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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767

2310 서촌, 부암동 (2): 무계원, 목인박물관 목석원 이제 우리는 버스를 타고 부암동으로 이동할 것이다. 부암동 주민센터에서 내려 목인박물관 목석원 방향으로 이동하기로. 목인박물관 목석원 가는 길에 무계원이 보여서 먼저 들려 보기로 했다. 무계원은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다. 과거 요정이었던 오진암이 안견 몽유도원도의 배경이었던 부암동에서 전통문화시설로 재탄생 한 것인데 이런 식으로 복원 하는 것도 좋은 시도라고 본다. 무계원에서 잠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다가 근처 별채로 이동하였는데 별채는 굳이 만들지 않아도 될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 무계원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928195&cid=43667&categoryId=43667 오진암 조선 말기 서화가 이병직의 가옥으로, 그의 사후 일반인에게 인수돼 음식점으.. 2023. 10. 12.
2210 서촌, 부암동 (1): 서촌을 산책하다 오늘은 10월 1일 일요일. 오늘은 아내와 함께 서촌과 부암동을 산책하기로 했다. * 실제 이동 경로 경복궁역 2번 출구에서 스타트. 이상의 집이 있는 골목(자하문로 7길)으로 이동. 오후 2시경 이상의 집에 도착. 이상의 집은 몇 번 지나쳤는데 항상 문이 닫혀 있어서 방문을 못 했었다. 오늘은 마침 열려 있어서 방문하기로. 이상이라는 필명부터 심상치 않은 분이다. 이상에 대한 기사들. MZ 세대라 해도 믿어질 만큼 시대를 앞서 나간 비주얼이시다. 실제 작품. 이상을 모델로 그린 작품. 2층에 올라가 봤다. 이상의 동상. 이상의 집을 나와 잠깐 작은 골목길로 빠져 보니 이런 멋진 한옥 골목이 있다. 다시 자하문로 7길로. 노포 분위기 물씬 풍기는 대하식당. 에그타르트를 파는 통인 스윗. 대오서점은 항상 .. 2023. 10. 11.
2309 노들섬, 노량진 컵밥거리, 노량진수산시장 산책 오늘은 9월 30일 토요일. 고터 밀화에서 점심을 먹은 후 아내와 산책을 하기로 했다. 맨 먼저 간 곳은 고터 파미에스테이션. 비비드 크로넛에 들려 크로넛 몇 개를 산 후에 전철을 타고 노들역으로 이동. 노들역 2번 출구로 나와 노들섬으로 이동하였다. 오후 2시 15분경 노들섬에 도착하였다. 서울 한가운데 이런 평화로운 섬이 있는게 참 좋다. 사람들은 노들섬에서 여유를 즐기고 있다. 노들섬을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 보기로 했다. 노들섬에 있는 숲은 개방을 하지 않은 것 같다. 노들섬을 가로지르는 한강대교가 보인다. 한강대교의 교각. 노들섬을 간단히 둘러 보고 노량진쪽으로 도보 이동하기로 했다. 노들나루공원을 지나, 사육신 역사공원으로 이동하였다. 사육신 사당이 보여서 가 보기로. * 사육신 공원 한강대교와.. 2023. 10. 7.
2309 동대문역에서 성신여대입구역까지 무작정 걷다 오늘은 9월 24일 일요일. 신진시장 안 예산집곱창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은 후 무지성 산책을 하기로 했다. 먼저 신진시장 부터 샅샅이 훑어 보기로 했다. * 일단 오늘 산책은 카카오맵에 내가 맛집으로 등록해 둔 식당을 찾아 다녀 보는 걸 기초로 했다. * 대략적인 이동 경로 금룡이라는 멋진 이름을 가진 중국집. 코다리조림이 맛있다는 은 이 동네에서 유명한 백반집이라고 한다. 큰 길을 건너 동대문역 4번 출구쪽으로 이동하였다. 큰 길가 바로 옆으로 이렇게 빈티지한 골목이 숨겨져 있다. 카카오맵에 등록된 맛집인 홍두깨손칼국수수제비까지 걸어가 봤다. 맵에 등록된 방아다리감자국. 고풍스러운 맵에 등록된 평원숯불갈비. 이전에 한번 방문한 적이 있는 엘지포차. 큰 길가로 나와 이동 중 이란 곳을 만났다. 동대문 근.. 2023. 9. 30.
