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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771

2112 서머셋 팰리스 서울 호캉스 1일: 서머셋 팰리스 서울 체크인, 서울 부띠끄 저녁 식사 이제 우리는 서머셋 팰리스 서울 호텔에 체크인을 하기로 했다. 서머셋 팰리스 서울 호텔로 도보 이동. 오후 3시 10분경 체크인 성공. 우리는 706호 당첨. 체크 아웃 시간이 12시라서 좋음. 나는 숙소에 대해 아무런 정보 없이 왔는데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이렇게 널직한 방이 나를 맞이해 준다. 사실 나의 좋은 호텔의 기준은 위치와 방의 크기다. 그런 점에서 이 호텔은 아주 만족스럽다고 할 수 있다. 방 들어서자 마자 오른쪽편에는 작은 욕실이 있다. 작지만 욕조가 있어서 좋다. 귀여운 어매니티. 왼쪽편으로는 주방이 있어서 간단한 요리는 가능할 것 같아 보였다. 주방에 테이블이 붙어 있다. 거실에는 티비와 간이 테이블, 소파, 그리고 침대 하나가 놓여있다. 침대와 침대 사이는 간이 칸막이가 있다. 소파.. 2022. 1. 28.
2112 서머셋 팰리스 서울 호캉스 1일: 런베뮤, 도마유즈라멘, 어니언 안국점에 가다 우리 가족은 연말 & 연시를 바닷가에서 보내면서 일몰과 일출을 보는 유구한 전통?이 있다. 올 연말 & 연시도 어딘가의 바닷가에서 보낼까 했다. 그런데 하나 뿐인 아들은 멀리 떠나는게 싫다고 한다. 서울 촌놈인 아들이 바라는 것은 서울 도심 호캉스다. 그래서 아들을 위해 올 연말 & 연시는 호캉스를 계획하게 되었다. 아내가 몇날 며칠을 고민한 끝에 서머셋 팰리스 서울 호텔 1박을 예약하게 되었다. * 서머셋 팰리스 서울 1박 154,115원 * 서머셋 팰리스 서울 호텔의 위치는 서울 도심 놀이하기엔 최적의 장소다. 오늘은 12월 31일 금요일, 올해의 마지막 날이다. 아내와 아들은 도심으로 향했고, 나는 오전 근무를 하러 직장으로 향했다. 오전 근무를 마친 후 나는 안국역으로 이동하여 아내 & 아들과 합.. 2022. 1. 27.
2112 안정리 로데오 거리에 가다 오늘은 12월 19일 일요일. 아들을 부대 앞까지 데려다 주고 주변을 살펴보니 안정리 로데오 거리라는게 있다. 이런 곳이 존재한다는 사실 조차 알지 못했는데 시골 한가운데에 작은 미국거리를 옮겨 놓은 것 같은 분위기다. 대체적으로 환전소, 버거 및 케밥집, 양복점, 술집 같은 것이 길거리 하나를 끼고 포진해 있다. 오늘은 그냥 눈팅만 하고 다음에 오게 되면 버거 하나 먹으면서 미국 여행 놀이를 해 봐도 좋을 것 같다. 안정리 로데오 거리 입구.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환전소가 몇 개 보인다. 아마도 미국식 햄버거 가게일 것 같다. 요기는 케밥 가게. 식당은 햄버거와 케밥 식당이 주류였다. 양복점도 몇 개 있는 것 같다. 요긴 커피숍 같다. 로미오와 줄리엣? 띄엄 띄엄 이런 조형물이 있다. 정체를 알기 힘.. 2022. 1. 26.
2112 불암산 눈꽃 산행 오늘은 12월 19일 일요일. 어제 내린 눈을 놓치기 아까워 귀차니즘에 푹 빠진 몸을 겨우 이끌고 불암산에 가기로 했다. 오전 8시 50분경 불암산 둘레길 전망대 근처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은 눈이 많이 내렸기 때문에 가장 쉽고 빠르게 오를 수 있는 코스를 택하기로 했다. 그래서 결정된 코스는 전망대-> 둘레길-> 정암사-> 깔딱고개-> 정상-> 깔딱고개-> 정암사-> 불암산 공원 코스다. 둘레길 끝 쯤에 있는 커다란 바위. 둘레길을 벗어나 메인 등산로를 만났다. 여기서 불암산 정상까지는 1.75km. 이 코스는 정말 오랫만에 오른다. 계단지옥 깔딱고개에 도착. 오전 9시 50분경 거북바위에 도착. 정말 다행히도 거북산장이 영업 중이다. 컵라면 하나와 오뎅 하나를 주문. 정말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 2022. 1. 25.
