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여행 이야기766 2209 서울숲에서 기둥정원을 발견하다 오늘은 9월 25일 일요일. 나는 오늘 아침 일찍 도봉산에 가려 했으나 게으름을 피우다 보니 어영부영 오전이 다 지나갔다. 그래도 좀 쉬운 코스라도 올라야 하나 어쩌나 생각만 하고 있는데 아내는 산에 가기 싫다고 한다. 그래서 결정된 곳은 어린이 대공원이다. 정말 오랫만에 어린이 대공원에 가보기로 했다. 대공원도 식후경. 점심을 먹기 위해 건대역에 내려 으로 향했으나 휴무일. 오늘은 왠지 개운한 한식이 먹고 싶었다. 그래서 뚝섬역 인근의 까지 걸어갔으나 역시 이곳도 휴무. 신명 먹거리 근처 성수동 일대를 돌아다녔으나 적당한 한식집을 찾기는 너무 어려웠다. 그러던 중 이라는 식당이 눈에 들어왔다. 여기서 동태찌개(8천원)를 주문했는데 너무나 적은 동태양에 실망을 했다. 동태탕 맛은 괜찮았는데 1인분 같은 .. 2022. 10. 11. 2209 수락산 사찰 탐방 (2): 수락산 동산선원 수락산 초입 마을(벽운 마을?)을 돌아보다 보니 몇 개의 대형 음식점들이 보인다. 대부분 닭이나 오리 등을 파는 식당인데 한결같이 음식 가격표는 절대 밖에서 볼 수 없게 되어 있다. 우리나라도 음식점 앞에 메뉴판을 볼 수 있도록 해 놓으면 좋을 것 같다. 내 희미한 기억에 의하면 이쪽 식당 중 한두군데는 아마도 아주 오래전에 몇 번 모임을 가졌었던 곳 같다. 아마도 유력한 식당은 약수집인 것 같은데 그 기억은 너무나 희미하다. 공주집도 방문한 것 같은데 이 동네의 공주집인지 아니면 장암동의 공주집인지 그 기억 역시 희미하다. 다음에 친구를 만나서 내 희미한 기억의 퍼즐을 꼭 맞춰보고 싶다. 행사가 아니면 사진을 찍지 않았던 시절의 기억은 그렇게 희미해지고 윤색되고 그렇다. 각설하고 백운마을을 이리 저리 .. 2022. 10. 9. 2209 수락산 사찰 탐방 (1): 고즈넉한 사찰 수락산 영원암에 가다 오늘은 9월 24일 토요일. 오전 근무를 마치고 어딜갈까 고민했는데 답이 잘 안 나온다. 그러다가 갑자기 산에 가고 싶단 생각이 들었는데 하필이면 오늘따라 등산화를 준비하지 못했다. 산에는 가고 싶고 등산화는 없고 난감한 상황이다. 운동화 신고도 충분히 갈 수 있는 영원암이 떠올랐다. 그래서 영원암을 향해 출발. 우선 점심부터 먹기로 했다. 점심은 벽운계곡 초입에 위치한 에서 먹기로 했다. 오후 1시 반경 장독대 보리밥에 도착하여 맛있는 보리밥을 먹었다. 이제 영원암을 향해 정말로 출발. 오후 1시 50분경 벽운계곡 초입에서 스타트. 저 물가 자리에서 막걸리 한잔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여러 번 했지만 한번도 그러질 못했다. 이 표지판에서 도솔봉 방향으로 가야한다. 이 갈림길이 중요하다. 왼쪽길, 오른쪽길.. 2022. 10. 8. 2209 경복궁 야간 개장 오늘은 9월 21일 수요일. 경복궁 야간 개장을 보기 위해 한참 전에 미리 예매를 해 놓았다. 일과가 끝난 후 아내와 함께 전철을 타고 안국역으로 이동하였다. 아내가 시오라멘이 궁금하다고 해서 한번 방문한 적이 있는 에 갔다. 시오라멘의 맛이 좋아서 면 한개를 온전히 리필 했더니 너무 배가 부르다. 그래도 맛있는 라멘을 먹어서 기분이 좋다. 맛있는 저녁식사 후 경복궁으로 도보 이동. 표를 뽑고 안으로 들어가는데 예상한 것보다 훨씬 많은 관람객에 놀랐다. 2011년 5월에 경복궁 야간 개장 방문을 한번 한 적이 있는데 그 때는 이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다. 인파에 휩쓸린 채로 근정전으로 이동하여 사진 몇 컷을 찍었다. 다음 스팟은 경복궁 최고의 포토존인 경회루와 경회지다. 역시나 경회루는 낮에 봐도 멋지고 .. 2022. 10. 7. 2209 성북구 사찰 탐방 (5): 봉국사 오늘의 마지막 스팟은 봉국사이다. 오후 5시 20분경 봉국사라는 절에 도착하였다. 절의 연혁을 살펴보니 봉국사도 아까 방문했던 흥천사와 마찬가지로 신덕왕후의 원찰이다. 