2309 종로를 무작정 산책하다 오늘은 9월 23일 토요일. 오늘 점심은 무얼 먹을까하고 검색을 하던 중 맛있어 보이는 노포 칼국수집을 하나 찾아 냈다. 그 식당 이름은 오후 1시 45분경 식당에 도착해서 칼국수를 먹었다. - 골목분식 간단 후기는 따로 포스팅 예정 식사 후 식당 주변 종로 골목을 산책하기로 했다. * 내가 탐방한 지역 순서 1번(종로 먹거리 골목 부근)-> 2번 종묘-> 3번(굴보쌈 골목의 서쪽편)-> 4번(보신각 터 남쪽)-> 5번(인사동) 1번 지역, 종로 먹거리 골목 주변은 전기 제품 가게들이 주류다. 동해루라는 중국집도 업력이 꽤 되어 보인다. 좌 새집, 우 온달식당. 백반기행에 나온 새집은 현재 휴업 중이다. 새집은 부대찌개와 백반을 파는 식당이고, 온달식당은 한식집이다. 낙곱새를 파는 대성식당. 쫄갈비로 유.. 2023. 9. 26.
2309 백사 마을을 탐방하다 오늘은 9월 3일 일요일. 하루종일 무기력하게 집에서 뒹굴다가 이러다간 또 후회할 것 같아서 똑딱이 하나 들고 집을 나섰다. 마땅히 갈 곳이 떠오르지 않아서 오랫만에 백사마을에 가 보기로 했다. 이전에도 나는 몇 번 백사마을 탐방을 했었다.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3569562&cid=58928&categoryId=58928 2023. 9. 9.
2308 제기 4구역에 가다 오늘은 8월 26일 토요일. 포천메밀냉면에서 점심을 먹고 저번에 슬찍 스쳐 지나갔던 제기 4구역을 돌아 보기로 했다. * 청량리역 일대 재개발 구역 * 청량리역 주변 재개발 구역 * 실제 이동 경로 쳥랑리 조개구이찜에서 스타트. 위쪽 골목으로도 이렇게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할머니 냉면은 이 동네에서 유명한 냉면집인 것 같다. 매운 냉면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방문 계획은 없다. 세월이 멈춘듯한 골목길 풍경이 이어진다. 닭볶음탕으로 유명한 제기 식당. 큰 길을 건넌다. 이 골목은 이전 골목 보다 훨씬 더 한산하다. 아마도 이쪽 골목은 재개발 예정지역인 것 같다. 이 골목은 70, 80년대 모습 그대로 인 것 같다. 역 주변에 꼭 있는 여인숙의 흔적이 이 곳에 남아 있다. 골목은 썰렁하지만 몇 몇 가게들은.. 2023. 9. 7.
2307 대부도 (3): 고랫부리 갯벌, 오이도에 가다 우리는 고래뿌리라는 곳을 찾았는데 제대로 찾지를 못했다. 섬마을선생님노래비라는 게 있어서 여기서 잠시 차를 세웠다. 섬마을선생님노래비. * 안산시는 지난 20일 가수 이미자의 노래 ‘섬마을 선생님’의 작사자 서강훈 전 대남초등학교 교사를 모셔 섬마을 선생님 노래비가 건립되었다고 밝혔다. “해당화 피고지는 섬마을에 철새 따라”라는 가사로 시작하는 노래는 1965년 박춘석 작곡가의 손을 거치고 가수 이미자가 노래를 불러 흥행을 했다. 소녀가 섬을 떠나는 선생님을 그리 워하는 내용을 담은 노래비는 지난 5 월부터 대남초동문회와 지역주민들의 성금 2.200만원으로 자체 제작됐으며 사각형으로 전면에는 노래가사를 적었으며 측면에는 노래비 건립에 도움을 준 사람들의 이름이 적혀 있다. 섬마을 선생님은 1967년 발표.. 2023. 7. 29.
