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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735

2208 도봉산 은석암에 가다 오늘은 8월 27일 토요일. 오전 근무를 마치고 모처럼 강북 4인방이 모였다. 어딜갈까 고민 했는데 박군의 의견을 따라서 은석암까지만 오르기로 했다. 그전에 점심부터 먹어야 하는데 역시 박군의 제안으로 에 가게 되었다. 여기서 우리는 오징어볶음, 콩국수, 그리고 약간의 막걸리를 맛있게 먹었다. 정말 오랫만의 산행이라 그런지 얼마 오르지 않는 이 정도의 산행도 참 힘들었다. 오후 3시 반경 은석암에 도착했는데 예상대로 너무나도 조용해서 좋았다. 고즈넉한 사찰에 방문객이라곤 우리 뿐이었다. 이전에 공사하던 작은 불상들은 공사를 마친 것 같다. 정말 많은 불상들이 한 곳을 바라보고 앉아 있다. 계단을 올라 산신각을 찾아서 예를 표했다. 찾는 이 적은 이 사찰이 맘에 든다. * 은석암은 뒤로 미륵봉을 이고 있는.. 2022. 9. 20.
2208 국립중앙박물관 (3): 석조물 정원에서 많은 석탑을 만나다 아스테카 특별전과 메소포타미아관 관람을 마친 후 우리는 밖으로 나왔다. 이왕 여기까지 온김에 박물관 주변 산책을 해 보기로 했다. 전시관 바깥으로 나왔다. 거울못과 청자정. 청자정 주변에는 배롱나무꽃이 활짝 피었다. 용산가족공원쪽으로 이동하기로. 그런데 용산가족공원 가는 길에 수 많은 석탑이 모여있다. 표지판을 보니 석조물 정원이라고 씌여 있다. 남계원 칠층석탑 남계원 칠층석탑은 고려시대 석탑으로 세부 묘사는 통일신라 석탑을 따르고 있다. 갈항사 동서 삼층석탑 통일신라 시대(758년)에 만들어진 동서 삼층석탑 - 통일신라시대에는 이 탑처럼 2단의 기단부와 3층의 탑신부로 이루어진 탑이 일반적인 형태로 많이 만들어졌다. 홍제동 오층석탑 고려시대(1045년) 오층석탑으로 고려 전기 석탑의 조형미가 드러난다... 2022. 9. 17.
2208 국립중앙박물관 (2): 메소포타미아 저 기록의 땅 아스테카 특별전을 관람한 후 메소포타미아관으로 이동하였다. * 메소포타미아관은 무료 관람이었다. 고대 역사를 좋아하는 나로써 안 보고 갈 수 없었다. * 메소포타미아관 옆에 있는 중앙아시아관도 잠시 들렸으나 따로 포스팅 하지는 않았다. *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고대도시- 두산백과 * 고대 근동의 역사를 에서는 크게 세 단계로 구분하였다(모든 연대는 BC다). : 도시 국가 시대(3,000-1,600)/ 영토 국가 시대(1,600-제1천년기 초기)/ 제국 시대(제1천년기) *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연대표를 내가 보기 좋게 수정했다. 메소포타미아 전시 제목은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소장품전이라고 한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은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 사이의 비옥한 토지에서 발생했다. * 최초의 문명 도시는 보통 우룩(.. 2022. 9. 16.
2208 국립중앙박물관 (1):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 오늘은 8월 21일 일요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아스테카에 관한 전시를 한다고 한다. 고대 역사에 관심이 많은 내가 이런 전시를 놓칠 순 없었다. * 그런데 아즈텍 제국은 1428년부터 1521년까지 유지된 제국이다. 그러므로 우리나라로 치면 조선 초기에 해당된다. 아메리카 문명이라고 하면 꽤 고대 문명일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아즈텍은 고대 문명이라고 볼 수 없다. * 위키백과 아즈텍 제국 https://ko.wikipedia.org/wiki/%EC%95%84%EC%A6%88%ED%85%8D_%EC%A0%9C%EA%B5%AD ** 메소 아메리카 문명 간단 정리 (1) 멕시코만 부위: 기원전 12세기-서기 2세기 올멕 문명 (2) 멕시코 남부, 유카탄 반도 부위: 기원전 6세기-서기 1541년 마야 문명 (3.. 2022. 9. 15.