2112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 백사마을에 가다 오늘은 12월 12일 일요일. 오후 2시쯤 작은 카메라 하나 들고 백사마을로 향했다. 백사마을이 사라지기 전에 가끔씩 들러서 기록을 남기기로 했다.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라고 알려진 백사마을. 그러나 마지막 달동네라는 타이틀은 사실이 아닐 것 같다. 당장 당고개역 근처에만 가도 버젓이 달동네가 존재하고 있다. 물론 당고개역 근처 달동네는 백사마을 달동네처럼 쓰러져가는 집들이 늘어서 있지는 않다. 을씨년스러운 텅빈 골목에 길고양이만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백사마을의 개발이 백사마을의 역사도 어느 정도 품으면서 이뤄졌으면 좋겠다. * 백사마을에 관한 글- 서울신문 기사 중 발췌 1967년 용산, 청계천, 영등포, 안암동 등에서 살던 판자촌 도시 빈민들은 개발을 이유로 강제로 옮겨졌고 생존을 위해 모여 살았.. 2022. 1. 21.
2111 인천 당일 (4): 송도 센트럴 파크 산책 이제 우리는 차를 타고 송도 센트럴 파크로 이동한다. 오후 4시 반경 송도 센트럴 파크에 도착, 주차를 마치고 밖으로 나왔더니 바로 공원이다. 공원 한쪽 끝에 한옥 건물들이 밀집해 있어서 가보니 식당, 카페 같은 것들로 보인다. 카페에서 차 한잔 마시고 싶었는데 카페 안이 너무 번잡하여 바로 포기했다. 길죽 길죽한 건물들이 들어서 있어서 마치 미래 도시에 온 기분이 들었다. 강인지 호수인지 잘 모르겠지만 수변공원을 잘 조성해 놓은 것 같다. 이런 이국적 풍경에서 배 하나 띄우고 노래라도 부른다면 바로 한국의 베니스라고 불러도 될 것 같다. 랜드마크가 될 것 같은 저 건물은 포스코 타워라고 한다. 송도는 아직도 진행 중이다. 공원 주변에는 아직도 건설중인 많은 건물들이 있다. 이 호수?를 한바퀴 산책해 보.. 2021. 12. 10.
2111 인천 당일 (3): 추억의 신포시장, 월미도, 북성포구에 가다 이제 우리는 다음 스팟인 신포시장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신포시장 가는 길은 그리 만만한 길은 아니었다. 다시 언덕 하나를 넘어서 오후 1시 40분경 신포시장에 도착하였다. * 신포시장도 2011년도에 딱 한번 방문한 기록이 있다. 그 당시 이름은 그냥 신포시장이었는데 지금은 신포국제시장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신포시장은 주로 먹거리 위주의 전통시장이다. 신포시장을 찾은 이유는 바로 요 원조신포닭강정을 구입하기 위해서다. 현재 가격은 중자 14,000원, 대자 18,000원 인데 12월 부터 각각 15,000원, 20,000원으로 인상된다고 한다. 다행히 십여분 대기 끝에 닭강정 대자 하나를 구입할 수 있었다. 이전 방문 때 시장 옆에 작은 등대 같은 걸 본 기억이 있어서 그 등대를 찾으러 가는 길에 덕적식.. 2021. 12. 9.
2111 인천 당일 (2): 차이나타운, 송월동 동화마을 산책 이제 우리는 다시 차이나타운쪽으로 이동할 것이다. 오전 11시 55분경 차이타타운 패루에 도착. 들어서자 마자 만나는 멋진 분위기의 루프탑 카페 Channel 12. 큰 건물 사이에 끼여 있는 작은 집. 이런 집은 재건축 되지 않고 영원히 보존되었으면 좋겠다. 한중원이라는 중국식 쉼터. 뭐 대충 요런 분위기. 내 기억이 맞다면 이전 차이나타운 방문 때 저 자금성에서 식사를 했던 것 같다. 해안성당. 십리향, 원보는 이전 방문 때도 성업 중이던 식당이다. 홍두병에 잠시 들렀다. 여기서 통팥 2개, 크림치즈 1개를 구입하였다(각 2천원). 맞은편 식당에서 바지락 볶음에 칭다오 맥주 한잔 마시면 청도에 여행 간 기분이 날 것 같다. 홍두병에서 준 제과교환권을 맞은편 가게에서 제시했더니 요런걸 주셨다. 가장 규.. 2021. 12. 8.