2307 대부도 (2): 새방죽방조제, 목섬, 메추리섬, 쪽박섬에 가다 나는 새방죽방조제 근처에 연달아 있는 섬을 눈으로 확인해 보고 싶었다. 오후 3시 30분경 광도 근처 바닷가에 도착하였다. 이곳은 상동갯벌 습지보호지역으로 일반인은 출입을 할 수 없는 곳이라고 한다. 전망대가 있어서 올라 보았다. 저 멀리 보이는 섬은 맵 상으로는 주도와 광도로 추정된다. 주도와 광도 클로즈 업. 걸어서 저 섬에 가보고 싶었는데... 조금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다음 스팟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다음 스팟은 선재도 부속섬인 이다. 오후 4시경 선재어촌체험마을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주변을 둘러 보기로 했다. 먼저 선재도 선착장 쪽을 살펴 보기로 했다. 어미 고양이와 새끼 고양이가 나를 경계의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다. 선재대교. 선재리커피집은 뒤편 크루즈호 때문에 별로 예쁘게 보이지 않는다. 아.. 2023. 7. 28.
2307 대부도 (1): 카페 <발리다>, 선돌, 밀알바지락칼국수, 개미허리아치교에 가다 오늘은 7월 20일 목요일이자 월차일. 아내가 대부도에 있는 라는 카페에 가보자고 한다. 모처럼 비가 오지 않는 이런 날 집에만 있는 것은 죄를 짓는 일이다. 오전 8시반 출발, 오전 11시 15분경 에 도착. 오픈런을 하기 위해 부지런히 달렸지만 러쉬 아워에 결러서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 간단 후기는 따로 포스팅 예정. 발리 컨셉의 카페 카페라떼와 오렌지 선라이즈 주문. 2층에 자리를 잡았다. 카페 앞 해변에 바위섬까지 물길이 열러서 한번 가 보기로 했다. * 저 바위섬은 카카오 맵에는 표시가 되어 있지 않고, 네이버 맵에는 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다. 돌다리를 건너서 바위섬까지 이동. 저 멀리 보이는 섬은 맵을 보니 * 원래 이름은 똥섬이었다고 함. 바위섬 옆 갯벌에서는 바지락 채취가 한창이다. .. 2023. 7. 27.
2306 한양도성박물관에 가다 오늘은 6월 10일 토요일. 오늘은 후배들과 충무로 노포 투어가 예정되어 있다. 약속시간까지 시간이 남아 을 찾았다. 오후 1시 50분경 한양도성박물관 도착 & 입장. 성곽은 안팎을 엄하게 하고 나라를 굳게 지키려는 것이다. 1396년 한양도성 초축. 1392년에 조선을 건국한지 4년 만에 한양도성을 축조하기 시작했다. 한양의 모습. 도성이 서울이다 한양도성 순성길 여섯 구간 - 나는 여섯 구간을 여러 번에 걸쳐 돌아봤다. 동국세시기와 경도잡지. 1413년 숙정문과 창의문을 폐쇄했다. 태조의 복원 모사도. 한양도성의 건설. 숭례문 모형. 시대별 축성방식. 무너진 성곽의 수리. 도성을 다시 쌓은 사람들. 흥인지문 장식 기와. 소의문 모형. 간단히 관람을 마치고 밖으로 나왔다. 언제봐도 이 성벽의 곡선이 아.. 2023. 6. 29.
2306 불암산 수국정원에 가다 오늘은 6월 4일 일요일. 친구 신군이 불암산 나비정원 안에 수국정원이 조성되었다는 걸 알려 줬다. 그래서 오늘 아침 사람이 적을 때 한번 가보기로 했다. 오전 7시 반경 나비정원에 도착. 맨 먼저 를 테마로 한 작은 정원을 만났다. 그간 여러번 이곳을 지나쳤는데 오늘에서야 이 정원이 를 테마로 한 정원이라는 걸 깨달았다. 정원은 지나 목적지인 수국정원에 갔더니 정말 멋진 수국정원이 조성되어 있다. 그런데 역광이다. 거기까지는 계산해 넣지 못했지만 뭐 어쩔 수 없다. 아름다운 수국정원을 둘러 본 후 철쭉동산을 지나 집으로 돌아왔다. 2023. 6. 24.
