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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49

1602 동유럽, 발칸 패키지: 여행이 남긴 것들 그다지 쇼핑 한 것은 없지만 기록 차원에서 글을 남긴다. 일명 '악마의 발톱' 이라는 연고. 여행 후 마눌님이 발라 보았는데 그다지 효과를 느낄 수 없다고 한다. 괜히 산 듯하다. 장크트 길겐의 기념품 가게에서 산 자. 프라하 책갈피와 냉장고 자석. 책갈피는 나름 유용한 아이템인 것 같다. 냉장고 자석은 여행 때마다 사긴 하는데 그다지 실용적이진 않다. 네움의 호텔 1층 마트에서 구입한 냉장고 자석. 부다페스트, 비엔나, 블레드, 두브로브니크의 냉장고 자석들. 벨베데레 궁에서 구입한 엽서, 책갈피, 냉장고 자석, 종, 잡주머니. 블레드 화이트 와인, 포쉽 화이트 와인, 토카이 와인. 여행 이후 토카이 와인을 마셔 봤는데 기분 나쁘지 않는 달달함이 기분 좋게 느껴지는 달콤한 디저트 와인이었다. 장미 수분 .. 2016. 4. 11.
1602 동유럽, 발칸 패키지 10일: 프라하- 유대인 지구, 귀국 이제 우리는 성 미콜라스 성당을 나와서 우리가 가보지 않았던 곳을 좀 다녀 보려 한다. 성 미콜라스 성당 바로 왼쪽편 길을 걷는다. 이 거리는 명품 거리인 모양이다. (아마도 카를로바 카리오 거리인데, 나는 여행할 때는 카를로바 거리와 이 거리를 이름이 비슷해서 혼돈했었다) 아마도 나는 유대인 지구에 들어섰나 보다. 이 건물은 Maisel Synagogue(현재 유대 박물관으로 사용 중). 위 사진에 보이는 뾰족한 지붕의 건물도 시나고그가 아닐까? 위 사진 오른쪽에 있는 동상은 야로슬라프 로나가 만든 '카프카의 동상'이라고 한다. 머리가 없이 걸어가고 있는 거인의 어깨 위에 카프카가 앉아 있는 모습이라고 한다. 블로그 작성 중 검색해 보니 카프카의 동상 오른쪽 건물은 스페인 시나고그 라고 한다. 유대인 .. 2016. 4. 11.
1602 동유럽, 발칸 패키지 10일: 프라하- 점심식사, 하벨 시장, 성 미콜라스 성당 이제 우리는 점심을 먹으러 이동할 것이다. 어디서 점심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어제 점심을 먹은 식당이 생각났다. 아마도 어제 점심을 먹었던 식당이 위치해 있던 작은 골목에 있는 식당들은 대로변의 식당 보다는 가격도 저렴하고 훨씬 로컬스러운 식당일 듯하다. 나의 동물적인 직감으로 어제 방문했던 식당이 있던 골목을 찾아 냈다. 몇 개의 식당 중 이 식당(Karavella)이 맘에 들어서 입장. * 23년 8월 31일 검색 https://goo.gl/maps/uAThgEC68me1D2bF8 Restaurace Karavella · Michalská 438, 110 00 Staré Město, 체코 ★★★★☆ · 음식점 www.google.co.kr 바로 요런 로컬 스러운 분위기를 아주 아주 사랑한다. 여행을 왔.. 2016. 4. 11.
1602 동유럽, 발칸 패키지 10일: 프라하- 네루도바 거리, 카를교, 카를로바 거리 프라하성을 둘러 보고 이제 우리는 구시가지 쪽으로 걸어서 이동할 예정이다. 지도를 보니 프라하성 정문을 빠져나와서 왼쪽편 길을 따라 내려가면 될 것 같아 보인다. 내 동물적인 감각을 믿고 길을 따라 내려간다. 갑자기 나타나는 이 멋진 거리는 네르도바 거리다. 반들반들하게 닳은 네모진 돌들이 촘촘히 박힌 길 한쪽으로는 바로크 양식의 멋진 건물들이 늘어서 있다. * 네루도바 거리 네루도바 거리는 프라하성의 흐라트차니 광장에서 성 미콜라스 성당이 있는 소지구 광장에 이어지는 길이다. 1850년 부터 낭만파 시인이자 언론인인 얀 네루다가 47번지에 살았던 곳으로, 그의 이름을 따 거리 이름을 만들었다. 과거에 번지조차 부여 받지 못한 집들은 각각 자신의 집을 상징하는 상징물로 번지를 대신했다. 블로그 작성 중 .. 2016. 4. 10.
