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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766

2302 용산역 주변 탐방: 땡땡거리, 용산전자상가 오늘은 2월 25일 토요일. 대화정 진짜 해장국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신용산역으로 이동하였다. 신용산역에서 도보로 용산역으로 이동하여 용산역 주변 탐방 하기로 했다. 먼저 땡땡거리를 둘러 보고, 그 후에 용산전자상가쪽을 둘러 볼 예정이다. * 실제 이동 경로 오후 2시 50분경 용산역에서 오늘의 탐방을 시작했다. 과거 명성을 날리던 는 현재 공사중이다. 용산역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이런 빈티지한 골목을 마주하게 된다. 꽤 오래 되어 보이는 밥집들도 보인다. 뉴삼성부동산이라고 씌여진 건물의 문이 독특한데 그 이유는 이 건물이 과거 이었기 때문이다. 베이커리 카페 이 거리에도 슬슬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구옥들 사이에 이렇게 카페, 술집들이 틈틈히 들어서 있다. 요즘 트렌드는 작은 간판을 달거나 아예 간.. 2023. 3. 11.
2302 동묘 주변 산책 (2): 동묘벼룩시장, 황학동벼룩시장 동묘공원 구경을 마치고 동묘 담벼락쪽으로 이동하였다. 동묘의 동쪽벽에 붙은 골목은 내가 이 지역에서 가장 좋아하는 골목이다. 예전에 이런 신식 옷가게가 없을 때는 이보다 훨씬 더 힙했었다. 바로 요기서 국수 한 그릇해야 하는데 한번도 못 해본게 아쉽다. 이 감성은 어디서도 느끼기 힘들 것이다. 국수 지짐미, 성도 여인숙, 삼오여관의 간판들. 동묘 동쪽 담벼락 골목을 빠져 나와 다른 곳으로 이동하였다. 한옥 집 앞에 걸린 줄에 무심히 걸려 있는 코트가 정말 힙하다. 꽃돼지네 주변으로 아직도 노포 몇 개가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몇년전 친구 한군이 존 바에즈 엘피를 샀던 사구팔구. 우리나라 오디오의 역사를 잘 알고 있을 것 같은 반석전자. 그리고 헌책방 청계천서점. 동태찌개 골목으로 가던 중 맹수 전문 티만.. 2023. 3. 4.
2302 동묘 주변 산책 (1): 동대문문구완구시장, 동묘벼룩시장 오늘은 2월 18일 토요일. 갈치조림을 맛있게 먹고 동묘앞역 주변을 탐색해 보기로 했다. * 실제 이동 경로 카카오 맵을 보니 식당(대양갈치조림백반전문) 근처에 박수근 화백집이 있다고 나와서 한번 찾아 보기로 했다. 오후 2시 반경 박수근 화백집을 발견했는데 그냥 담벼락에 박수근 화백집이라고 씌여 있는게 전부였다. 박수근 화백집은 현재 순대국집으로 활약 중이다. 근처에 이 있어서 잠시 둘러 보기로 했다. 여러가지 캐릭터 인형들. 그렇지만 나는 뭐가 뭔지 잘 알지 못하겠다. 어린이용 깔깔이도 나오나 보다. 사이 사이에 문구 가게도 보인다. 여기는 캐릭터 인형 한봉지에 얼마 하는 식으로 파는 것 같다. 우리 아들이 어렸을적 이 문구완구시장이 있다는 걸 알지 못했다. 미리 알았더라면 아들과 함께 이곳에 왔었을.. 2023. 3. 4.
2302 상계역에서 당고개역까지 산책 오늘은 2월 12일 일요일. 대경토종순대국에서 해장을 한 후 나는 이 식당을 시작으로 계획 없이 발길 닿는대로 걸어 보기로 했다. * 실제 이동 경로 ** 상계뉴타운 정비구역 현황 * 당고개역 주변- 당현천 마을 * 1구역- 양지마을, 상계 3,4동 주민센터 뒤편 * 2구역- 관음선원 너머에 합동마을이 있다. * 3구역- 희망촌 * 4구역과 6구역은 재개발이 완료 된 걸로 알고 있다. 순대국집 주변(상계5동)을 돌아 봤는데 평범한 주택 단지라서 그리 눈에 띄는 것은 없었다. 이제 어딜가야 하나 하다가 당고개역 방향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당고개역 가는 길에 나온 이라는 버스 정류장. 근처에 시장으로 보이는 곳이 없어서 의문을 가졌었던 정류장이다. 오늘 그 의문을 해결해 보기로 했다. 길 건너에 상가 건물이.. 2023. 3. 1.