2208 녹사평역에서 한강진역까지 산책 오늘은 8월 15일 월요일이자 광복절. 오늘은 오래전부터 계획했던 이태원로 남쪽 지역 산책을 하기로 했다. 대략적인 루트는 녹사평역에서 시작해서 이태원로 남쪽 지역을 따라서 갈 수 있는데까지 가는 것이다. 아내도 나의 산책에 동참하기로 했다. * 실제 이동 경로 오후 1시 40분경 녹사평역 3번 출구에서 이번 산책을 시작한다. 큰 길을 건너니 이라는 표지판이 보인다. 몇 개의 구두 가게, 옷 가게가 보인다. 라이너스 바베큐 앞 담벼락에는 이태원 다운 그림이 그려져 있다. 이태원 프리덤! 근처에 이라는 곳이 있어 들어가 보니 주로 옷가게들이 입점해 있는 작은 상가다. 다시 뒷골목으로 들어가니 옷가게가 나온다. 이태원 답게 벽 군데 군데에 그래피티가 보인다. 녹사커피. 블링 블링한 옷가게 독특한 의류 소품점.. 2022. 9. 11.
2207 이화벽화마을에 가다 오늘은 7월 10일 일요일. 남대문 중앙갈치식당에서 갈치조림으로 늦은 점심을 먹고 산책을 하기 위해 동대문역으로 이동하였다. 오늘의 코스는 동대문역-> 이화벽화마을-> 혜화역 정도로 짧게 잡았다. 동대문역 1번 출구로 나와 출구 바로 옆에 있는 커피숍에서 잠시 무더위를 피했다. 이 더운 날 산책을 하는게 약간 무리긴 하지만 걸어야 하는 사람이 있다. 흥인지문공원쪽으로 이동하는데 성곽 외곽길이 보인다. 성곽 외곽길은 한번도 가 본적이 없어서 잠시 걸어 보기로 했다. 잠시 성곽 외곽길을 타다가 이화벽화마을로 진입하였다. 이화마을은 언제 와도 기분이 좋은 괜찮은 벽화마을인 것 같다. 골목 골목 돌아 봤는데 폭염 때문인지 관광객이 거의 없어서 편안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하산?은 낙산공원, 혜화역쪽으로 했.. 2022. 8. 7.
2207 부암동 (3): 목인박물관 목석원에 가다 이제 우리는 다음 스팟인 으로 이동한다. 목인박물관 목석원 가는 길은 만만치 않았다. 약 440m의 급경사 골목을 걸어 올라야만 했다. 입장료는 10,000원으로 다소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음료 한잔을 주니 가볼만 하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이번이 첫방문이다. 오후 4시경 목인박물관 목석원에 도착 & 입장. 직원분이 직접 목인박물관 목석원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해 주셨다. 특별기획전으로 지팡이를 전시하고 있다고 한다. 기획전시실에는 세계 각국의 지팡이가 전시되어 있다. 커다란 창으로 보이는 목인박물관 목석원의 풍경이 비현실적이다. 엄청나게 많은 석인과 성벽이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어디서 이렇게 많이 모으셨는지. 통창으로 바라보는 풍경이 예사롭지 않다. 석인들을 지나 목인창고 전시장으로 이동 중. .. 2022. 8. 3.
2207 부암동 (2): 흥선대원군의 별서 석파정에 가다 이제 우리는 석파정으로 이동한다. 석파정은 나하고 잘 연이 닿지 않은 곳이다. 아마도 세번쯤 가려고 시도를 했었는데 휴관이라든가 줄이 길다든가 해서 한번도 가보지 못했었다. 다행히 오늘은 관람객도 적어서 호젓하게 둘러볼 수 있을 것 같다. 물과 구름이 감싸 안은 집 석파정으로 입장. * 흥선대원군의 별서였다. 이름은 흥선대원군의 호인 '석파(石坡)'에서 따왔다. 부암동에 있으며 정자와 사랑채, 안채, 별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는 별서 전체를 석파정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석파정 명칭 자체는 정자 하나만을 가리키는 것이다. 그래서 가옥 부분을 정자와 구분하고자 '흥선대원군 별서'로 구분해서 부르기도 한다. - 나무위키 조선후기 문신 김흥근의 별장을 흥선대원군 이하응이 뺏은 것으로 알려져 있.. 2022. 8. 2.
