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울,경기 여행 이야기767

2105 서울장미축제에 가다 오늘은 5월 22일 토요일. 오늘 점심에는 남양주 별내 소재 스테이크 나인에서 가족 식사를 했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후 나와 아내는 다시 전철을 타고 태릉입구역으로 이동하였다. 매년 이맘 때쯤 볼 수 있는 장미꽃을 보기 위해서다. 서울장미축제는 나는 이번이 세번째, 아내는 두번째다. 항상 어디서 내려야 할지 헷갈리는데 태릉입구역 8번 출구 내려서 작은 다리 하나 건너면 바로 축제장 입구다. 중랑천변을 따라 남쪽으로 이동하다 보면 장미 터널도 만나고 수 많은 종류의 장미꽃도 만나게 된다. 나는 이번이 벌써 세번째지만 장미꽃을 보는 것은 항상 즐겁다. 수많은 종류의 장미꽃에 흠뻑 빠져 길을 걷다보면 어느새 유채꽃밭을 만나게 된다. 오늘 유채꽃은 역대급으로 만개했다. 노란 유채꽃밭을 따라 다시.. 2021. 6. 16.
2105 경춘선 숲길, 태릉 (2): 태릉과 강릉에 가다 이제 우리는 다시 경춘선 숲길을 되돌아 걸어서 태릉으로 돌아왔다. 오후 3시 반경 태릉에 도착했다. 마침 태릉강릉숲길과 소나무숲길을 개방했다고 한다. 입장료는 1,000원인데 노원구 주민이라고 할인해서 단돈 500원. 태릉은 조선 11대 중증의 계비 문정왕후 윤씨를 모신 능이다. 강릉은 13대 명종과 인순왕후 심씨를 모신 능이다. 태릉과 강릉에 대한 설명. 태릉 안에 들어가자 마자 만나는 빽빽한 솔숲. 이 길을 걷는게 너무 좋다. 먼저 태릉강릉숲길부터 걷기로 했다. 시작은 좋았는데 경사가 점점 심해진다. 결국 작은 산 하나를 넘어야만 했다. 이 나무는 마치 연리지처럼 보인다. 그래도 이렇게 멋진 소나무들과 좋은 공기 덕에 가는 길이 마냥 힘들진 않았다. 강릉에 도착하였다. 강릉 근처에 있는 표지판을 보니.. 2021. 6. 13.
2105 경춘선 숲길, 태릉 (1): 경춘선 숲길을 걷다 오늘은 5월 19일 수요일이자 석탄일이다. 오늘은 아내와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지난 번 방문했다가 코로나로 인한 폐쇄로 들어가보지도 못했던 동구릉에 다시 가보기로 했다. 우리는 차를 몰아 동구릉 주차장에 겨우 진입하긴 했는데 번잡한 주차장에서 길?을 잘못 들어 주차를 못하고 다시 주차장 밖으로 나가게 되었다. 아마도 오늘도 동구릉과는 인연이 없는 걸로 치고 지난 번 역시 코로나로 인한 폐쇄 때문에 가지 못했던 태릉에 다시 가보기로 했다. 그래서 우리는 태릉으로 가서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켰다. 이제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카카오맵을 보니 서울여대 근처에 비바리라는 분식집이 괜찮아 보여서 거기에 가서 밥을 먹기로 했다. 그런데 비바리 분식은 문을 닫은 상태였다. 이왕 이렇게 된 김에 근처 경춘선 숲길을 걷다가 .. 2021. 6. 13.
2105 당고개역 근처 달동네를 산책하다 오늘은 5월 9일 일요일. 보통 일요일은 항상 늦게 일어나곤 하는데 이상하게도 오늘은 일찍 눈이 떠졌다. 뭘 할까 하다가 수제비를 한번 만들어 보기로 했다. 언젠가 아들에게 아빠는 수제비도 만들어 주는 그런 아빠다라고 말했더니 아들이 수제비 먹은 기억이 별로 없다고 한다. 그래서 오늘 일찍 일어난 김에 수제비 반죽을 미리 해 놓고 아들이 일어나면 아점으로 수제비를 끓여 주기로 했다. 육수에 감자 부터 넣고 감자가 푹 익을 때까지 푹 끓여 준다. 채소와 수제비 넣고 마지막으로 계란을 풀어 완성. 그럭 저럭 완성하긴 했는데 아들의 반응은 글쎄? 의리상 먹어 주는 것 같기도 하고? 아점 이후 오후 내내 뒹굴다가 이럴 순 없다고 생각되어 불암산 나비 정원에 가보았다. 혹시나 했으나 철쭉은 이미 다 진 상태였다... 2021. 6. 11.