2111 인천 당일 (1): 자유공원을 산책하다 오늘은 11월 27일 토요일이자 월차일이다. 27일, 28일 이틀간의 휴일을 이용하여 어디든 가볼까 꽤 고민을 했었는데 결국 가까운 인천을 당일치기로 가기로 결정 하였다. 아내와 함께 아침부터 서둘러 인천으로 이동하였다. * 사실 영주 부석사 여행을 생각해 보기도 했는데 단풍이 모두 떨어져 내린 부석사의 풍경이 너무 쓸쓸할 것 같아서 내년 단풍철로 계획을 연기하게 되었다. 오늘의 첫번째 일정은 이른 아점을 먹는 것이다. 전날 카카오 맵을 들여다 보다가 발견한 뜬금없는 위치의 식당을 검색해 보니 유튜버 야미님이 방문했던 게장 정식 식당이다. 아내도 흔쾌히 이 식당 가는 것에 동의 했고 그래서 우리는 서둘러 이 식당에 오게 된 것이다. 정말 이런 곳에 식당이 있을까 싶은 곳에 떡하니 함바식당 포스의 동해식당.. 2021. 12. 7.
2111 송파구 산책 (2): 송리단길, 서울 방이동 고분군 산책 우리는 다음 스팟인 송리단길로 이동하였다. 오후 2시 15분경 송리단길 입구에 도착하였다. 그런데 원조 경리단길은 상권이 망해나가는데 곳곳에 왜 ~리단길은 계속 생기는지 의문이다. 보다 지역 특색에 맞는 창의적인 이름을 지었으면 좋겠다. 송리단길에 들어서자 마자 우리는 후회했다. 재래시장을 갈게 아니라 여기서 점심을 먹었어야만 했다. 요즘 이런 스튜디오가 트렌드인가 보다. 물론 대부분 음식점에 웨이팅이 걸려 있으니 아까 왔다고 해도 아직도 대기중일지도 모르겠다. 송리단길은 망리단길처럼 군데 군데 옛 상가의 흔적이 남아 있다. 그리 길지 않은 이 길을 둘러 보는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오늘은 첫 방문이라 탐색전이고 다음에 근처에 오게 된다면 이곳에서 식사를 해도 괜찮을 것 같다. 가끔은 이런 동네.. 2021. 11. 29.
2111 송파구 산책 (1): 올림픽 공원에서 영희를 만나다 오늘은 11월 14일 일요일. 오늘은 아내와 함께 올림픽 공원과 송파구 곳곳을 산책할 예정이다. 맨 먼저 찾아간 곳은 올림픽 공원. * 실제 이동 경로 올림픽 공원역 3번 출구 나오자 마자 올림픽 공원 입구를 만났다. 오전 11시 20분경 만남의 광장에 들어 섰는데 마침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커다랐게 열리고 있어서 잠시 구경을 했다. 잠시 순무김치를 구입할까 고민했지만 귀차니즘 때문에 구입을 하지는 않았다. 영희가 있다는 88 잔디광장 가는 길. 아직은 단풍이 곱게 물든 나무들이 간간히 보인다. 요즘 핵인싸 영희를 영접하였다. 오징어 게임 요원 복장을 하고 계신 분이 있어서 아내는 그 분과 기념촬영을 했는데 놀랍게도 그분은 평범한 외국인 관광객이었다. 아내는 그 분이 공무원이나 직원일줄 알았다고 한다. .. 2021. 11. 28.
2111 창덕궁 후원에 가다 오늘은 11월 13일 토요일. 오전 근무를 막 시작하려는데 친구 신군에게 전화가 왔다. 자기가 지금 창덕궁에 왔는데 후원 현장등록을 해 주겠다는 내용이었다. 당케를 외치고 오후 3시 예약을 부탁했다. 오전 근무를 마치자 마자 전철을 타고 안국역으로 내달렸다. 안국역 3번 출구를 나와 간단히 먹을만한 밥집을 찾았지만 그런 밥집을 찾지 못했다. 할 수 없이 편의점 김밥이나 먹기로 하고 CU(창덕궁돌담길점)에 들러 김밥과 음료를 샀는데 사장님이 고맙게도 2층을 안내해 주셨다. 2층에 올라 보니 창덕궁 건물 지붕이 통창으로 보이는 대박 전망 좋은 휴게소가 있다. 전망 좋은 휴게소에서 김밥을 먹고 창덕궁으로 입장하는데 창덕궁 입장이 교통카드로 된다는 건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입장시간의 압박 때문에 좀 쫄렸었.. 2021. 11. 27.