2207 부암동 (1): 서울미술관 개관10주년 기념전에 가다 오늘은 7월 3일 일요일. 오늘은 아내와 함께 부암동 나들이를 가기로 했다. 먼저 들른 곳은 서울미술관 & 석파정이다. 우리는 서울미술관을 먼저 둘러 보고 석파정을 둘러 볼 예정이다. 별 생각 없이 방문했는데 마침 서울미술관 개관 10주젼 기념전을 하고 있다. 기념전 제목은 미술 문외한이지만 익히 이름을 들어본 유명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서 횡재를 한 느낌이다. 서울미술관과 석파정 통합 입장권 15,000원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 이번 전시회는 나같은 미술 문외한도 꼭 봐야 할 만큼 값진 전시다. * 이번 전시는 석파정 서울미술관의 설립자인 안병광 서울유니온약품 회장이 40년간 모은 애장품을 공개한 것이라고 한다. 오후 1시 45분 서울미술관 & 석파정에 도착, 다행히 대기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 2022. 8. 1.
2206 성북동 사찰 탐방 (3): 수월암, 칠보사, 전등사에 가다 이제 우리는 대사관로를 따라 팔정사로 이동한다. * 정법사와 팔정사는 내가 카카오 맵을 보고 대충 길상사-> 정법사-> 팔정사 순으로 돌아보면 좋을 것 같다고 판단한 후에 방문하는 것이다. 정법사와 팔정사라는 사찰의 존재는 이번에 알게 된 것이다. 오후 3시경 팔정사라는 사찰에 도착했는데 아무나 출입하는 사찰이 아닌 것 같다. 문이 잠긴 것 같아서 포기. 성북로로 가는 길에 만난 성북 우정의 공원. 우정의 공원 바로 밑에 이라는 사찰이 보여서 한번 가 보기로. * 수월암 성북구 성북로 170(성북동 274-2)에 위치한 사찰이다. 성북우정의공원 바로 건너편에 있는 조그만 사찰인 수월암은 1968년에 김상순·최수월화 두 사람이 창건하였다. 1972년 법당 서쪽에 칠층연화탑을 세워 탑 안에 비로자나불상・석가.. 2022. 7. 7.
2206 성북동 사찰 탐방 (2): 정법사에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갖다 다음 스팟은 길상사 근처에 있는 정법사다. 카카오 맵으로 길상사 주변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사찰이 정법사다. 정법사 안에는 전망 좋은 카페까지 있다고 하니 꼭 가봐야 할 곳이다. 정법사는 원래 조선 후기 호암 체정 대선사가 복천암으로 창건하였다고 한다. 정법사 들어가는 곳. 정법사 주지견. 출입문 계단을 오르면 대웅전이 보인다. 대웅전 왼쪽편으로는 카페와 범종각이 있다. 대웅전 정면 모습. 석탑 한쌍과 대웅전. 굉장히 소박하지만 정감이 가는 석상. 작은 들꽃이 예쁘게 피어 있어서 다음 꽃 검색해 보니 개망초라고 한다. 그러고 보니 이 들꽃은 꽤 자주 보던 꽃 같다. 검색해 보니 나무용화미륵존여래상이라고 한다. 여래상 옆에서 바라본 사찰 풍경. 대웅전에 들러 잠시 예를 표하고 이동. 대웅전 왼쪽편 작.. 2022. 7. 6.
2206 성북동 사찰 탐방 (1): 길상사에 가다 오늘은 6월 19일 일요일. 오늘은 아내와 함께 성북동 일대 산책을 하기로 했다. 오늘 첫번째 스팟을 길상사로 잡다 보니 의도하지 않았는데도 이 되었다. 무교도?인 나지만 왠만한 불교도보다도 사찰에 더 자주 방문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도 있다. * 참고로 나는 조로아스터, 부처님, 예수님, 무함마드 등 모든 성자를 믿는다. 그러므로 무교도라는 표현보다는 만신교도가 더 맞는 표현일지도 모르겠다. 전철과 마을버스를 타고 12시 40분경 길상사에 도착하였다. 길상사는 몇 번 방문한 적이 있는데 방문할 때마다 좋은 기운을 얻고 가는 사찰이다. 특히 오늘은 사찰 안에 사람이 적어서 좀 더 고즈넉하게 둘러 볼 수 있어서 좋았다. 12시 40분경 길상사에 도착. 왠일인지 일요일치고 참 한산한 분위기였다. 예전에 .. 2022. 7. 5.