2302 방학역에서 수유역까지 산책 오늘은 2월 11일 토요일. 오전 근무를 마치고 어디든 산책을 해 보기로 했는데 마땅한 곳이 떠오르질 않는다. 카카오맵을 이리 저리 훑어 보다가 일단 밥부터 먹고 생각해 보기로 했다. 오늘 갈 식당은 방학역 근처에 있는 백반집 진미식당이다. 네이버 이웃 블로그에서 본 식당인데 오늘따라 한번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 대략적인 이동 경로 방학역 1번 출구 나와 길 하나 건너니 재래시장 하나가 나온다. 찾아 보니 이 시장의 이름은 시장 구경도 나의 취미 중 하나니 잘 된 일이다. 오후 1시 45분경 오늘의 무작정 산책 스타트. 신도봉시장은 그리 특별할 것 없는 재래시장인 것 같다. 아주 활성화된 시장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주 쇠락하는 시장도 아닌 것 같다. 큰 길 뒤편에는 이렇게 과거를 소환할 수 있는 .. 2023. 2. 25.
2301 불암폭포를 찾아서 오늘은 1월 29일 일요일. 오전 내 집에서 뒹굴다가 이래선 안될 것 같아서 똑딱이 하나 들고 집을 나섰다. 오늘의 목적지는 당고개역 근처 불암산쪽 마을이다. 나는 예전에 당고개역 뒤편 마을(상계뉴타운 2구역)을 둘러 봤었다. 그런데 유튜버 의 동영상을 보다가 불암산쪽에도 가볼만한 마을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 이 지역은 상계뉴타운 3구역이라고 한다. 오늘 그쪽 마을에 가보고 기회가 되면 불암산 둘레길도 조금 걸어볼 예정이다. * 이동경로 당고개역 근처까지는 버스로 이동하였다. 이쪽 동네에 해장국집이 있을까 하고 돌아다니다가 딱 봐도 오래되어 보이는 해장국집 하나를 발견하였다. 9천원짜리 양선지 해장국 하나를 주문하였다. 꽤 기대했지만 내 입맛에는 잘 맞지 않았다. 마을 초입에 있는 안내도를 보니 .. 2023. 2. 21.
2301 인천 2일: <전가복> 점심 식사, 신포국제시장 간식 구입 후 집으로 오늘은 2023년 1월 1일 일요일, 새해 첫 날이다. 새해 첫날부터 부산하게 돌아다니지 않기로 했다. 우리는 호텔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밖으로 나왔다. 그래도 월미도 왔으니 바다는 한번 봐야 한다고 설득해서 여기서 아들과 사진을 찍었다. 동포청년과 같이 다니는 일이 쉽지만은 않다. 오늘은 별다른 일정이 없다. 일단 이라는 중식당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12시 15분경 에 도착. 정말 럭키하게도 한 테이블이 비어서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 간단후기는 따로 포스팅 예정 원래는 짜장, 짬뽕 정도 가볍게 먹으려 했는데 식당 안에 들어오니 욕심이 발동했다. 이 식당 처음 오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주문한다는 A set를 3인분 주문했다. 게살스프, 탕수육, 팔보채, 짜장면, 짬뽕 다 맛이 좋았다. 맛있는.. 2023. 1. 15.
2212 인천 1일: 베니키아 월미도 더 블리스 호텔 체크인, 월미도 일몰 감상, 북성포구 횟집 우리는 차를 몰아 월미도에 있는 우리의 숙소 로 이동하였다. * 베니키아 월미도 더 블리스 호텔 간단 후기 - 가성비는 정말 좋은 호텔이다. 위치도 좋고, 방도 넓다. 어매니티도 괜찮다. - 단 한가지 단점은 우리가 묵은 12월 31일 밤에 방이 무척 추웠다. 추운 집에 사는 우리가 춥다고 느꼈다면 난방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오후 4시 반경 호텔에 도착. * 주말 체크인 시간은 오후 4시, 체크아웃 시간은 12시라고 한다. 원래 우리가 예약한 숙박 패키지에는 The Bliss 8 Bar 칵테일 쿠폰 2개 포함이었는데 오늘 바를 열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만원 환불을 받기는 했는데 왠지 조금 섭섭하다. 우리의 방은 710호. 들어서자 마자 왼쪽편에 커다란 욕실겸 화장실이 있다. 커다란 방에 더블 베드 .. 2023. 1. 14.