2105 의정부 소풍길을 걷다 오늘은 5월 1일 토요일. 오전 근무를 마치고 장암역에서 친구 박군을 만나 어디든 산책을 하기로 했다. 장암역 인근 내고향식당에서 어죽을 맛있게 먹었다. 내고향식당 바로 옆 김미미 도예 카페에서 차 한잔을 마시면서 비가 그치길 기다렸는데 도무지 비가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원래 나는 도정봉에 올라 보고 싶었었다. 비는 내리지만 어디든 가보기로 하고 밖으로 나왔다. 의정부 방향으로 조금 걷다가 이 표지판을 만났다. 동막골 방향으로 올라가 보기로. 이길은 소풍길의 일부인가 보다. 알 수 없는 꽃도 만났다. 갑자기 조망이 터지는데 내가 여태까지 수락산에서 못 보던 키 큰 나무를 만났다. 비가 내리는 숲길을 걷는 것은 힘들긴 하지만 좀 더 상쾌한 맛도 있는 것 같다. 그래도 강북 5산의 정상을 다 가봤는데.. 2021. 5. 17.
2104 아차산에 오르다 (2) 우리는 대성암에 잠시 머무르다 다시 산을 오른다. 대성암에서 아차산 정상 가는 길을 찾지 못해 잠시 헤맸으나 금방 길을 찾았다. 갑자기 나타난 급경사 구간이 오히려 반가왔다. 너른 바위 위에서 내려다 본 전망. 아차산 6보루 설명. 전망. 아차산 3보루 설명. 요기가 3보루. 3보루에서 내려다 본 전망. 이전에는 4보루를 정상으로 간주했던 것 같은데 오늘 와 보니 3보루에 정상 표지판을 만들어 놨다. 아차산 4보루 설명. 이전에는 이 안에 출입이 가능했는데 이제는 들어갈 수 없게 되었다. 4보루에 홀로 꽃을 피운 멋진 나무 한그루가 서 있다. 블로그 작성 중 찾아 보니 산사나무꽃이라고 한다. 너른 평원인 4보루. 풀밭 구석에 앉아 김밥 한줄이라도 먹었으면 좋을 뻔 했다. 4보루에서 유턴. 남산 타워 방향.. 2021. 5. 17.
2104 아차산에 오르다 (1) 오늘은 4월 25일 일요일. 눈부시게 화창한 이 봄날 집안에만 있는 것은 왠지 죄를 짓는 것 같았다. 어디든 나가야만 했다. 그래서 아내와 함께 오랫만에 아차산에 가 보기로 했다. 전철을 이용하여 광나루 역으로 이동. 오후 1시 15분경 아차산 입구에 도착했다. 왼쪽편으로 전에 못 보던 인공폭포가 보인다. 왼쪽편은 바위로 오르는 길이고, 오른쪽편은 계단길. 보통은 바윗길로 오르는데 오늘은 햇볕이 강하니 계단길로 올라가기로 했다. 고구려정에 도착. 사진 몇 컷 찍고 이동. 여기서 보통은 직진을 하는데 오늘은 좀 다르게 가 보고 싶었다. 그래서 범굴사(대성암) 방향으로 가보기로. 가는 길에 조망이 터진다. 가는 길에 만난 예쁜 꽃. 아마도 이 아이는 겹벛꽃일 것 같다. 쉼터가 있어서 잠시 호흡을 골랐다. 송.. 2021. 5. 17.
2104 도봉산 은석암에 가다 오늘은 4월 24일 토요일. 오전 근무를 마치고 친구 박군과 한군을 만났다. 오늘은 나의 제안으로 다락능선에 있는 은석암이라는 사찰에 가보기로 했다. 사실 토요일 오후에 어떤 산이든 정상까지 오르기엔 시간상 무리가 따른다. 그러므로 요즘엔 산 근처에 위치한 사찰까지를 목표로 삼고 산을 오르곤 했다. 알려지지 않은 사찰이면 더욱 좋다. 오래전 아내와 함께 다락능선을 탄 적이 있는데 그때 은석암의 존재를 확인했었다. - 2015년 5월의 일이다 그런데 그 당시에는 갈길이 멀어서 은석암을 들러 보지는 못했었다. 오늘 문득 은석암이 떠올라서 은석암 방문을 제안했고 친구들도 흔쾌히 나의 제안을 받아 들인 것이다. 오후 4시경 은석암에 도착했다. 수 많은 돌탑과 불상들이 우릴 반겨 주었다. 경내는 공사로 분주했는데.. 2021. 5. 12.