2111 부암동 백사실 계곡에 가다 (2) 이제 나는 백사실 계곡에 진입한다. 백사실 계곡 초입. 맵 한번 스윽 봐주고. 백석동천은 조선시대의 별서가 있었던 곳이다. 이곳의 별서가 잘 보존 되었다면 소쇄원 못지 않은 꽤 멋진 별서였을 것 같다. 백석동천 각자 바위. 오른쪽으로 능금마을이라는 표지판을 보고 능금마을에 가보기로. 능금마을 가는 길이 너무 호젓해서 좋다. 레트로 감성의 나무 다리도 건넌다. 멋진 단풍 나무. 도롱이 농장. 이런 깊은 산골?에 현대식 주택이 있어서 놀랬다. 카카오 맵을 찾아 보니 부암동B주택이라고 나온다. 차량 통행만 원활하다면 이런 동네에서 사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부암동B주택 보러 가는 길에 만난 구옥. 나를 엄청 경계하던 흰둥이 녀석. 아마도 이 주택이 능금 마을의 거의 끝 주택인 것 같다. 이쯤에서 돌아서기로 했.. 2021. 11. 17.
2111 부암동 백사실 계곡에 가다 (1) 오늘은 11월 6일 토요일. 나는 오늘 오후에 석파정에 꼭 가보고 싶었다. 그래서 오전 근무를 마치고 전철과 버스를 이용하여 서둘러 석파정 근처로 이동하였다. * 실제 이동 경로 오후 2시 반경 석파정 근처에 도착했는데 줄 서서 기다리는 수 많은 인파를 보고 계획을 수정해야만 했다. 일단 밥이나 먹기로 하고 근처 세검정 돈까스에서 돈까스를 먹고 밖으로 나왔지만 석파정의 상황은 나아지지 않아 보였다. 오늘 석파정 관람은 포기하고 백사실 계곡 산책으로 계획을 급 수정하였다. 오후 3시 15분경 산책 스타트. * 아마도 이전에는 석파정 단독 관람이 가능했었는데 이제는 서울미술관과 같이 관람해야만 하는 것 같다. 미술관 관람 때문에 줄이 쉬 줄어들지 않는 것 같다. 나는 이번이 석파정 두번째 도전인데 두번 다 .. 2021. 11. 17.
2110 남산둘레길을 산책하다 오늘은 10월 31일 일요일. 오늘은 아내와 장인 생신 모임에 참석한 이후 어디든 산책을 하기로 했다. 점심 때 많이 먹었으니 그냥 집에 가는 것은 몸에 대한 예의가 아니기 때문이다.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좀 편한 산책을 하기로 했다. 그래서 결정한 곳은 남산 둘레길. 오늘의 코스는 동대입구역-> 장충단 공원-> 남산타워-> 회현역이다. 아직 단풍이 덜 물들었지만 이 길은 언제걸어도 너무 좋다. 어딜갈까 고민될 때는 언제고 남산을 찾으면 될 것 같다. 남산타워 근처는 이미 위드코로나의 현장이었다. 수 많은 가족, 연인, 친구들이 가을의 정취를 나름대로 만끽하고 있다. 자판기 생수 한병을 사서 들이키고 하산을 재촉했다. 내려가면서 만나는 풍경은 오를 때의 풍경과는 또 다른 맛이 있다. 회현역 가는 길에 오른.. 2021. 11. 15.
2110 도봉산 단풍 산행- 다락능선 (2) 이제 우리는 은석암에 거의 도착하게 되었다. 오후 3시 25분경 은석암에 도착하였다. 작은 불상이 많은 은석암은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다. 은석암 위로 보이는 봉우리가 궁금해 맵을 찾아보니 아마도 미륵봉인 것 같다. 암자 위로 단풍이 절정인 미륵봉의 풍경은 너무 아름답다. 계단을 오르면 만나는 작은 건물은 대웅전겸 종무소다. 대웅전이 너무 소박해서 대웅전이라고 써 있지 않다면 그냥 지나쳤을 것이다. 대웅전 앞 마당 위 바위에는 수 많은 작은 불상이 놓여져 있다. 지난 번 방문 때 이곳이 공사중이었었는데 아마도 공사가 다 끝난 것 같다. 작은 불상 클로즈 업. 돌계단을 오르면 산신각이 나온다. 산신각 가기 전 바위틈에 모셔진 작은 불상. 산신각은 공사중인 것 같다. 산신각에서 바라본 작은 불상들. 부처님이 .. 2021. 11. 12.