2212 인천 1일: 신포국제시장과 차이나타운을 걷다 우리 가족은 연말연시에 바닷가에 가서 일몰/ 일출을 보는 유구한? 전통을 가지고 있다. 아내의 장대한 계획에 따라 올해 마지막 날은 인천 월미도에서 보내기로 했다. 마침 아들도 휴가를 내서 같이 할 수 있었다. * 오늘의 숙소는 월미도에 위치한 이다. - 디럭스 트윈(칵테일 PKG) 1박 쿠폰 할인 신공으로 79,200원 - 원래 칵테일 2잔이 포함된 패키지 였으나 바가 영업을 하지 않는 관계로 1만원 돌려 받았음. 오늘은 12월 31일 토요일. 우리집에서 인천까지 그리 먼 거리가 아니니 그리 서두를 필요가 없어서 좋았다. 느즈막히 일어나 집에서 출발, 오후 1시경 자유공원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다행히 자유공원 주차장에 몇 개의 자리가 남아 있었다. 오늘의 첫번째 일정은 점심을 먹는 것이다. 친구 한군이.. 2023. 1. 13.
2212 겨울 창경궁에 가다 오늘은 12월 11일 일요일. 오늘은 나 혼자 산책을 하기로 했다.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창경궁으로 정했다. 창경궁을 가는 이유는 내가 창경궁에 딱 한번 밖에 가 보지 않았기 때문에 다시 한번 가서 창경궁의 매력을 느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또 한가지 이유는 동백꽃이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 창경궁 홈페이지 http://cgg.cha.go.kr/agapp/main/index.do?siteCd=CGG * 창경궁은 성종 14년(1483)에 세조비 정희왕후, 예종비 안순왕후, 덕종비(추존왕) 소혜왕후 세분의 대비를 모시기 위해 옛 수강궁터에 창건한 궁이다. 수강궁이란 세종 즉위년 1418년, 세종이 상왕으로 물러난 태종의 거처를 위해서 마련한 궁이다. 창경궁은 창덕궁과 연결되어 동궐이라는 하나의 궁역을 형성하.. 2023. 1. 7.
2212 무신사 테라스 홍대, 원 레코드를 들르다 오늘은 12월 4일 일요일. 코카콜라 제로 드림월드 팝업 행사를 보고 근처 로 이동하였다. 무신사 테라스는 AK Plaza 건물 17층에 있다고 한다. 오전 11시 40분경 무신사 테라스에 도착하였다. 이렇게 상품을 전시하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커피나 음료를 주문할 수도 있다. 여기서 전시도 한다고 하는데 오늘은 전시가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인지 완전 휑한 느낌이 들었다. 바깥으로 나가니까 이런 테라스가 나온다. 그래서 무신사 테라스라고 이름을 붙였나 보다. 테라스에 서면 이 동네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이건 왼쪽편 풍경. 이건 정면 풍경. 이건 오른쪽 풍경. 무신사 테라스 옆에는 라는게 있어서 가보기로 했다. 잘 살펴보니 원 레코드의 정체는 우리은행 팝업 스토어 였다. 은행에서 이런 식으로 팝.. 2023. 1. 2.
2212 코카콜라 크리에이션 X 아르떼 뮤지엄 '코카콜라 제로 드림월드' 팝업 행사 오늘은 12월 4일 일요일. 아내가 '코카콜라 제로 드림월드' 팝업 행사를 미리 예약해 두었다고 한다. 우리는 첫 타임인 11시에 예약을 했다. 오픈런을 위해 홍대입구역으로 이동하였다. 오전 10시 반경 와이즈파크에 도착하여 오픈을 기다리다가 정확하게 11시에 입장하였다. * 이번 행사 참가비는 무료다. 이번 행사는 런칭 기념으로 아르떼 뮤지엄과 함께 하는 행사라고 한다. 코카콜라 제로 드림월드 팝업 아트 존에는 아르떼뮤지엄 작품 중 3개의 작품을 전시한다고 한다. 자판기 문을 열고 입장한다. 첫번째 작품은 Beach. 다양한 구름이 만들어 내는 환상적인 해변이 아름답다. 두번째 작품은 Jungle. 코끼리, 기린 같은 동물들이 파란색 정글 속을 배회한다. 세번째 작품은 Thunder. 구름과 번개가 몽.. 2023. 1. 1.