2104 들꽃 천국 화야산에 가다 (2) 이제 정상까지는 단지 1.5km. 조금만 힘내면 금방 정상에 도착할 것 같았다. 오후 1시 45분경 화야산 정상을 1.5km 남긴 지점에 도착했다. 그런데 길이 장난이 아니다. 거친 돌길이 계속 이어졌다. 갑자기 우리 앞에 맨발로 산을 오르시는 분이 등장하였다. 우리는 등산화 신고도 쩔쩔 매는데. 우리는 완전한 착각을 했던 것이다. 화야산은 결코 만만한 산이 아니었다. 남은 1.5km가 완벽한 마의 구간이다. 이제는 꽃도 거의 보이지 않는다. 가끔 나타나는 이꽃은 미치광이풀일 것이다. 마지막 마의 구간이 나왔다. 우리는 거의 탈진 상태, 그래도 여기서 포기할 순 없다. 저 위까지만 오르면 능선을 만날 것 같다. 오후 2시 50분경 능선에 올라 섰다. 약 한시간에 걸친 사투였다. 보통 깔딱이라 해 봐야 3.. 2021. 5. 12.
2104 들꽃 천국 화야산에 가다 (1) 오늘은 4월 18일 일요일. 오늘 아내와 어느 산이든 오르기로 했다. 그래도 이왕이면 들꽃이 만발한 천마산이나 화야산 중에 가보기로 했다. 아내의 선택은 화야산인데 아마도 천마산보다 화야산이 상대적으로 오르기 쉬운 산이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작년 3월 26일에 화야산 정상 가기 1.5km 지점까지 오른적이 있는데 그 지점까지는 무척 평탄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 * 작년 3월 화야산 후기 coolnjazzylife.tistory.com/2828 12시 반경 화야산 입구에 도착하였다. 우리가 가려는 코스는 1코스. 종합안내판-> 운곡암-> 절골-> 화야산 정상 원점회귀 산행이다. 화야산이 좋은 것은 졸졸 흐르는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산을 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상 이 지점부터 시작이라고 보.. 2021. 5. 12.
2104 삼각산 화계사에 가다 오늘은 4월 17일 토요일. 오늘은 어딜 걸을까 잠시 고민했는데 친구 박군이 화계사에 가보자고 한다. 그러고 보니 나는 화계사에 가본적이 없다. * 화계사 가람 배치도- 화계사 홈페이지에서 발췌 화계사는 고려 광종 때 법인대사 탄문이 지금의 화계사 근처인 부허동에 보덕암을 창건한 것이 시초라고 한다. 가람 배치도 화계사 일주문을 통과한다. 수유역 인근에서 맛없는 뼈 해장국 한그릇을 먹고 걸어서 화계사에 왔다. 외국인 스님의 수행처인 국제선원. 박군의 말에 의하면 요즘은 외국 스님들 수행 열풍이 한풀 꺽인 상태라고 한다. 대적광전과 범종각 - 대적광전이라는 건물은 다른 사찰에서는 찾아 보기 힘든 것 같다. 먼저 미륵전 부터 살펴 보기로. 여기가 미륵전. 미륵전 앞에서 내려다 본 사찰 전경. 미륵전 앞에는 .. 2021. 5. 12.
2104 워커힐로 벚꽃길을 걷다 오늘은 4월 3일 토요일. 오늘은 원래 친구 박군과 양재천 벚꽃길을 걸을 예정이었다. 그런데 세찬 봄비가 내려 일정을 수정해야만 했다. 친구 신군까지 합류한 우리 셋은 일단 막걸리 한잔을 마시며 작전 회의를 하기로 했다. 수락산 털보네에서 파전과 막걸리를 마시며 봄비를 마음 속에 받아 들였다. 이 비를 뚫고 벚꽃 구경하는 건 무리겠지만 오늘이 아니면 올해 벚꽃 구경이 어려울 것 같다고 생각되어서 어쨋건 워커힐로를 걸어 보자고 제안했다. 우리는 아차산 역에 내려서 워커힐로를 향해 나아갔다. 워커힐로 가는 중에 영화사라는 절을 만나 잠시 들려 보기로 했다. 영화사는 몇 번 지나치기만 한 절인데 이 비가 오는 날 처음 방문하게 되었다. 봄비 때문에 찾는 이 적은 사찰에 들러 잠시 마음을 가라 앉히고 다시 길을.. 2021. 4. 23.
