구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 도시, 서울. 이런 풍경은 어느 나라에서도 보기 힘들 것이다. 성벽을 따라 이동 중. 성벽과 구름. 빌딩숲 사이에 남아 있는 오래된 주택. 개인적으로 한양도성순성길 코스 중 낙산 구간이 가장 아름다운 것 같다. 성벽 밖 세상. 성벽 밖 세상. 빈티지 샵 할리우드. 요 건물은 뭔지 잘 모르겠다. 낙산공원 조망 지점으로 이동. 낙산 구간에서 전망이 가장 좋은 곳이다. 왼쪽편 전망. 조금 오른쪽편 전망. 낙산 공원. 암문을 통해 성벽 바깥쪽.. 2021. 10. 2.
2109 한양도성순성길 (1): 흥인지문 구간 오늘은 9월 4일 토요일. 오늘 오후에는 나 혼자 한양도성순성길 흥인지문 구간을 걸어 보기로 했다. 한양도성순성길은 흥인지문 구간과 숭례문 구간을 제외하고는 거의 걸어 본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흥인지문 구간을 걸어 보기로 한 것이다. * 실제 이동 경로 오후 3시경 동대입구역 5번 출구 나와 장충체육관에서 오늘의 산책을 시작한다. 나는 그저 표지판만 잘 따라 가면 될 줄 알았는데 표지판이 그리 잘 되어 있지 않다. 바로 이 길을 건너야만 하는데 어디에도 그런 표지판을 발견할 수 없었다. 제대로 된 표지판이 없어서 이런 저런 검색질을 해야 했는데 결국 가장 쉬운 방법은 카카오 맵 열고 '서울한양도성 흥인지문구간'으로 검색한 후에 빨간 줄을 따라가는 것이다. 천주교신당동성당에 도착. 잠시 안으로 들어가 .. 2021. 10. 2.
2108 부암동 산책 (2) 무계원을 나와 계속 골목길을 따라 오른다. 상당히 멋진 이 건물은 수도 방앗간이라고 한다. 간판도 너무 힙하다. 현진건 집터가 있어서 안을 들여다 보고 싶었지만 높은 담장 때문에 들여다 보기 어려웠다. 카카오 맵을 보니 근처에 안평대군 이용집터가 있어서 한번 가보기로 했다. 안평대군 집터 가는 길에 만난 나무. 씨엠립의 따 프롬에서 본 스펑 나무가 떠올랐다. 담벼락의 식물이 멋진 집. 담벼락에 꽃이 폈다. 소나무가 길 한가운데를 가로 질러 있다. 안평대군 집터를 찾지 못하고 다시 메인 도로로 돌아왔다. 반계 윤웅열 별장은 개방을 하지 않았다. 길 끝쪽으로 인왕산이 조금 보인다. 산양 출몰 지역이라니! 자하 미술관에 도착하였다. 지금은 '내가 바라는 손님'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이.. 2021. 9. 30.
2108 부암동 산책 (1) 오늘은 8월 29일 일요일. 오늘은 아내와 석파정에 가 보기로 했고 그전에 충무로역 근처 서울 뚝배기에서 점심을 먹었다. 점심 식사 후 전철과 버스를 이용하여 석파정으로 이동하였다. * 실제 이동 경로 오후 2시 30분경 석파정에 도착. 그러나 휴관. ㅠㅠ 석파정은 단풍이 물드는 10월에 다시 방문하기로 하고 근처 골목을 산책하기로 했다. 어차피 석파정 관람 후 석파정 주변 산책을 할 예정이기도 했었다. 서울 미술관 옆쪽에 있는 노란색이 인상적인 건물은 다움 223.1이라는 양식당이다. 이 건물 옆에 나 있는 골목을 따라 올라가 보기로 했다. 서울 미술관 옆에 서 있는 독특한 조형물. 태국이 본점인 도이창 카페를 만났다. 석파정에도 못 갔으니 여기라도 들러 보기로. 나는 카페인 예민자라서 음료를 마셔야 .. 2021. 9. 29.
2108 청계상가, 세운전자상가, 피맛골 먹거리 골목 산책 오늘은 8월 16일 월요일, 대체 공휴일이다. 아내와 함께 은주정에서 아점을 먹고 근처 거리를 산책하기로 했다. 여기는 아마도 광장시장일 것이다. 예지상가에 잠시 들어가 보기로 했다. 예지시계골목은 몇 몇 노점만 남아 있고 대부분 문을 닫은 상태였다. 아마 이 골목도 재개발의 여파를 피해갈 수 없었나 보다. 예지상가 주변의 전자상가들도 대부분 문을 닫았다. 이곳을 볼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느꼈다. 청계상가가 보여서 구경해 보기로 했다. 야장으로 유명한 다전식당이 여기 있다는 걸 오늘 알게 되었다. 청계상가에서 내려다본 서울의 이면. 이곳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카페와 음식점 같은게 속속 입점 하고 있다. 커피숍 브라운 콜렉션. 빠우라는 도너스집이 보여서 하나 사 보기로. 빠우 도너스 하나와.. 2021. 9. 26.
2108 월곡산, 천장산, 의릉 (2) 맛없는 점심을 먹고 다음 스팟인 천장산으로 향했다. 천장산 가는 길에 만난 햇살어린이공원. 갑자기 주택가에 나타난 족제비. 무의식적으로 셔터를 눌렀는데 다행히 포착할 수 있었다. 과학자 아파트라는게 있는 줄은 몰랐었다. 서울국유림관리소를 지나고 있다. 아마도 이쪽으로 오르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전망데크까지 400미터. 오후 1시 20분경 전망데크에 도착. 시원한 풍경 한번 보고 천장산 정상에 오르는 길을 찾아 봤는데 찾을 수 없었다. 길을 따라 내려 왔더니 돌뫼어린이공원이다. 요기서 의릉에 갈 수 있다고 한다. 산길을 걸어서 만난 것은 한예종 석관 캠퍼스. 내가 이런 나만의 산책을 하지 않았다면 절대 와 볼 일이 없을 곳이다. 연못 근처에는 배롱나무꽃이 만발했다. 맵을 보니 한예종이 의릉을 둘러싸고 있.. 2021. 9.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