일주문을 지나니 멋진 2층 누각이 나온다. 이 누각의 아래층은 천왕문, 위층은 일음루라는 종루라고 한다. 이어서 꽤 가파른 길을 따라 올라가니 높은 곳에 사찰의 건물들이 나타난다. 중심전각은 이름도 생소한 이다. 내부가 궁금했지만 늦은 시간에 방문해서 내부를 살펴볼 수는 없었다. - 만월보전에는 약사여래불이 모셔져 있다고 한다. 만월보전 앞에는 오층석탑이 두개 놓여져 있다. 만월보전 오른쪽편에는 명부전이 있는데 그 사이에 용왕전, 그리고 위쪽으로 독성각, 광응전 등이 있다. 그간 꽤 많은 절을 다녀 봤지만 굉장히 독특한 가람의 배치다. 만.. 2022. 10. 5. 2209 성북구 사찰 탐방 (4): 정릉 흥천사를 나와 다음 스팟인 정릉으로 이동한다. 오후 4시 반경 정릉 입구에 도착 표를 사고 안으로 입장한다(입장료 1천원). 크게 둘러 보고 싶지만 체력고갈+ 당 고갈로 정릉만 가볍게 둘러 보고 산책은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다. 정릉은 태조의 계비 신덕왕후 강씨의 무덤이다. 원래 정동에 있던 것을 태조가 사적 감정 때문에 이곳으로 이전하였다고 한다. 곰곰히 기억을 떠올려 보니 청계천에서 정릉의 일부 석조물을 본 적이 있는 것 같다. 첫 느낌은 이전에 다녀본 다른 능과 비슷하다 였다. 그런데 다른 점이 하나 있다. 홍살문이 정자각의 정면 앞쪽에 있지 않고 옆쪽에 나 있다. 왜 이렇게 지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이 즈음 나는 체력고갈+ 당 고갈로 거의 방전 상태였다. 정릉 숲길 산책은 무리라고 판단하고 근처 맛.. 2022. 10. 4. 2209 성북구 사찰 탐방 (3): 조선시대 왕실 사찰 흥천사 다음으로 들를 사찰은 적조사 근처의 흥천사이다. * 흥천사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조계사의 말사이다. 1395년(태조 4) 왕이 신덕왕후 강씨가 죽자 능지를 정릉에 조영(造營)하고, 왕비의 명복을 빌기 위해 1396년 창건하였다.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198517&cid=40942&categoryId=31548 * 흥천사 가람 배치도 http://www.heungcheonsa.net/subpage/intro/intro_03.asp * 흥천사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 있는 블로그 https://blog.naver.com/tif2any/222755458212 흥천사 가는 길 정면부터 보려고 굳이 길을 돌아 왔다. 정면의 큰 건물은 이라고 한다. 나는 이런.. 2022. 10. 3. 2209 성북구 사찰 탐방 (2): 적조사 길상사에서 정릉가는 길은 그리 만만치 않았다. 고개 하나를 넘어서야만 했다. 원래 계획은 성북공원을 둘러 본 후에 근처 적조사와 흥천사를 둘러 보는 것인데 몸이 힘들어서 성북공원은 패스하기로 했다. * 길상사에서 길음역까지 실제 도보 이동 경로 오후 3시 반경 적조사에 도착. * 적조암의 창건은 1849년(헌종 15)에 혜암성혜(慧庵性慧)스님에 의해 이루어졌는데, 그는 이절을 염불관선(念佛觀禪)의 도량으로 삼았다. 그 뒤 가람이 소실되어 폐허로 있던것을 1958년 경산스님이 주지로 부임하여, 1960년대 가람을 정비하였으며, 1977년에는 경산희진(京山喜璡)스님에 의해 건물과 가람이 복원되어, 당시 관자재보살의 강림도량으로 알려졌다. 또 1979년에 경산스님이 입적한 후에는 스님의 사리를 수습하여 198.. 2022. 10. 2. 2209 성북구 사찰 탐방 (1): 꽃무릇을 보러 길상사에 가다 오늘은 9월 18일 일요일. 오전 내내 뒹굴다가 조금이라도 산책을 해야 할 것 같아서 가방에 똑딱이 카메라 하나 넣고 나섰다. 오늘의 목적지는 길상사. 길상사에 가려는 이유는 꽃무릇을 보기 위함이다. 