1602 동유럽, 발칸 패키지 10일: 프라하- 프라하 성(성 조지 바실리카, 황금소로) 간단히 구왕궁 관광을 마치고 밖으로 나왔다. 구왕궁을 빠져 나와서 왼쪽편을 바라보니 왼쪽편은 성 비타 성당의 뒤편. 뒤편에는 작은 첨탑들이 뾰족 뾰족하게 솟아 있다. 첨탑의 갯수가 몇개인지는 모르겠지만 밀라노 두오모 못지 않게 많은 첨탑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구왕궁 나와서 오른편에 보이는 붉은색의 독특한 건물은 성 조지 바실리카와 수도원. * 성 조지 바실리카와 수도원 성 조지 바실리카는 브라티슬라브 왕이 921년 건립한 교회로 성 비투스 교회가 들어서기 이전에 건립된 교회이다. 과거 증축과 화재가 있따라 지금은 17세기 바로크 양식의 건물로 개축된 모습으로 남아있다. 뒤쪽에 있는 성 조지 수도원은 프라하 최초의 수도원 이면서 973년에 처음 건립되었다. 지금은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의 미술품.. 2016. 4. 10.
1602 동유럽, 발칸 패키지 10일: 프라하- 프라하 성(성 비타 성당, 구왕궁) 오늘은 2월 14일, 엉겹결에 강제 연장된 여행 10일째이다. 오늘의 예상 일정은... 조식-> 프라하성-> 중식-> 프라하 구시가지 관광 정도로 잡았다. 어제 아쉬웠던 프라하성을 오늘 좀더 찬찬히 둘러 볼 것이다. 어제 일찍 잠이 들어서인지 오전 5시반에 눈이 저절로 떠 졌다. 6시반에 식당에 들러 푸짐하게 조식을 먹었다. 오늘 하루 종일 도보 여행을 하려면 많이 먹어 두어야 하기 때문이다. 오전 8시경 인솔자와의 미팅이 있었다. 인솔자 한테 몇가지 말을 들었다. 1. 어제 밤 우리 관광팀의 몇 명은 공항에서 밤새 대기해서 오늘 오전 두번 경유하는 항공편으로 떠났다는 것. 2. 오늘 오후에도 출발하는 비행기가 없고 내일 오후에 출발하는 대한항공 여객기가 있다는 것. 3. 내일 오전에 여행사에서 카를로비.. 2016. 4. 10.
1602 동유럽, 발칸 패키지 9일: 공항 도착, 프라하 Marriott Hotel 투숙 이제 모든 일정이 끝이 났다. 공항으로 이동하여 집으로 돌아가는 일만 남았다. 아마 여행 중 가장 기분이 우울해 지는 순간일 것이다. 버스 타는 곳으로 도보 이동 중. 블타바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 위에서 프라하 성을 마지막으로 바라본다. 언제 다시 올지 기약이 없는 곳이다. 버스에 올라서 프라하 공항으로 향했다. 오후 1시경 프라하 공항에 도착하였다. 우리의 비행기는 오후 4시 30분 출발 예정이라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미리 줄을 서야만 가족끼리 붙어서 갈 수 있다고 한다. 줄 서서 기다리던 중 인솔자가 줄을 서지 말고 모이라고 한다. 인솔자는 우리의 비행기가 항공기 결함으로 인해 취소 되었다고 알려 주었다. 우리는 대기 모드로 전환하여 공항 구석에 짐을 모아 놓고 하염없이 인솔자 말만 기다리는 상.. 2016. 4. 9.
1602 동유럽, 발칸 패키지 9일: 프라하 구시가지 (3), 점심식사 이제 우리는 프라하 구시가지 광장 쪽으로 이동하여 점심 식사를 한다고 한다. 프라하 구시가지로 도보 이동 중. 도시 전체가 예술품인 백탑의 도시 프라하.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이곳의 곳곳을 눈과 사진으로 하나라도 더 담아 두자. 틴 성당의 첨탑이 보이는 걸로 봐서 구시가지 광장 가까이에 왔다. 위 사진에 보이는 Free Tour은 아마추어 가이드들이 무료로 가이드 해 주고 팁을 받는 식의 투어 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선 볼 수 없는 풍경이라서 좀 신기했다. 다시 시계탑 앞에 섰다. 오전 11시에 시작되는 짧은 시계쇼를 보기 위해 시계탑 앞으로 이동한다. 현지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면서 짧은 시계쇼를 관람하였다. 이 짧은 쇼를 보기 위해 몰려든 인파를 보면 관광지에 있어서 스토리 텔링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2016. 4. 9.