2211 오남호수공원을 걷다 오늘은 11월 27일. 어랑추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스페이스 원'에서 쇼핑도 했다. 이대로 집으로 돌아가기엔 뭔가 아쉬워 근처에 산책할 만한 곳을 검색했다. 마침 예전부터 찜해 놓았던 오남호수공원이 근처다. 그래서 가보기로 했다. 그리 크지 않은 아담한 사이즈의 호수였다. 반시계 방향으로 한바퀴 돌기로 했다. 철 늦은 장미도 보았고, 오리도 보았다. 겨울의 초입이라 쓸쓸한 풍경만 보였는데 아마도 봄부터 가을까지는 좋은 풍경을 보여줄 것이다. 호수 건너편에 멋진 한식집이 보여서 찜을 해 두었다. 기회가 된다면 장인, 장모님 모시고 오면 좋을 것 같다. 11월의 마지막 일요일을 이렇게 보냈다. 2022. 12. 30.
2211 도봉산 다락능선을 타다 오늘은 11월 6일 일요일. 정말 오랫만에 아내와 등산을 하기로 했다. 오늘 갈 곳은 도봉산 다락능선. 왠지 다락능선이 타고 싶었고 내려오는 길에 만월암도 들러 보고 싶었다. * 오늘의 산행 코스 도봉탐방지원센터-> 은석암-> 다락능선-> 포대정상과 만월암 갈림지점-> 만월암-> 도봉산장-> 도봉탐방지원센터 도봉산역 근처 고향손칼국수에서 칼국수로 아점을 먹고 12시 10분경 도봉산탐방지원센터에서 스타트. 오늘도 12시 등산법칙을 어느 정도 지켰다. 나와 아내가 같이 등산하려고 이런 저런 준비를 하고 등산로 입구에 가서 시간을 보면 항상 12시인 적이 정말 많았다. 그걸 우린 '12시 등산법칙'이라고 부른다. 광륜사 지나서 오른쪽 길로. 은석암 쪽으로 가는 중에 한 컷. 은석암은 여러번 들렸으니 오늘은 패.. 2022. 12. 8.
2210 봉은사, 을지 서비스 센터 (2) 를 나와 다음 장소로 이동한다. 이동 중 만난 BTS 성지 아마도 이쪽으로 이전을 한 것 같다. 기회가 되면 을지다방에서 라면도 먹고 쌍화차도 마셔 보고 싶다. 세번째로 찾은 전시실은 전시명은 다음 전시실로 이동하기 위해 세운대림상가 2층으로 이동하였다. 전시실 를 찾아갔지만 영업 종료? 근처에 을지서비스센터 홍보관? 같은게 있어서 여기서 기념 스티커 몇 장을 챙겼다. 세운대림상가 2층에서 내려다 본 서울의 민낯. 서울은 참 재미있는 도시다. 다음으로 찾아간 전시실 도 영업종료. 근처에 있는 멋진 와인바 와인 값을 검색해 보니 가격대가 좀 있는 와인바다. 다음 장소로 이동 중. 위 사진에서 왼쪽으로 이동한다. 철공소 골목에 들어 섰다. 철공소 공장들의 셔터문에 재미있는 그림들이 그려져 있다. 익살스러운 .. 2022. 11. 10.
2210 봉은사, 을지 서비스 센터 (1) 오늘은 10월 23일 일요일. 오늘 아침에는 코엑스에서 심포지움이 있다. 이 심포지움에 신청을 하긴 했는데 어제 마신 술도 그렇고 해서 집 밖에 나가기가 싫었다. 그렇지만 매년 열리는 이 심포지움에 한번도 가보질 못했기에 오늘은 한번 가봐야 할 것 같았다. 나 혼자 간단히 심포지움을 둘러 보고 나서 아내를 만나 을지로 일대를 둘러보기로 했다. 느그적 거리다 보니 거의 2시가 다 되어 행사장에 도착을 했다. 너무 늦게 온 바람에 무료로 제공되는 식사도 얻어 먹질 못했다. 행사장에 차려진 부스를 둘러 봤는데 그리 특이할 만한 것을 발견하지는 못했다. 행사장에 있는 게 그닥 도움이 되지 않는다 판단되어 코엑스 건너편 봉은사 산책이나 하기로 했다. 오후 2시 반경 봉은사에 도착. 똑딱이를 들고 이곳 저곳 사진을.. 2022. 11. 9.