길상사 가기전에 인터넷 검색을 해 보니 올해 길상사 꽃무릇의 상태는 그리 좋지는 않다고 한다. 그래도 꽃무릇이 보고 싶었다. 버스, 전철, 마을버스를 갈아 타고 오후 2시 20분경 길상사에 무사히 도착했다. 언제나 처럼 반시계 방향으로 사찰을 돌아볼 것이다. 꽃무릇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서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 졌다. 꽃무릇 출사도 아니니 마음 편하게 먹고 사찰을 돌아보면 되는 것이다. 12시부터 12시 50분까지 대중공양이 있다고 하니 다음엔 시간 맞춰서 오고 싶다. 사찰 초입부터 이름모를 들꽃이 있어서 좋.. 2022. 10. 1. 2209 여의도 반바퀴 산책 오늘은 9월 11일 일요일. 에서의 처가 모임을 마치고 나와 아내는 여의도 산책을 하기로 했다. * 나는 여의도에 몇 번 오긴 했지만 주로 식당만 이용했기 때문에 여의도를 제대로 돌아 본적은 거의 없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여의도를 간단히라도 둘러 보기로 했다. * 맵을 보고 연구해 보니 여의도에는 세 개의 공원이 있다. - 여의도 한강공원, 여의도 공원, 샛강 생태공원 - 오늘 이 세 개의 공원을 이어서 산책할 예정이다. * 실제 이동 경로 오후 2시 40분경 여의나루역에서 여의도 산책을 시작한다. 원래 계획은 여의나루역에서 시계방향으로 여의도 전체를 한바퀴 돌 생각이었다. 그런데 여의도는 생각보다 큰 섬이어서 한바퀴 도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일 것 같다. 그래서 반바퀴만 돌기로 계획을 수정하였다. 여의.. 2022. 9. 28. 2209 구룡마을에 가다 오늘은 9월 3일 토요일. 친구 박군의 도움으로 오래전 부터 가보고 싶었던 구룡마을에 가게 되었다. 나는 서울에 남아 있는 달동네라든가 빈민촌에 관심이 있어서 기회가 되면 방문하곤 하는데 구룡마을은 검색을 해 봐도 마을에 관한 정보를 찾기 힘들어서 방문을 차일 피일 미루고 있었다. 박군은 과거 대모산과 구룡산을 다니면서 구룡마을에도 방문한 적이 있다고 한다. * 구룡마을 위키백과 https://ko.wikipedia.org/wiki/%EA%B5%AC%EB%A3%A1%EB%A7%88%EC%9D%84#%EA%B5%AC_%EA%B5%AC%EB%A3%A1%EB%A7%88%EC%9D%84 * 구룡마을 나무위키 https://namu.wiki/w/%EA%B5%AC%EB%A3%A1%EB%A7%88%EC%9D%84#r.. 2022. 9. 25. 2208 오랫만에 수락산에 오르다(청학리-정상-장암역 코스) 오늘은 8월 28일 일요일. 아내가 수락산 산행을 제안했다. 아내는 청학리쪽으로 오르면 만날 수 있는 금류폭포 매점에 꼭 다시 가보고 싶다고 한다. 나는 금류폭포 매점이 사라졌을 거라 했지만 아내는 얼마전 다른 분 블로그에서 그 존재를 확인했다고 한다. 정말 오랫만의 수락산 산행이다. 오늘의 등산 코스는 수락산 마당바위 입구-> 청학동 계곡-> 금류폭포-> 내원암-> 정상-> 석림사-> 장암역으로 잡았다. * 실제 이동 경로 수락산을 청학리쪽에서 오른 적은 몇 번 있는데 항상 차를 가지고 왔었다. 오늘은 수락산 종주가 목표이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했다. 버스 타고 가는게 어려울 줄 알았는데 우리집에서 버스를 두번 타면 쉽게 에 도착할 수 있다. 다음부터는 꼭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했다. 오전 1.. 2022. 9. 22. 2208 도봉산 은석암에 가다 오늘은 8월 27일 토요일. 오전 근무를 마치고 모처럼 강북 4인방이 모였다. 어딜갈까 고민 했는데 박군의 의견을 따라서 은석암까지만 오르기로 했다. 그전에 점심부터 먹어야 하는데 역시 박군의 제안으로 에 가게 되었다. 여기서 우리는 오징어볶음, 콩국수, 그리고 약간의 막걸리를 맛있게 먹었다. 