2306 도봉역에서 창동역까지 산책 오늘은 6월 3일 토요일. 오전 근무를 마치고 어디든 산책을 하기로 했다. 그런데 어딜 가야 할지 결정을 하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일단 도봉역 인근에 있는 만나식당에 가서 점심을 먹으면서 생각해 보기로 했다. 이 식당은 몇번 시도를 했는데 실패한 경험이 있다. 전철을 타고 도봉역으로 이동한 후 도보로 오후 1시 50분경 만나식당에 도착. 역시나 오늘도 실패다. 문은 열려 있는데 영업은 종료. 예상된 실패라서 그리 섭섭할 것도 없다. 즉흥적으로 다음 밥집을 생각해 봤다. 이전 방문 때 비빔국수를 맛있게 먹었던 김가네 국수집을 떠올렸다. 오늘은 잔치국수를 먹어볼 예정이다. 신도봉시장 안에 있는 김가네 국수집에 도착 & 입장하였으나 음식이 밀려 30분 정도 걸린다고 함. 그리 반겨 주는 분위기가 아니라서 밖으.. 2023. 6. 22.
2205 중랑구 산책 (2): 서울장미축제 우리는 전철을 타고 먹골역으로 이동하였다. 5월 13일부터 28일까지 중랑장미공원에서 서울장미축제가 열리고 있다. 나는 2019년부터 이 축제를 매년 참석했기 때문에 올해는 넘어갈 까 했는데 굳이 참석 안 할 이유도 없으니 올해도 어김없이 또 이 축제를 참석하게 되었다. 다만 올해는 예전처럼 샅샅이 행사장을 훑어 보지는 않기로 했다. 우리는 먹골역에서 태릉입구역 구간까지 장미공원을 둘러 보았다. 밤에 보는 장미는 낮에 보는 장미와 또 다른 맛이 있다. 2023. 5. 25.
2205 중랑구 산책 (1): 태릉시장 오늘은 5월 19일 금요일. 불금을 그냥 보낼 수 없기에 아내와 중랑구로 짧은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오늘의 산책 코스는 태릉시장과 중랑장미공원이다. * 지난 금요일(12일) 해남실내포차를 재방문하고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빈티지한 매력을 가진 태릉시장을 발견하였다. 그래서 오늘은 태릉시장을 제대로 한번 둘러 보기로 했다. 중화역에서 내려서 태릉시장 가는 길에 라는 이자카야가 눈에 들어왔다. 지난 금요일에도 이 이자카야가 신경이 쓰이긴 했었다. 오후 6시 20분경 오키나라에 입장, 다행히 테이블이 하나 남아 있었다. 여기서 모듬A세트와 청하를 먹었다. * 오키나라 간단 후기는 따로 포스팅 예정. 태릉시장의 풍경. 이쪽편은 주로 식료품 따위를 파는 가게들이 많았는데 문을 닫은 곳도 많았다. 굴다리 과일 옆에.. 2023. 5. 24.
2305 도봉산 신선대에 오르다 오늘은 5월 7일 일요일. 5월 5일, 6일 이틀간 내리던 비가 오늘은 그쳤다. 요즘 운동량이 적어서 산책이든 등산이든 해야만 했다. 그런데 집 밖을 나서기는 참 어려운 일이다. 막상 집 밖을 나서면 참 좋은데 나서기까지가 참 힘들다. 이런 날 집에만 있으면 분명히 저녁 때 되어서 후회할 게 뻔했다. 그래서 오늘은 나 혼자 등산을 하기로 했다. 오늘 오를 코스는 무려 도봉산 신선대 코스다. 신선대 코스는 오래전 등산 시작할 무렵에만 몇 번 오르고 힘들어서 오르지 않은 코스다. 정말 오랫만에 신선대 코스를 도전하는 것이다. * 실제 이동 경로 - 트랭글이 끊긴 구간은 파란색으로 대충 그려 봤다. 김밥 한줄(3.0) 사 들고 12시 반경 도봉산탐방지원센터에서 산행 시작. 천축사, 자운봉 방향으로 간다. 산행.. 2023. 5. 18.