2206 천호역 주변 산책 (2): 강풀만화거리, 광나루 한강공원에 가다 이제 우리는 다음 스팟인 로 이동한다. 사실 강풀만화거리에 대한 기대는 별로 없다. 내가 강풀 만화를 본 적도 없고 이 거리에 대한 후기들도 그저 그렇고 등등의 이유로. 그래도 새로운 동네를 돌아 보는 건 언제나 즐거운 일 중의 하나다. 집집마다 노란색으로 칠한 대문이 인상적이었다. 강풀만화거리를 잠시 둘러 보고 이른 저녁을 먹기 위해 주꾸미 골목으로 이동하였다. 독도쭈꾸미라는 곳에서 삼겹쭈꾸미를 먹었다. * 독도쭈꾸미는 따로 포스팅 예정 저녁을 먹은 후 배를 꺼치기 위해 산책을 더 하기로 했다. 맵을 살펴보니 근처에 한강공원이 하나 있어서 가보기로 했다. 천호대교를 건너다 보면 으로 빠지는 길이 있다. 처음 와 본 광나루 한강공원도 멍 때리기 참 좋은 공원같아 보였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각자의 방.. 2022. 7. 2.
2206 천호역 주변 산책 (1): 천호동 장미마을, 풍납토성에 가다 오늘은 6월 6일 월요일이자 현충일이다. 오늘은 아내와 함께 천호역 주변 지역을 산책해 보기로 했다. 사실 강동구쪽은 나와 아내 둘 다 잘 모르는 지역이라서 좀 더 탐구정신?을 발휘해 봐야 할 동네다. 아마도 이번이 강동구 탐방 두번째편일 것이다. 맨 먼저 들른 곳은 이다. 전철을 이용하여 천호역으로 이동, 오후 3시 15분경 천호동장미마을 입구에 도착하였다. 장미철이 살짝 지나서인지 이 골목에는 우리 외에는 아무도 없었다. 편안한 마음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이름은 거창한 장미마을이지만 짧은 골목 하나가 전부인 마을이다. 거창한 장미마을이 아니지만 좁은 골목과 어울어진 소박한 장미마을이 오히려 더 좋았다. 군데 군데 어린왕자와 장미를 테마로 한 벽화들이 있는데 아마 어린왕자는 프랑스 현지보.. 2022. 7. 1.
2205 서울 식물원에 가다 오늘은 5월 22일 일요일. 빕스 프리미어 미아점에서 점심을 먹은 후 나와 아내는 산책을 하기로 했다.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평소 가보고 싶었지만 우리집과 거리가 멀어서 엄두를 내지 못했던 서울 식물원에 가보기로 했다. 전철을 이용하여 마곡나루역으로 이동한 후 산책을 시작하였다. 마곡나루역을 나오니 바로 너른 정원이 나온다. 편안한 기분으로 천천히 정원 산책을 하고 표(성인 5천원)를 구입하여 서울 식물원 안으로 입장하였다. 먼저 만나는 곳은 주제정원이다. 주제정원에서 많은 꽃- 특히 연꽃, 수국, 데이지꽃-을 볼 수 있어 좋았다. 형형색색의 꽃들 때문에 기분이 한층 업 되었는데, 곳곳에 포토존을 잘 설치해 두어서 인증샷 찍기에도 좋았다. 주제정원 산책을 마치고 온실로 들어갔다. 그동안 다닌 온실에서 큰 .. 2022. 6. 18.
2205 서래섬과 세빛섬에 가다 오늘은 5월 21일 토요일. 방학역 근처 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은 후 어디든 산책을 하기로 했다. 나는 가 열리는 세빛섬에 갈 것을 제안하였고 한군은 내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래서 예정에 없던 서래섬 & 세빛섬 산책을 하게 되었다. 먼저 방문한 곳은 서래섬. 마침 유채꽃이 만개해서 많은 사람들이 유채꽃밭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우리는 서래섬을 한바퀴 돌아 보았다. 생각보다 서래섬은 큰 섬이어서 한바퀴 도는 것 만으로도 꽤 운동이 된 것 같다. 이어서 세빛섬에 가 봤는데 봄꽃 축제라길래 좀 기대를 했는데 그 실체는 세빛섬 들어가는 입구에 화분을 전시해 놓은 것이었다. 살짝은 실망스러운 봄꽃 축제였는데 어차피 우리는 산책이 목적이었으니 아무 문제가 없다. 메트로폴리스 서울에는 산책할 만한 곳이 많아서 좋다.. 2022. 6. 16.