2210 무수골과 도봉사 (2): 도봉산 도봉사 나는 무수골에서 도봉옛길을 넘어 도봉사에 도착을 했다. 도봉사는 우이암 방향으로 산행을 할 때 몇번 들른 적이 있는 사찰이다. 도봉사는 들를 때마다 좋은 기분이 들게 하는 그런 사찰이라서 오늘도 들려 보기로 했다. * 천년 사찰 도봉사 설명 도봉사는 고려 시대인 968년(광종 19)에 혜거 국사(惠居國師)가 창건하였으며, 971년(광종 22) 광종(光宗)이 여주 고달사와 희양산 봉암사, 양주 도봉사 세 곳을 특별 선원으로 삼았다. 현종(顯宗) 때 거란의 침입으로 왕이 남쪽으로 피난하면서 도봉사에 들렀던 적이 있다. 이후 도봉사는 전쟁과 화재 등으로 여러 번 소실되었으며, 그 내력은 잘 알 수 없다. 조선 말 고종(高宗) 때 승려 벽암(碧巖)이 법당과 부속 건물을 복원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http:/.. 2022. 11. 6.
2210 무수골과 도봉사 (1): 무수골에서 토토로를 만나다 오늘은 10월 22일 토요일. 오전 근무를 마치고 나 혼자 산책하기로 했다. 마땅한 산책길이 떠오르지 않아서 고민하다가 오랫만에 무수골에 가보기로 했다. 전철을 타고 도봉역으로 이동. 점심을 먹기 위해 로 이동하였는데 역시나 브레이크 타임이다. 써이 포차나는 몇 번 방문하려 했는데 항상 나하곤 시간대가 맞지 않아서 한번도 가보질 못했다. 차선책으로 근처 에 갔으나 홍방원은 오늘 휴무. 이 대안이겠지만 오늘은 설렁탕이나 육회 비빔밥은 그리 당기지 않는다. 정처없이 방황하다가 해장국집을 하나 발견하고 거기서 선지국을 먹었다. 가격은 6천원으로 아주 저렴했으나 맛은 그저 그랬다. 그저 그런 점심을 먹고 오후 3시경 누원교 근처에서 오늘의 산책을 시작했다. 오랫만에 찾은 무수골에도 공사의 바람이 거세다. 무수골.. 2022. 11. 5.
2210 서울 축제 (2): 이태원 지구촌 축제 이제 우리는 에 참가하기 위해 이태원역으로 이동하였다. * 나는 이번이 이태원 지구촌 축제 세번째 참석이다. * 이 포스팅은 예약 발행된 포스팅입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분들을 애도합니다. 오후 3시 반경 이태원역을 나와 메인 도로로 나왔다. 이미 도로는 인산인해. 수 많은 세계음식이 우릴 유혹한다. 인기가 많았던 아이스크림 아저씨. 탄두리 치킨(1만원)과 맥주 두 잔을 사서 길거리 테이블에 올렸다. - 탄두리 치킨은 덜 익었는지 닭 비린내가 났다. - 맥주는 더 테이블 이라는 곳에서 구입했는데 해피 바이젠 I(5.0)과 IPA I(6.0)이다. 5~6천원 하는 맥주가 겨우 300cc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 음식과 맥주 모두 심한 바가지 요금이다. 아무리 축제 특수라지만 이건 좀 아닌 것 같다. 우.. 2022. 11. 1.
2210 서울 축제 (1): 서울 억새 축제 오늘은 10월 16일 일요일. 오늘은 아내와 서울에서 열리는 두 개의 축제에 참여하기로 했다. 하나는 이고, 또 하나는 다. 전철과 도보를 이용하여 오후 1시 20분경 서울 억새 축제가 열리는 하늘공원에 도착하였다. 날이 흐려서 인지 아니면 억새꽃이 덜 피어서 인지 이번 하늘공원 억새는 조금 실망스러운 수준이었다. 그렇지만 억새 사잇길을 걷는 것은 산책으로는 아주 좋은 경험이다. 하늘공원을 가볍게 둘러 보고 한적한 곳에 가서 하늘공원 오르는 길에 노점 할머니에게 산 김밥을 맛있게 먹었다. 우리는 억새 축제 산책을 마치고 월드컵경기장역으로 이동 중 사람들이 많은 곳을 지나게 되었다. 행사장에 들어선 것이다. 그러고 보니 이곳 마포는 예전에 배가 드나들던 포구였었다. 포구였으니 새우젓도 거래가 많이 되었을 .. 2022.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