정말 오랫만의 산행이라 그런지 얼마 오르지 않는 이 정도의 산행도 참 힘들었다. 오후 3시 반경 은석암에 도착했는데 예상대로 너무나도 조용해서 좋았다. 고즈넉한 사찰에 방문객이라곤 우리 뿐이었다. 이전에 공사하던 작은 불상들은 공사를 마친 것 같다. 정말 많은 불상들이 한 곳을 바라보고 앉아 있다. 계단을 올라 산신각을 찾아서 예를 표했다. 찾는 이 적은 이 사찰이 맘에 든다. * 은석암은 뒤로 미륵봉을 이고 있는.. 2022. 9. 20. 2208 국립중앙박물관 (3): 석조물 정원에서 많은 석탑을 만나다 아스테카 특별전과 메소포타미아관 관람을 마친 후 우리는 밖으로 나왔다. 이왕 여기까지 온김에 박물관 주변 산책을 해 보기로 했다. 전시관 바깥으로 나왔다. 거울못과 청자정. 청자정 주변에는 배롱나무꽃이 활짝 피었다. 용산가족공원쪽으로 이동하기로. 그런데 용산가족공원 가는 길에 수 많은 석탑이 모여있다. 표지판을 보니 석조물 정원이라고 씌여 있다. 남계원 칠층석탑 남계원 칠층석탑은 고려시대 석탑으로 세부 묘사는 통일신라 석탑을 따르고 있다. 갈항사 동서 삼층석탑 통일신라 시대(758년)에 만들어진 동서 삼층석탑 - 통일신라시대에는 이 탑처럼 2단의 기단부와 3층의 탑신부로 이루어진 탑이 일반적인 형태로 많이 만들어졌다. 홍제동 오층석탑 고려시대(1045년) 오층석탑으로 고려 전기 석탑의 조형미가 드러난다... 2022. 9. 17. 2208 국립중앙박물관 (2): 메소포타미아 저 기록의 땅 아스테카 특별전을 관람한 후 메소포타미아관으로 이동하였다. * 메소포타미아관은 무료 관람이었다. 고대 역사를 좋아하는 나로써 안 보고 갈 수 없었다. * 메소포타미아관 옆에 있는 중앙아시아관도 잠시 들렸으나 따로 포스팅 하지는 않았다. *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고대도시- 두산백과 * 고대 근동의 역사를 에서는 크게 세 단계로 구분하였다(모든 연대는 BC다). : 도시 국가 시대(3,000-1,600)/ 영토 국가 시대(1,600-제1천년기 초기)/ 제국 시대(제1천년기) *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연대표를 내가 보기 좋게 수정했다. 메소포타미아 전시 제목은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소장품전이라고 한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은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 사이의 비옥한 토지에서 발생했다. * 최초의 문명 도시는 보통 우룩(.. 2022. 9. 16. 2208 국립중앙박물관 (1):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 오늘은 8월 21일 일요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아스테카에 관한 전시를 한다고 한다. 고대 역사에 관심이 많은 내가 이런 전시를 놓칠 순 없었다. * 그런데 아즈텍 제국은 1428년부터 1521년까지 유지된 제국이다. 그러므로 우리나라로 치면 조선 초기에 해당된다. 아메리카 문명이라고 하면 꽤 고대 문명일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아즈텍은 고대 문명이라고 볼 수 없다. * 위키백과 아즈텍 제국 https://ko.wikipedia.org/wiki/%EC%95%84%EC%A6%88%ED%85%8D_%EC%A0%9C%EA%B5%AD ** 메소 아메리카 문명 간단 정리 (1) 멕시코만 부위: 기원전 12세기-서기 2세기 올멕 문명 (2) 멕시코 남부, 유카탄 반도 부위: 기원전 6세기-서기 1541년 마야 문명 (3.. 2022. 9. 15. 2208 녹사평역에서 한강진역까지 산책 오늘은 8월 15일 월요일이자 광복절. 오늘은 오래전부터 계획했던 이태원로 남쪽 지역 산책을 하기로 했다. 