2103 홍매화를 보러 봉은사에 가다 오늘은 3월 21일 일요일. 아내와 함께 홍매화를 보러 봉은사에 갔다. 모처럼 찾은 봉은사는 도심 속 사찰답게 탐방객으로 분주했다. 봉은사 내부에는 여러가지 봄꽃들이 피어서 봄을 알리고 있었다. 만발한 홍매화를 기대했지만 아마도 우리가 조금 늦은 시기에 찾아 왔나 보다. 그렇지만 다른 봄꽃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도심 한 가운데 이런 고즈넉한 사찰이 있다는 것은 참 기분 좋은 일이다. 봉은사 탐방을 간단히 마쳤는데 우리는 아직도 산책이 고프다. 조금 더 걷기 위해 고터지하상가로 이동하여 패션 거리를 둘러 봤다. 결국 만원짜리 허리띠 하나 득템하는 걸로 오늘 산책을 마칠 수 있었다. 2021. 4. 23.
2103 서촌, 수성동 계곡, 부암동 산책 오늘은 3월 14일 일요일. 충무로 사랑방 칼국수에서 점심을 먹은 후 우리는 서촌으로 이동하였다. 오후 3시경 우리는 경복궁역 2번 출구로 나와서 토속촌이 있는 골목으로 들어섰다. 토속촌이 있는 이 골목은 한번도 가보지 않은 골목 같다. 꾸스 꾸스는 검색해 보니 튀니지 가정식을 파는 식당이라고 한다. 기회가 된다면 한번 가보고 싶다. 아메리칸 차이니즈 친. 미국식 중국 음식을 파는 식당인 것 같다. 룰스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라고 한다. 어린이 자전거가 소품인 것 같았던 가게. 핑크빛의 썸씽은 뭐하는 데? 큰 길가에서 만난 송스키친은 낯이 익다. 저 빨간 전화 부스도 낯이 익다. 언젠가 아내와 함께 벚꽃이 만발한 이 거리를 걸은 기억이 있다. * 블로그 검색 해 보니 2016년 4월이었다. coolnjaz.. 2021. 4. 21.
2103 의정부 사찰 탐방 2: 회룡사 우리는 석굴암에서 산길을 헤치고 겨우 겨우 회룡사에 갈 수 있었다. * 회룡사는 등산 도중 한두번 들렀던 기억이 있다. 오후 4시경 회룡사에 도착하였다. 이 사찰은 일주문이 없다고 한다. 작은 다리를 건너 사찰 안으로 입장. 회룡사는 681년 의상이 창건했다고 한다. 무려 1300년이 넘는 고찰이고 현재는 경기 북부 최고의 비구니 선원이라고 한다. 선원인 취선당. 취선당 앞에서 바라본 사찰 전경. 요사인 설화당- 설법을 듣는 장소라고 한다. 설화당 앞에서 바라본 사찰 풍경. 범종각. 범종각 정면. 대웅전과 극락보전. 석불. 회룡사 오층석탑과 극락보전. 오층석탑에 관한 설명. 오층석탑과 극락보전. 대웅전. 삼성각. 석불과 범종각. 사찰의 뒤쪽에 있는 약사전. 오층석탑, 석불, 범종각. 조선 전기에 만들어 .. 2021. 4. 21.
2103 의정부 사찰 탐방 1: 석굴암 오늘은 3월 13일 토요일. 오늘은 친구 박군과 의정부 소재 사찰 탐방을 하기로 했다. 내가 이전부터 그 존재를 알았지만 찾아가 보지 못한 석굴암이 오늘의 목적지이다. 또한 근처에 있는 회룡사도 들러볼 예정이다. 오후 2시경 회룡역에서 박군을 만나 이동 중 이전에 한식을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는 돼지꿈이란 식당에 다시 들렀다. 오늘은 갈치조림을 주문하였는데 맛은 그저 그랬다. 아마도 메뉴 선정 실패일 것 같다. 마을의 수호신인 회화나무를 지난다. 사찰 가는 길에 만난 목공소 옆에는 개천쪽을 향한 작은 집이 있었다. 어렸을적 나무 위에 짓고 싶었던 작은 오두막 같이 보여서 잊혀졌던 나의 동심을 자극해 주었다. 저 안에 들어가 차 한잔 마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상상을 해 봤다. 회룡사와 석굴암 갈림길에 도착했.. 2021. 4. 21.