1602 동유럽, 발칸 패키지 9일: 프라하- 카를교, 프라하 성 오늘은 2월 13일, 여행 9일째 이자 여행 마지막 날이다. 항상 설레임으로 시작해서 아쉬움으로 끝나는게 여행 인 것 같다. 물론 이번 여행도 예외는 아니다. 딱 며칠만 더 프라하에 묵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부질없는 상상을 해 보았다. 오늘의 일정은... 오전 프라하 관광(프라하성)-> 점심식사-> 프라하 공항 출발 이다. * 프라하성 지도(퍼온 지도 입니다) 오전 6시 기상하여 7시에 식사를 하러 식당에 갔는데 예상대로 식당은 아수라장이었다. 한국 패키지 관광팀 몇팀이 몰리면서 난민 수용소 같은 상황이 연출되었는데 다행히 우리 가족은 한자리 차지해서 겨우 식사를 마칠 수 있었다. 이번 여행의 마지막 호텔을 떠나려니 맘이 착잡하다. 버스로 잠시 이동한 후에 다시 도보로 이동한다. 먼저 카를교에 다시 .. 2016. 4. 9.
1602 동유럽, 발칸 패키지 8일: 프라하- 카를교, 프라하의 Hotel Expo 투숙 짧은 자유시간이 끝이 났다. 그래도 우리는 시계탑도 올랐고, 맛있는 맥주와 햄도 맛 보았다. 짧은 자유시간이었지만 최선을 다해 프라하 밤의 낭만을 즐겼다고 자평한다. 이제 우리는 카를교에 갈 것이다. 카를교 방향으로 이동 중. 이동 중 프라하 특산품, 마리오네트를 파는 가게를 만났다. 하나 사고도 싶지만 그리 유용한 기념품은 아닐 것 같다. 카를교 가기전 화려한 이 거리는 '카를로바 거리' 라고 하는데, 기념품 가게가 많이 입점해 있다. 저 앞에 old town bridge tower이 보인다. * 카를교 카를교는 1357년 카를 4세에 의해 세워졌으며, 블타바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로는 가장 오래된 다리이다. 1342년 홍수로 원래의 다리가 소실된 이후 당시의 최고 기술을 이용해서 조성되었으며, 프라하성,.. 2016. 4. 5.
1602 동유럽, 발칸 패키지 8일: 프라하 구시가지 (2) 맛있는 저녁식사 후 우리는 이제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다운 도시, 프라하 야경 투어를 할 예정이다. 오후 6시경 우리는 다시 구시가지 광장으로 왔다. 밤을 맞은 프라하는 낮보다 더 활력이 넘친다. 여기서 약간의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밤을 맞은 틴 성당. 화려한 조명 덕에 낮에 보는 것보다 더 위엄이 있고 화려해 보인다. 성 미콜라스 성당. 구시가지의 명물, 천문시계. 우리 가족은 야경을 보기 위해 시계탑에 올라 보기로 했다. 표 파는 곳은 3층에 있다고. 성인은 120코루나, 아들의 경우는 70코루나. 그래서 우리 가족은 총 550코루나를 카드 결제 하였다. (1코루나는 약 50원, 그러므로 우리가족 총 27500원정도) 탑 위에서 내려다 본 광장과 틴 성당. 역시나 너무나 아름다운 성당이다. 이 위치부터.. 2016. 4. 5.
1602 동유럽, 발칸 패키지 8일: 프라하 구시가지 (1), 저녁식사 체스키크롬로프를 뒤로 하고 우리는 버스에 올랐다. 이제 우리는 이번 패키지 투어에서 방문하는 도시 중 가장 기대가 되는 프라하에 갈 것이다. * 프라하 관광지도(퍼온 지도 입니다) 오후 1시 50분경 다시 버스에 탔다. 오후 4시 50분경 우리는 백탑의 도시, 프라하에 도착 하였다.(체스키크롬로프-> 프라하, 약 3시간 소요) 구시가지에는 차가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걸어서 이동해야만 한다. 마차가 다니던 골목을 차가 다닐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도보 여행을 나는 대환영. 도시 전체가 건축 박물관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 백탑의 도시 프라하 프라하는 백탑의 도시로 불린다. 바로크 절정기인 1770년에 프라하의 인구는 고작 5만명이었지만 105개의 교회, 32개의 수도원과 38개의 형제.. 2016. 4. 5.