2205 서울장미축제에 가다 오늘은 5월 19일 목요일. 최근 몇 년간 매년 방문하던 서울장미축제를 올해는 아직 가보질 못했다. 여러번 갔기 때문에 그냥 지나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안 가보면 뭔가 서운할 것 같았다. 그래서 오늘 퇴근길에 나 혼자 잠시 들러 보기로 했다. 태릉입구역 근처에서 시작해 중화역 근처까지 중랑천변 장미꽃길을 걸을 예정이다. 올해는 내가 약간 늦은 시기에 방문한 것 같다. 장미는 절정을 살짝 지났고 유채꽃의 절정은 아직 이르다. 올해는 유독 장미가 많이 보인다. 내가 꽃에 유독 관심을 두어서인지, 아니면 장미꽃이 실제로 많아진 건지, 아니면 둘 다 인건지는 잘 모르겠다. 어쨋건 오월의 장미는 눈부시게 아름답다. 오월은 정말 계절의 여왕이 맞는 것 같다. 2022. 6. 15.
2205 샤로수길 탐방 오늘은 5월 5일 목요일. 오늘 점심에는 장인, 장모님과 쿠우쿠우에서 식사를 했다. 식사를 마친 후 나와 아내는 샤로수길을 걸어 보기로 했다. 샤로수길의 존재를 안 지는 꽤 오래 됐는데 우리집에서 워낙 먼 곳이라 그동안 갈 기회가 없었다. * 실제 이동 동선 오후 2시 반경 서울대입구역 2번 출구에서 시작한다. 첫번째 골목을 살짝 살펴보고 두번째 골목을 본격적으로 탐방해 보려 한다. 맨 먼저 만난 식당은 그릭 요거트 가게 요즘 만나기 힘든 야구장을 여기서 만났다. 다시 길을 돌아 나와 메인 샤로수길 골목으로 진입하려고 한다. 타고 전문점 이탤리언 레스토랑 인도 음식점 유일하게 웨이팅이 있는 검색해 보니 가성비 좋은 무한리필 고깃집이라고 한다. 주머니 가벼운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식당일 것 같다. 일본 가.. 2022. 5. 18.
2204 쌍리단길 탐방 오늘은 4월 30일 토요일. 햇빛칼국수집에서 칼국수로 해장을 한 후 근처에 가볼만한 곳을 산책하기로 했다. 오전에 검색한 바로는 쌍문역 근처에 쌍리단길이라는게 있다고 한다. 그래서 한번 가보기로. * 검색해 보니 쌍리단길은 주로 도봉로 114길과 도봉로 112길에 형성되어 있다. * 실제 이동 동선 오후 2시 10분경 쌍문역 1번 출구에서 탐방 시작. 첫번째 만난 카페는 찾기가 조금 어려웠던 가정집을 개조한 카페인데 간판이 작아서 미리 알고 가지 않으면 찾기 어려울 것 같다. 검색해 보니 모든 커피를 디카페인으로 주문이 가능하다고 하니 카페인 예민자인 나도 한번 가볼만 하겠다. 왠지 맛있을 것 같은 분위기의 페이스트리 전문 창동성당. 두번 방문한 적이 있는 위 사진의 오른쪽 골목이 본격적인 쌍리단길이라고.. 2022. 5. 11.
2204 봄꽃 출사 (2): 불암산 철쭉동산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불암산 철쭉동산에 잠시 들려 보기로 했다. 불암산 철쭉동산에 철쭉이 피었는데 안 가보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우리집 뒷산인 불암산을 소홀히 대하면 안된다. 오후 5시 45분경 불암산 철쭉동산에 도착했다. 다행히도 철쭉이 만개했다. 오늘 하루 나는 정말 많은 꽃을 봤다. 양귀비, 튤립, 수선화, 철쭉... 사실 철쭉꽃이 그리 예쁜 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철쭉꽃도 이렇게 모여 있으면 작품이 된다. 꽃과 함께한 즐거운 봄날이었다. 2022. 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