2110 도봉산 단풍 산행- 다락능선 (1) 오늘은 10월 30일 토요일. 오늘 오후엔 친구 박군, 한군과 간단 산행을 하기로 했다. 원래 나의 계획은 수락산 동막봉과 도정봉을 오르는 것이었는데 박군이 도봉산 입구에 이미 도착해 있다고 해서 도봉산으로 계획이 변경되었다. 나는 등산 유투버가 단풍이 절정이라고 극찬을 한 만월암이나 거북바위 쪽을 오르고 싶었지만 시간 관계상 도저히 그 코스로는 가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해가 지기 전에 내려오려면 시간이 넉넉하지 않기 때문에 오늘은 녹야선원과 은석암 정도까지만 산행하기로 했다. * 실제 이동 경로 오후 2시경 도봉탐방지원센터에서 산행을 시작하였다. 산행 지도 한번 봐 주시고. 녹야선원 가는 길에 곱게 물든 단풍이 보여 오늘 산행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오후 2시 20분경 녹야선원에 도착했는데 한눈에 봐도.. 2021. 11. 11.
2110 북한산 숨은 벽 코스 두번째 오늘은 10월 24일 일요일. 오늘은 원래 아내와 함께 숨은 벽 코스에 가보기로 한 날이다. 그런데 어제 마신 술 때문에 나는 산행을 포기할까 어쩔까 하면서 침대에서 뒹굴고 있었었다. 그렇지만 아내는 그런 나를 깨웠고 나는 어쩔 수 없이? 산행을 하게 되었다. * 실제 이동 경로 어제 마신 술을 해장하기 위해 나 혼자 동네 해장국집에 들러 선지 해장국을 먹느라 우리의 산행 시간이 꽤 늦어지게 되 었다. 원래 계획은 북한산 워터파크 주차장에 주차를 하는 것이었는데 도착해 보니 자리가 하나도 남지 않았다. 아쉬운 마음에 주차할 만한 자리를 찾아 보다가 촉 좋은 아내가 길 건너편에 주차할 만한 곳을 발견하였다. 바로 북한산 워터파크 건물 앞 주차장인데 영업을 하지 않아서 주차 해도 괜찮을 것 같아 보였다. 오.. 2021. 11. 7.
2110 2021 노원달빛산책 오늘은 10월 21일 목요일. 아내와 함께 당현천에서 열리는 노원달빛산책을 잠시 구경했다. 코시국이라 그런지 예년보다 규모도 작고 조용히 치러지는 것 같다. 그래도 예쁜 등을 보면서 천변을 산책하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매년 개최되는 이 행사가 조금은 기대 되기도 한다. 2022년에는 코로나를 극복하고 보다 크고 벅적 벅적한 행사가 되었으면 좋겠다. 2021. 11. 5.
2110 북한산 의상능선 종주 (2) 맛있는 아점을 먹고 다시 길을 나선다. 그런데 밥을 먹고 나서 오히려 힘이 부치기 시작했다. 부왕동 여장 * 여장이란 성벽위에 설치한 낮은 담장으로, 적을 관측하고 공격하면서도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었다. 부왕동 암문 도착. 대남문까지는 1.5km. 나월봉 가는 길. * 나는 등산로만 따라 갔는데 나월봉과 나한봉은 아마도 정상부를 우회한 것 같다. 표지판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서 나월봉과 나한봉은 어떤 봉우리인지 확실히 알지 못하겠다. 아마도 이곳이 나월봉인 것 같다? 등산로만 따라가다 보니 이곳은 우회한 것 같다. 제대로 단풍 맞은 녀석. 아마도 지나온 나월봉? 스테어웨이 투 헤븐. 아마도 지나온 나한봉일 것이다? 12시 55분 715봉 정상에 도착. 카카오 맵에는 상원봉으로 표기되어 있.. 2021. 1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