1602 동유럽, 발칸 패키지 8일: Frankenmarkt 거리 산책, 체스키크롬로프로 이동 오늘은 2월 12일, 여행 8일째 이다. 오늘의 일정은... 체코의 체스키크롬로프로 이동-> 체스키크롬로프 관광 -> 프라하로 이동-> 프라하 야간 투어-> 프라하 Hotel Expo 투숙 이다. 오전 5시 30분 기상, 6시 45분 식사를 하러 1층 식당으로 이동하였다. 조식은 매우 간단하게 준비되어 있었지만 질 좋은 빵과 치즈, 이 이상 뭐가 더 필요한가. 나는 이 고풍스러운 호텔을 좀 둘러 보고 밖으로 나가 산책을 하려고 한다. 위 사진은 우리가 묵은 2층 방. 방 옆에 걸려 있는 그림이 마치 중세의 오래된 별장에 놀러 온 느낌을 들게한다. 1층 모습. 작지만 너무 멋진 프론트. 프론트에 걸려 있는 오래된 사진 한장이 이 호텔의 역사를 말해준다. 오래된 호텔이지만 관리가 잘 된 덕에 2015년 부킹.. 2016. 4. 4.
1602 동유럽, 발칸 패키지 7일: 잘츠부르크 구시가지 이제 우리는 구시가지 안으로 들어갈 것이다. 좁은 골목을 통해 구시가지 안으로 이동한다.(현재 시각은 오후 4시 15분경) 아름다운 기념품들이 많이 있었지만 깨지기 쉬운 것들은 가져갈 수 없다는 것이 아쉽다. 골목을 벗어나자 잘츠부르크의 명품 거리 게트라이데 거리가 나타난다. 이 유명한 거리를 걸어 보도록 하자. 오른쪽 위의 맥도날드 간판이 멋지다. * 게트라이데 거리 연철 간판이 유럽에서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곳으로 소금 무역으로 부자가 된 도시의 골목은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로 붐빈다. 원래는 중세 시절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들이 무슨 가게인지를 알아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지만 이제는 하나의 미적 아이템이 되었으며 유럽 중세풍 마을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아이콘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왼쪽위의.. 2016. 4. 4.
1602 동유럽, 발칸 패키지 7일: 잘츠부르크- 미라벨 정원 우리는 이제 다음 관광지, 모차르트와 '사운드 오브 뮤직'의 도시- 잘츠부르크로 이동한다. * 알프스와 소금이 만든 북쪽의 로마, 잘츠부르크 잘츠부르크는 '소금의 성' 이란 뜻으로, 소금이라는 의미의 'Salz'와 성이라는 의미의 'Burg'의 합성어다. 일찍이 동쪽에서 철기 문명을 전파한 켈트인들이 잘츠부르크 인근 잘츠캄머구트 지역(할슈타트)에서 소금광산을 개발했다. 그후로 이 지역은 로마의 식민지가 되었고, 중세 때는 주교를 파견해 지역을 관리하게 했다. 이 '제후겸 대주교' 들은 합스부르크 가문이 소금무역을 독점하는데 공을 세운 인물들이다. 소금무역으로 막대한 돈을 벌어들인 대주교들이 도시 곳곳에 세운 교회와 궁전 등의 바로크 걸작품이 오늘날까지 보존되어 있다. 이러한 잘츠부르크를 두고 '북쪽의 로.. 2016. 4. 3.
1602 동유럽, 발칸 패키지 7일: 잘츠캄머구트- 쯔뵐프호른 케이블카 이제 우리는 케이블카를 타고 쯔뵐프호른에 오를 것이다. 케이블카 티켓의 그림이 참 재미있다. 우리나라 관광지의 티켓의 디자인도 좀더 신경을 썼으면 좋겠다. 케이블카 타러 고고씽. 오후 1시 40분경, 우리는 4인승 케이블카에 탑승하였다. 장크트 길겐과 볼프강 호수. 고도가 높아질수록 멋진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우리는 점점 높이 오른다. 볼프강 호수와 알프스 산들이 어울려 한폭의 그림을 만들어 낸다. 아름답다는 말 밖에. 딱히 표현할 방법이 없다는게 아쉽기도 하다. 케이블카에서 내린 후 계단을 올라 보다 전망이 좋은 곳으로 이동한다. 전망대?에서 잘츠캄머구트를 내려다 본다. 지금 풍경도 놀랍지만 좀 더 나은 풍경을 보기 위해 쯔뵐프호른 정상에 올라 보기로 한다. 저기 십자가 보이는 곳이 정상일 싶다. *.. 2016. 4. 3.
