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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방콕, 파타야

1208 방콕, 파타야 4일-7: 헬쓰랜드(Health Land), 리조트 산책

2012. 8. 27.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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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헬쓰랜드에 가려고 한다.

로비에서 택시를 불러 달라고 요청하니 200B 이라고 한다.

파타야 교통비가 비싸단 말을 들었는데 정말 너무나 바가지 요금이다.

그런데 이 밤중에 썽태우 타러 나가기도 그렇고 해서 그냥 택시를 이용하기로 한다.

 

 택시를 타고 잠시 이동하여 헬쓰랜드에 도착하였다.

 

 규모가 제법 크고 깨끗하다.

우리는 가족실(?)로 안내를 받았다.

헬쓰랜드에는 한시간 타이 마사지 프로그램은 없고, 두시간 짜리만 있다고 한다.

나와 마눌님은 두시간 타이 마사지를 받기로 했다.(8시반- 10시반)

나를 담당한 마사지사는 상당히 힘이 좋은 사람 같다.

지금까지 받아본 마사지 중에서 가장 아팠던 것 같다.

도무지 아파서 잠이 들지 않을 정도였는데, 그래도 아프단 말은 하기가 싫어서 참고 받았다.

시원한 느낌보다는 아프단 느낌만 남아서 만족도는 떨어지는 편이었다. 두시간 타이 마사지 450B + 팁

뭐 어쩌랴 마사지사를 선택할 수 없는 노릇이니 복불복 인듯.

다시 택시를 타고 리조트로 돌아왔다. 택시비 역시 200B

 

 11시 리조트 도착.

아들은 짜뚜짝 시장에서 산 종이로 된 모형 자동차를 만들어 놓았다.

제법 그럴싸한 모양이다. 집으로 가져가기 위해 다시 분해해야 한다는.

 

 마눌님과 아들은 잠이 들었다.

나는 혼자서 밖으로 나왔다.

피곤하긴 했지만 이밤을 그냥 보내기엔 너무나 아쉬워서 밤 바다를 산책하기로 한다.

 

 밤에 보는 리조트의 위용은 역시 대단하다.

 

 바닷가로 내려가 보니 아까 낮에 보았던 바가 운영중이었다.

나도 한잔 할까 하다가 그냥 산책만 하기로 한다.

 

 

 림 탈레이까지 걸어가 보았다.

 

 늦은 밤.

개들이 잠이 안 자고 해변을 어슬렁 거리고 있다. 개도 야행성 개가 있는 모양이다.

 

 오늘 아침 짜뚜짝 시장에서 무리를 한 모양이다.

허리가 많이 아프다. 헬쓰랜드의 마시지는 전혀 효과가 없는 모양이다.

 

 쓸쓸한 바닷가를 혼자 걸으니 영혼이 정화되는 느낌이 든다.

 

더 걷고 싶었지만 피로가 엄습해 온다.

방으로 들어가 깊은 잠에 빠져든다. 12시반에 잠이 든 것 같다.

파타야에서의 첫날밤이 이렇게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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