2103 도봉산 망월사에 오르다(원도봉탐방지원센터- 망월사 코스) 오늘은 3월 6일 토요일. 친구 박군, 한군과 함께 도봉산 망월사에 오르기로 했다. 망월사역 근처 사구오공 생선구이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산행을 시작. 얼마 가지 않아 2020년 7월 둘레길 산책시 보았던 원각사를 만났다. 완전 빈티지 끝판왕 청류산장의 역사가 궁금해졌다. 길가에 무심히 놓여 있던 달마도. 하산시 쌍용산장 포차에서 막걸리 한잔 마시면 좋을 것 같다. 오후 3시반경 원도봉탐방지원센터에 도착. 여기서 부터 본격적인 산행 시작이다. 얼마전 내린 비로 인해 계곡의 수량이 풍부하다. 두꺼비 바위 근처에 도착. 귀여운 산냥이 부부?를 만났다. 두꺼비 바위. 안국이라 씌여진 바위를 지난다. 덕제샘에 잠시 들러 본다. 아마도 이 마지막 300m가 깔딱고개일 것 같다. 역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다.. 2021. 3. 30.
2102 도봉산 원통사에 가다. 오늘은 2월 27일 토요일.토요일에 별 일이 없으면 무조건 산행을 하기로 했다.오늘은 친구 박군과 원통사에 오르기로 했다.토요일 근무를 마치고 가기에는 원통사 코스 만큼 좋은 코스는 별로 없을 듯하다.  박군을 만나니 거의 오후 두시다.점심은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도봉역 근처 삼오집에서 곱창 전골을 먹기로 했다.곱창전골 소자(27,000원)를 주문하고 전골이 끓기를 기다리는데 박군이 기다리는 시간을 참기가 너무 어렵다고 한다.   박군의 애절한 요청으로 간, 천엽 반(6천원)을 추가 주문하였다.사실 나는 간, 천엽을 별로 즐기지 않아서 박군이 거의 다 먹었다.이어서 곱창전골을 맛있게 먹었다.   까마귀가 목욕하는 것은 처음 보는 신기한 광경이었다.   무수골 계곡 코스는 여러 차례 왔지만 가끔 요런 빈.. 2021. 3. 20.
2102 북한산 산행 오늘은 2월 13일 토요일. 설 연휴를 집에서만 뒹굴순 없다고 생각해서 친구 박군과 북한산 산행을 계획하였다. 오전 9시경 수유역에서 만나 샘터마루에서 육개장으로 아침을 먹었다. * 오늘의 등산 코스는 아카데미 하우스-> 대동문-> 보국문-> 대성문-> 영취사-> 정릉탐방지원센터 이다. * 2020년 2월 16일에도 똑같은 코스를 산행했는데 그땐 너무나 아름다운 눈꽃 산행이었다. coolnjazzylife.tistory.com/2795 이제는 완전히 문을 닫은 아카데미 하우스 옆길에서 스타트. 조금 오르면 구천 폭포를 만날 수 있다. 항상 쉬어 가는 조망이 터지는 지점. 오늘 공기의 질이 아쉽다. 산의 기온이 확실히 평지의 기온보다 낮은가 보다. 눈이 얼어서 커다란 얼음 덩어리가 되었다. 12시 15분경.. 2021. 3. 16.
2101 도봉산 도봉사에 가다 오늘은 1월 23일 토요일. 친구 박군을 만나 수다를 떨다 보니 꽤나 늦은 오후가 되었다. 이대로 집에 가긴 좀 그래서 도봉사에 잠시 들러 보기로 했다. 오후 5시 반경 도착한 도봉사는 참배객이 모두 빠져나간 후라 더 좋았다. 어스름에 방문한 사찰은 내 마음에 평안함을 가져다 주었다. 사찰을 빠져 나오려는데 주지견이 내 앞을 가로 막는다. 뭔가 나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 있는 것 같아서 주지견을 한참 바라 봤는데 끝내 무슨 말을 하고 싶었는지 알 길은 없었다. 2021.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