1602 동유럽, 발칸 패키지 7일: 잘츠캄머구트- 볼프강 호수 유람선 이제 우리는 볼프강 호수 유람선을 탈 예정이다. 볼프강 호수 유람선을 타러 이동 중. 12시 15분경 유람선에 탑승. 유람선을 탑승하여 아름다운 장크트 길겐을 바라 본다. 호수와 아름다운 집, 그리고 눈 덮힌 산이 눈을 즐겁게 해준다. 낮은 구름이 떠서 더 신비로움을 더해준다. 알프스의 준봉들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볼프강 호수. 한국어 방송으로 이곳 저곳을 설명해 주는데 자세한 설명은 오히려 자연 경관 감상을 해치는 것 같다. 방송을 간략하게 하던지 아니면 아예 안 하는게 차라리 나을 것 같다. 차가운 바람이 불지만 공기가 깨끗해서 인지 기분 좋은 차가움이 느껴지는 바람이다. 우리가 타는 유람선 사진. 이쪽편은 깍아지른 절벽이 보인다. 학교? 같은 건물이 보인다. 한국어 방송으로 설명을 해 주었지만 .. 2016. 4. 3.
1602 동유럽, 발칸 패키지 7일: 잘츠캄머구트- 장크트 길겐 오늘은 2월 11일, 여행 7일째 이다. 오늘의 일정은... 오스트리아의 잘츠캄머구트로 이동-> 잘츠캄머구트 관광 -> 잘츠부르크로 이동 -> 잘츠부르크 관광-> Frankenmarkt의 Gasthof Post 투숙 이다. 오전 5시 기상, 6시 30분 조식. 오늘 역시 숨가뿐 일정이 기다리고 있으니 빵과 소시지 등을 든든히 먹어 두어야 한다. 오전 7시 45분 잘츠캄머쿠트를 향해 출발. 버스 이동 중 바라본 슬로베니아의 아름다운 마을. 오전 8시 15분경, 별다른 절차 없이 슬로베니아-오스트리아 국경을 가볍게 통과 한다. 오스트리아의 눈에 덮힌 마을을 감상하면서 지나간다. 지금 오스트리아는 온통 눈꽃 세상이다. 잠시 휴게소에 들렀다. 예상보다 훨씬 큰 규모에 놀랐다. 여기서 필요한 먹거리를 조금 구입하.. 2016. 4. 3.
1602 동유럽, 발칸 패키지 6일: 크란 Hotel Creina 투숙 오후 5시 40분경 우리는 버스에 탑승하였다. 오후 6시 10분경 크란의 Hotel Creina에 도착 하였다.(30분 소요) 호텔로 이동 중 둘러 보니 호텔이 꽤 중심지에 위치해 있는 것 같다. 패키지 투어는 주로 외곽에 위치한 호텔을 잡아 주는데 이게 웬열~ * Hotel Creina(3성급, 크란 소재) 홈페이지 http://hotelcreina.si/ * 위치 https://goo.gl/maps/3C6oNt74fhUKhC2G7 Hotel Creina · Koroška cesta 5, 4000 Kranj, 슬로베니아 ★★★★☆ · 호텔 www.google.co.kr 호텔 로비. 우리는 407호. 깔끔한 현대식 건물의 호텔 이었다. 욕실도 작지만 깨끗하다. 오늘 저녁은 호텔식이라고 한다. 럭셔리한 뷔.. 2016. 4. 1.
1602 동유럽, 발칸 패키지 6일: 블레드- 블레드 성 우리는 이제 버스를 타고 블레드 성으로 갈 것이다. 오후 5시경, 블레드 성에 도착 하였다. * 블레드 성 1004년 독일 황제 헨리 2세가 대주교 브릭센에게 블레드 영토를 하사하면서 구축된 절벽위의 중세 성이다. 성은 1011년에 지어졌고 그전에는 로마네스크 양식의 탑만이 덩그러니 놓여 블레드 호수를 바라보고 있었다. 중세 후기가 돼서야 더 많은 탑이 건설되고 도개교가 성의 입구에 놓이며 완연한 모습을 갖추었다. 이후 1511년 지진을 겪기도 하고, 1947년 화재로 피해를 입어 건축가 Tone Bitenc에 의해 1951년 부터 1961년까지 재건한 결과 현재는 로마네스크와 고딕 양식의 모습을 하고 있다. 성 안으로 입장. 저 멀리 줄리아 알프스 산맥의 설산이 멋지다. 성인 입장료는 10유로. 티켓을.. 2016.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