2304 무수골, 원통사 오늘은 4월 30일 일요일, 4월의 마지막 날이다. 오늘은 왠지 집에서 푹 쉬고 싶었는데 창 밖의 날이 너무 좋다. 이런 날 집에서 뒹굴다 보면 어두워질 때쯤 후회를 하게 된다. 나는 고모 저수지 둘레길이나 걸어볼까 했는데 아내는 차라리 산에 가자고 한다. 그러고 보니 올해 들어 산에 거의 가지 않은 것 같다. 어딜갈까 하다가 코스도 비교적 짧고 가는 길도 아름다운 무수골 코스를 택했다. * 오늘의 코스는 무수골-> 원통사-> 북한산우이역이다. * 실제 이동 경로 오후 1시 누원교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무수골 담벼락에 새겨진 명언? 격언? 속담? 무수다락길 표지판. 도봉산을 병풍삼고 있는 도봉초교. 도봉산 역 근처에서 구입한 토스트를 먹었는데 꿀맛이었다. 김밥 대신 선택한 것인데 정말 잘 한 일이었다. .. 2023. 5. 15.
2304 석촌호수 벚꽃 엔딩 오늘은 4월 8일 토요일. 아내와 함께 철수네해산물먹거리장터에서 점심?을 먹은 후 산책을 하러 석촌호수에 갔다. 거의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혹시 벚꽃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결론적으로 벚꽃은 거의 다 떨어져 내렸다. 라는 곳에 잠시 들러 봤는데 벚꽃이 만발할 때 들르면 정말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내년을 기약하기로 하고 다시 밖으로 나와 석촌호수 둘레를 마저 걸었다. 비록 벚꽃은 거의 떨어졌지만 석촌호수는 언제 걸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산책로다.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 있어서 가보니 아직 벚꽃을 품고 있는 나무가 한 그루 보였다. 다들 그 나무 사진을 찍으면서 올해의 벚꽃 엔딩을 붙잡고 있다. 나도 그 사람들과 동참해 사진을 한 컷 찍었다. 더 걷고 싶었지만 오늘.. 2023. 5. 2.
2303 봄꽃을 찾아서- 서울숲, 응봉산 오늘은 3월 26일 일요일. 몸이 좋지 않아서 며칠간 집에만 있었다. 너무 집에만 있으면 건강에 더 안 좋을 것 같아서 어디든 나가 보기로 했다. 어딜갈까 하다가 서울숲과 응봉산에 꽃을 보러 가기로 했다. 오후 3시경 서울숲에 도착. 서울숲에는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많은 상춘객들로 붐볐다. 오늘의 방문 목적은 살구나무꽃을 보는 것이었는데 초입에 하얀 목련꽃이 먼저 나를 맞이해 준다. 목련꽃을 실컷 보고 왼쪽편으로 이동해 보니 기대도 안 한 벚나무가 이미 꽃을 피우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진달래, 양귀비, 수선화도 활짝 피어 있다. 봄꽃 종합선물세트를 받은 기분이 들었다. 중앙으로 이동하니 내 예상대로 살구나무꽃이 만개했다. 활짝 핀 살구나무꽃에 감탄하고 서울숲을 빠져나와 용비교를 건너 응봉산으로 이동한다.. 2023. 4. 18.
2303 친구들과 가평 마로니에 펜션 1박 2일 3월 18일(토)과 19일(일) 양일간 친구들과 가평 마로니에 펜션에서 1박을 묵기로 했다. 생각해 보니 월례회 차원으로 펜션 여행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그간 다들 육아에 힘쓰느라 시간을 내기 어려웠던 것 같다. 이번 모임은 총 6명 중 5명이 참석하게 되었다. * 펜션 요금은 4인 기준 26만원/ 1인 추가 비용 2만원/ 바베큐 비용 3.5만원 총 31.5만원이 들었다. 신군과 함께 장을 보고 마로니에 펜션에 도착하니 오후 3시 반이다. 마로니에 펜션은 급경사지에 조성된 펜션으로 독립된 공간을 제공해 준다. 도착해 보니 한군이 먼저 와 있었다. 들어서서 왼쪽으로는 사다리와 다락방이 있고, 중앙에 거실겸 주방, 그리고 방 두 개가 있다. 사다리와 주방, 테이블. 왼쪽 방은 온돌방, 오른쪽.. 2023.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