대략적인 루트는 녹사평역에서 시작해서 이태원로 남쪽 지역을 따라서 갈 수 있는데까지 가는 것이다. 아내도 나의 산책에 동참하기로 했다. * 실제 이동 경로 오후 1시 40분경 녹사평역 3번 출구에서 이번 산책을 시작한다. 큰 길을 건너니 이라는 표지판이 보인다. 몇 개의 구두 가게, 옷 가게가 보인다. 라이너스 바베큐 앞 담벼락에는 이태원 다운 그림이 그려져 있다. 이태원 프리덤! 근처에 이라는 곳이 있어 들어가 보니 주로 옷가게들이 입점해 있는 작은 상가다. 다시 뒷골목으로 들어가니 옷가게가 나온다. 이태원 답게 벽 군데 군데에 그래피티가 보인다. 녹사커피. 블링 블링한 옷가게 독특한 의류 소품점.. 2022. 9. 11. 2207 이화벽화마을에 가다 오늘은 7월 10일 일요일. 남대문 중앙갈치식당에서 갈치조림으로 늦은 점심을 먹고 산책을 하기 위해 동대문역으로 이동하였다. 오늘의 코스는 동대문역-> 이화벽화마을-> 혜화역 정도로 짧게 잡았다. 동대문역 1번 출구로 나와 출구 바로 옆에 있는 커피숍에서 잠시 무더위를 피했다. 이 더운 날 산책을 하는게 약간 무리긴 하지만 걸어야 하는 사람이 있다. 흥인지문공원쪽으로 이동하는데 성곽 외곽길이 보인다. 성곽 외곽길은 한번도 가 본적이 없어서 잠시 걸어 보기로 했다. 잠시 성곽 외곽길을 타다가 이화벽화마을로 진입하였다. 이화마을은 언제 와도 기분이 좋은 괜찮은 벽화마을인 것 같다. 골목 골목 돌아 봤는데 폭염 때문인지 관광객이 거의 없어서 편안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하산?은 낙산공원, 혜화역쪽으로 했.. 2022. 8. 7. 2207 부암동 (3): 목인박물관 목석원에 가다 이제 우리는 다음 스팟인 으로 이동한다. 목인박물관 목석원 가는 길은 만만치 않았다. 약 440m의 급경사 골목을 걸어 올라야만 했다. 입장료는 10,000원으로 다소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음료 한잔을 주니 가볼만 하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이번이 첫방문이다. 오후 4시경 목인박물관 목석원에 도착 & 입장. 직원분이 직접 목인박물관 목석원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해 주셨다. 특별기획전으로 지팡이를 전시하고 있다고 한다. 기획전시실에는 세계 각국의 지팡이가 전시되어 있다. 커다란 창으로 보이는 목인박물관 목석원의 풍경이 비현실적이다. 엄청나게 많은 석인과 성벽이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어디서 이렇게 많이 모으셨는지. 통창으로 바라보는 풍경이 예사롭지 않다. 석인들을 지나 목인창고 전시장으로 이동 중. .. 2022. 8. 3. 2207 부암동 (2): 흥선대원군의 별서 석파정에 가다 이제 우리는 석파정으로 이동한다. 석파정은 나하고 잘 연이 닿지 않은 곳이다. 아마도 세번쯤 가려고 시도를 했었는데 휴관이라든가 줄이 길다든가 해서 한번도 가보지 못했었다. 다행히 오늘은 관람객도 적어서 호젓하게 둘러볼 수 있을 것 같다. 물과 구름이 감싸 안은 집 석파정으로 입장. * 흥선대원군의 별서였다. 이름은 흥선대원군의 호인 '석파(石坡)'에서 따왔다. 부암동에 있으며 정자와 사랑채, 안채, 별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는 별서 전체를 석파정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석파정 명칭 자체는 정자 하나만을 가리키는 것이다. 그래서 가옥 부분을 정자와 구분하고자 '흥선대원군 별서'로 구분해서 부르기도 한다. - 나무위키 조선후기 문신 김흥근의 별장을 흥선대원군 이하응이 뺏은 것으로 알려져 있.. 2022. 8. 2. 이전 1 ··· 4 5 6 7 8 9 10 ··· 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